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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빛나는 여성 시리즈 輝く女のシリーズ (3)
시리즈명 : 드라마 컴플렉스
제 작 : NTV
방 영 : 2006년 4월 18일
각 본 : 이시다 마사히로(石田昌浩)
감 독 : 와카바야시 마나미(若林愛美)


출 연 : 아메 나츠미(安倍なつみ)
          윤손하
          하라 히데코(原日出子)
          코바야시 스스무(小林すすむ)
          사토 히토미(佐藤仁美)
원 작 : 아리무라 토모미(有村朋美) 소설
          [プリズン・ガール―アメリカ女子刑務所での22か月]

미국에 갔기 때문에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 그 러시아 출신의 마피아였고, 그랬기 때문에 미국의 FBI에 의해 미국의 감옥에 수감된 일본의 여자 이야기...실제 인물을 토대로 일본의 여성의 삶을 찾아보는 시리즈 중 다른 한편이다.
정말이지 드라마의 소재감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이력을 지닌 주인공의 삶이 드라마 안에 옮겨진 것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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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맡은 아메 나츠미는 그런 역을 하기에 딱 맞는 평범한 얼굴이고, 함께 출연한 윤손하는 단지 일본에 갔기 때문이지 특별히 존재감을 느낄 수는 없었다. 그녀가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 정도나 활약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유민만큼의 존재감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 드라마에서도 그랬다. 일본어를 잘하는 게 아니고 한국어를 못하게 된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 정도라고 할까,,,

이야기는 일본의 여성이 범죄에 자신도 모르게 휩쓸려 범죄자가 되고, 미국의 교도소에 수감되고, 수감된 다른 여자 죄수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잘 적응해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피아노 선생님이 되어 주고, 카운셀러가 되어주면서 우정을 다져간다는 이야기다. 그런 내용을 통해서 일본의 방송국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살려서 그 환경에 적응해 가는 일본 여성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드라마 속의 여성은 나약하지만, 나름 당당하고, 남을 탓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냥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수긍하면서 자신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현실을 스스로 체화 해 나간다. 그래서 드라마 속의 실제 여성의 삶은 그런 미덕들이 있지만, 그런 미덕을 가진 여성을 다룬 이 드라마는 좀 진이 빠져보이고 재미가 없다. 소재는 좋았으나, 그 결과물이 그닥 눈에 띄지 않는 평벙한 드라마가 바로 이런 드라마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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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2. 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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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빛나는 여성 시리즈 輝く女のシリーズ (1)
시리즈명 : 드라마 컴플렉스
제 작 : NTV
방 영 : 2006년 4월 4
각 본 : 야지마 마사오(矢島正雄)
원 작 : 사키마 토시코(先間敏子) 소설  [たくさんの愛をありがとう]
감 독 : 아메미아 노조미(雨宮望)

출 연 : 모모이 카오리(桃井かおり)
           오키나 메구미(奥菜恵)
           타나카 코키(田中聖)
           사에코(サエコ)
                                            사사노 유마(ささの友間)
                                            니시무라 마사히코(西村雅彦) 
                                            아사다 미요코(浅田美代子) 
                                            마사나 보쿠조(正名僕蔵) 
                                            사이토 사토루(斉藤曉) 
                                            나시모토 켄지로(梨本謙次郎) 
                                            에노키 타카아키(榎木孝明)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열혈교사에 관한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
스쿨 카운셀러인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이나 아들보다도 자신의 학교 아이들의 비행을 막기 위해 혼력을 다한다. 하지만, 300만명 중에 한명이 걸린다는 암에 걸린 선생의 열정은 죽음 마저도 어둠 앞에 있는 아이를 구하는 일을 그만두게 하지 못한다. 암을 판명받은 이후 1년 동안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넌픽션 드라마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여성에 대한 솔직한 후일담이다.

이른바, 빛나는 여성 시리즈의 첫편으로 드라마화 된 이 열혈 카운셀러 이야기는 소설도 나와 있고, 상당히 일본에서는 이야기감이 그리고 논제가 되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 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열정적인 삶에는 힘든 노동의 이력이 담겨 있고, 절대적으로 타인을 위해서 사는 인생이란 자기 자신과 가족의 희생을 담보로 한다는 걸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열정 안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비록 110분 이하는 시간 안에 갖힌 영상 안에서도 그러한 변하지 않을 삶에 대한 자세와 매 시간을 소중하게 하는 삶에 대한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다. 소재는 넌픽션이다. 하지만, 타인의 인생이란 배우 자에게 있어 픽션, 넌픽션 드라마 안, 밖 가릴 필요없는 최고의 교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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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명대사 -

"죽는다는 실감이 오네.
 죽는다는 걸 알면 살아있다는 걸 잘 알게 돼
 살아있다는 게 견딜수 없이 좋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이지
 왠지 이런걸 가르쳐준 암에게도 감사해야 겠어
 일한테도 정말 도움 많이 받았어"

"가벼운 한 걸음이 깊은 한 걸음 이라고"

"사람은 병에 의해 살게 된다고
 의사가 되고 저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목숨 안에서도 빛나는 인생을 보낼수 있구나
 사람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라고"

by kinolife 2007. 2. 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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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명 : 드라마 컴플렉스
제 작 :NTV
방 영 : 2005년 11월 22일
각 본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원작 : 카마다 토시오(鎌田敏夫)
감 독 : 이자키 노부아키(猪崎宣昭)

출 연 :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
          야마자키 츠토무(山崎努)
          혼조 미나미(本上まなみ)
          네기시 토시에(根岸とし江)
          이케우치 만사쿠(池内万作)
          테라다 미노리(寺田農)
          아사미 코시로(浅見小四郎)
          카토 미츠루(加藤満)
          오오무라 나미히코(大村波彦)
          옹화영(翁華栄)


한국을 오가면서 드라마를 찍은 흔적이 어찌 이리도 일본에 비해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찾을려면 없는 건 아니다.
2년 전 드라마 인데도 무척이나 오래된 한 느낌. 일본드라마에 방영 될 한국의 모습은 무척이나 낙후되고, 혹은 삶에 찌든 사람들 얼굴들 클로즈 업이라든가...퉁명스러운 표정에 퉁명스러운 태도의 한국인들..그리고 급기야 일본의 불한당이 한국을 바꿀 수 있을거라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기 대통령 후보라....

일본에서 시작된 살인 사건과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찾아가는 형사...
등장인물의 구도도 좀 이상하지만, 그 안에 있는 인물들도 상당히 이상하다. 특히 한국에 있는 사람들의 캐릭터는 상당히 이상한데, 일본인이라는 한국의 국회의원도, 그의 딸로 나오는 윤희도(여기서 이 여배우의 이름이 궁금하다. 한국 배우인걸로 보이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일본어가 유창해서 그나마 전체적으로 감정처리나 연기를 부족한데도 일본어로 많은 부족함을 배우는 성형미녀..누군지 조금 궁금하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다는 경호원도 이상하다. 해결하지 못한 가족의 이야기가 한 나라를 쥐락 펴락한다는 이야기 자체가 웃긴다. (한국의 정치를 그렇게 우습게 보다니...아들이 군대 안 간 걸로 당선에서 멀어지는데, 일본인이 대통령 유력후보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하게 느껴진다.) 대통령 후보를 아니, 아니 아버지의 얼굴을 가격하는 아들 역시도 황당한 캐릭터 아닐런지, 아머지가 둑어가는데, 아들은 옛여자랑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가?.... 배우들의 한국어, 일본어를 넘다드는 어색함을 뒤로 하고라도...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드라마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한가지 시각이나 의식으로 편중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불쾌한건 둘째 치고...재미마저 없는 수준이하의 드라마다. 이래서 드라마에서도 사실성은 중요하다. 역시 또 다른 선입견 하나 !! N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는 별로 재미있는게 없는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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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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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마츠모토 세이쵸 스페셜 (松本清張スペシャル)
시리즈 명 : 드라마 컴플렉스
제 작 : NTV
방 영 : 2006년 02월 21일
각 본 : 아라이 하루히코(荒井晴彦)
          쿠로사와 히사코(黒沢久子)
원작 : 추리소설
원작자 : 마츠모토 세이쵸(松本淸張)
감 독 : 사사키 아키미츠(佐々木章光)

출 연 : 고토 마키(後藤真希)
          타카오카 사키(高岡早紀)
          만다 히사코(萬田久子)
          호시노 마리(星野真里)
          니시무라 카즈히코(西村和彦)
          이시다 준이치(石田純一)
          무사카 나오마사(六平直政)
          타카하타 아츠코(高畑淳子)
          이사야마 히로코(伊佐山ひろ子)


"너 여자에 대해서 모르지? 여자는 손가락으로 사랑을 하는거야!"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소설가 마츠모토 세이쵸의 시리즈 중 한편...남편에게 버림받은 나이든 여자...스타를 꿈꾸는 가난한 여자..여자에게 사랑받는 방법과 스타, 아니 연기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여자..이 세 여자들의 질투가 가져온 살인사건을 다룬 전혀 복잡하지 않는 구조 속에 복잡한 여자들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놓은 고급스러운 이야기이다.

가난한 여자는 스타가 되고 싶고, 외로운 여자는 스타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되도록 도와준 또 다른 여자 역시 이 가난한 여자를 사랑한다. 세 명의 여성 모두 극 안에서 상당히 개성있는 역할들을 잘 소화해 내는 것 같다. 20대, 30대 50대 라는 나이에도 여자들이 사랑과 질투에 대한 감정들이 보편적으로 아주 잘 표현이 되어 있다. 특히 나이어린 고토 마키의 연기는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놀라웠는데 마직막 장면에서 "나의 마지막 무대"라는 대사는 "인생을 리셋하고 싶었다"는 대사와 오버랩이 되면서 진한 느낌을 전해 주었다. 극의 긴장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증거둘(손톱, 청소기 소리, 개의 죽음)등이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하고 전개도 빨라서 쉽게 드라마에 흡입된다.  이 원작 소설가의 다른 작품들이 어떻게 드라마로 만들어 졌는지, 드라마는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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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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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NTV
방 영 : 2006년 10월 03일
감 독 : 요시다 아키오(吉田秋生)
각 본 : 니시오기 유미에(西荻弓絵)
출 연 : 에스미 카키코(江角マキコ)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카토 코지(加藤浩二)
           이토 시로(伊東四朗)
           아이바 마사키(相葉雅紀)
           사쿠라(さくら)
           오카모토 레이(岡本麗)
           이시하라 요시즈미(石原良純)
           하루카(遼花)
           사노 시로(佐野史郎)
           요코야마 메구미(横山めぐみ)
           카토 타카코(加藤貴子)
           사사키 스미에(佐々木すみ江)
           야츠 이사오(谷津勲)
           호시노 아키코(星野晶子)

해외 발려을 마치고 시댁으로 돌아오는 며느리...여느 며느리가 이 귀국이 좋겠냐만, 키리코는 신사를 모시고 있는 시어머니의 간섭이 유독 Hate 하다. 남펴과 두 아이 모두 외국 생활에 어느 정도 익숙하고 자신도 영국에서의 생활이 더 익식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네셔널 며느리의 탁 일본 시집살이가 시작된다.
일본에서도 신사를 모시면서 사는 시집살이는 여간 귀찮고 거추장 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외국인 학교 입학을 위해 애쓰시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반해 조금씩 일본의 생활에도 만족을 찾아가는 철없는 며느리의 철 되찾기 혹은 진정한 엄마로서의 교육자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단편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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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액년]에서 눈에 익은 시어머니역의 요코 상과 좋아라 했던 드라마 [오버타임]에 출연했던 에스미 마키코를 오래간만에 드라마에서 만나서 반가웠다. 특별이 재미가 있는 것도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닌 이 짧은 드라마에서 일본의 전통해 대한 긍지를 잠깐 느낄 수 있었으며, 한 가정과 동네를 싸고 있는 전통 종교가 조금은 신기하기도 했다. 일본은 죽어 있는 것 거의 모두에게 신이 있다고 믿는 다는데 그 자연과 사물에 대한 경의로움이 일본인들 마음 깊숙히 자연에 대한 경의와 허리 낮춤의 자세를 만들어 가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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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냠새 풀풀 풍기던 며느리도 시어머니의 사랑과 정신세계에 감동을 느끼며 전통에 순응해 가는 모습이 당연한 드라마의 결과인걸 알면서도 그냥 있는 그대로 보게 된다. 특히 이러한 일본 드라마에서 전통과 싸워봤자..어쩌겠느냐는 생각이 드는데. 이 드라마 역시도 그런 드라마 중의 한편이었다. 고부 갈등을 각각의 운동법(며느리는 우동국수 뽑기, 시어머니는 신사에서 신의 물건을 흔드는 것?)으로 푸는 모습은 이 드라마가 은근슬쩍 코미디를 표방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싸우고 헐뜯고 미워해도 이들은 가족이다. 드라마엔 그 교훈이 너무 짙게 깔려 있다.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다.
by kinolife 2006. 12. 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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