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8일
한국 약 55분          
방송 : MBC 스페셜   
감 독 : 성기연성성기연기연
각 본 : 이소정


년초에 이들의 짧은 모임이 회자 되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서 보았다. 개인적으로 최근 다큐멘터리에 빠져서 보고 있는데..역시 개그맨이 하나 끼니 단순한 잡담을 넘어서는 유머로 이들 두 학자를 감싸서 편안하고 즐겁게 생각할 거리를 가지면서 보게 해주는구나 !!.. 역시 학문은 웃음과 함께 섞여서 즐겁게 해야...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도다 !!

이 세 명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을수도 나쁠수도 혹은 나와 비슷할 수도 전혀 다를수도 있겠지만, 난 이들 셋이 다 좋다. 이 셋의 제일 큰 공통점은 책을 무지 좋아라 하는 인물들 이라는 .....머 공부를 잘해서 벤처 사장이 되고 의대를 가고 그래서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고 책도 많이 본 두 명과 지방의 3류 전문대를 나와 방송계에서 자기 끼와 능력을 펼지는데 그 바탕에 있는 독서의 힘을 보여주는 개그맨이나 누가 더 우수하다 뭐 어떻다 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 자신의 현재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려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스스로의 부족함을 가장 부끄러워 하는 사람...뭐 이 정도 되면 본받아서 전혀 손해 볼 것 없는 사람들이 아닐까..

공통점..그러고 보니 셋다 머리가 큰 것도 같네..난 머리가 아주 작고 남편은 많이 큰 편인데..갑자기 남편과 머리 크기 이야기를 하면서도 빠져서 보았다. 가끔 옆길로 세고 때론 아하 하는 이야기들이 오가는 현장을 보면서 역시 개인이 사회와 유리 되어서 살 수는 없고 사회 역시 개인의 화합 안에서 제대로 된 메커니즘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지금 통장을 들여다보며 계획 세우고 내일 걱정하고 이렇게 사는 보통의 삶이지만, 내 옆도 잠시 살펴보고..내 뒤도 다시 돌아보고 그 안에 미래 그림도 그려보고..그렇게 살아야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또 부러운 건 이런 사람들끼기 서로 만나고 교류하고 자극받고 또 이런 삶 참 부럽네..싶었다. 단 한번도 국내 최고의 기업주이지만 내내 나쁜 일로 신문에 오르내리고 자기네 집안 식구의 부(富) 불리는 데만 열을 올리는 국내 기업주를 보고 부러워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없지만, 솔직히 이들의 만남으 쬐금 샘도 난다.

사고는 개인이 하지만 이것 역시 다른 사고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다시 확인되고 재발견되는 과정을 통해서 다져진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더더욱 부러움을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석학들이 가진 영민한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터이고, 그것을 다질만한 가정환경을 가지지 못했지만, 약자 유전자를 비관할 생각없이 즐겁게 살고 있다. 그럼에도, 때론 이러한 선비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부끄러움과 나의 모자람의 밟고 디디고 서는 부러움을 못내 숨기기가 쉽지 않다.  그래 부러운 것은 부러운 것이고...다큐 속에 담겨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 조금 포괄적으로 고민을 해 보는 기회 역시 고맙게 받았고,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가장 뼈 아픈 것은 젊은 세대들에 대해 이들이 갖는 미안함이었는데 역시 동감하면서 미안해 하지 않는 부모가 되는 것에서 시작해 보자는 생각도 했다.

예전에 자식만을 위해서 자신을 모두 버렸던 부모세대와 달리 자신의 것을 포기 하기 싫어하는 지금 세대의 보모로써 갖가지 고민들이 이들의 만남 위로 겹쳐진다. 나와 사회..부모와 자식의 관계 속에서 나의 위치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버리는 나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보는데..역시 아주 작은 일상적인 문제부터 작게 해결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꾸준히 가야겠다. 마냥 부러워만 하는 것도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지 않나 !!
by kinolife 2011. 2. 24. 06:32

2010.01.01.05
 한국 약 50분 총 3회
          
방송 : EBS
프로그램명 : EBS 다큐 프라임

제 1부 : 대한민국 사교육 손익 계산서
제 2부 : 불안을 마케팅 하다
제 3부 : 게임의 판을 흔들다
   
감 독 : 김석주, 김영성
작 가 : 이지민


사교육이라..안 시키기란 정말 어렵고 내가 하기란 더 어러운 것이 아이 교육이 아닐까..
아이가 점점 크면서 보육보다는 교육에 치중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근래 들어 읽게 되는 책도 아이 교육 방법에 대한 도서나 활용서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사교육이 공교육보다 우수하고 집약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 비용이 너무 크고 투자된 비용에 대한 환수 방법이 없는 상태이다 보니 반신반의하기 쉽기 때문에 아무 것이나 취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교육관련 광고가 홍수시대다 보니 어떤 것의 진위를 파악하고 취할지 더 혼동되는 부분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사교육 없는 세상 만들기? 뭐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과도한 사교육에 반기를 든 부모들 모임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은 있지만, 본 다큐에 나오는 간략한 활동만으로도 꽤 의미 있는 움직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과도한 사교육 시장의 성장이 가져다 준 부모 옥죄기에서 탈출할 때가 온 건 갖긴 한데..그 구체적인 방안을 어느 것으로 하고 그 중 일부, 혹은 하나만을 취하기란 역시 쉽지 않은 문제이다. 실제 본 다큐에서 정리해서 보여주는 과도한 비용에 대한 설들을 보고 깜짝 놀랐고..난 정말 안 시키는 거였구나 확인하는 (위로의 시간..이면서도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한)기회를 갖기도 했다. 교육이란 부모의 문제임을 감안해 남편도 보게 했고..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고 현재로선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도출했다.

1. 선행학습에 관해
   : 아빠는 본인이 아주 좋아하는 수학을 3년 이상씩 진도를 당긴 적도 있을 정도로 선행학습의 효과를 보았다고 하나, 엄마는 경험이 없어서..일단 일부 아이의 특수한 상황을 보고 극관심 분야에 대한 월반은 부모로써 도움은 주되, 부모와 아이 스스로 자가진단이 가능할 때 실시 하기로 합의 했다.

2. 예체능에 관해
     : 나이별로 정보를 취하고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가능하면 꾸준히 어른이 되어서도 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지원하는 걸로 어느 정도 합의...그 나이에 한다고 하니..와 같은 소문에 매몰되지 말고 아이가 스무살 넘어서도 향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재능으로 키워주도록 부모가 지원한다. 특히 운동 분야는 학원에 의존하기 보다 온 가족이 함께 꾸준히 할 수있는 걸 찾아서 함께 하면서 운동효과를 키운다. 예를 들면 꾸준한 캠핑이나 여행...헌책방 탐방이나 시장 구경..산책 등과 같이 생활 속에서 운동요소를 찾아 키워준다.

3. 독서교육에 관해
   : 그 무엇보다도 독서교육..책 읽기 등에 관심이 많은 엄마의 요청으로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저녁에 밥 먹고 매일 밤, 1시간씩 각자 책을 보는 시간을 지정해서 공동의 장소에서 함께 책을 읽는다. 꾸준히 해서 평생의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매일 함께 지킨다. 부모 공이 중 고등 등..학습 시간이 절대적으로 학습 시간이 필요한 시기가 온다 하더라고..매일 조금씩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4. 생활 습관에 관해 
  
   이 모든 것은 생활 습관에 의해 발전되기도 전혀 인생에 효과없이 소비되는 바,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꽤 구체적인 것 같지만, 빠진 것도 많고 생각은 있는데 실제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꽤 눈에 보인다. 아이에게 공부하라 말 하면서 본인은 의미 없이 인생을 낭비하는 게으른 부모는 되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이 다큐의 가장 큰 미덕은 부모가 자식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라는 메세지를 던져 준다는 것이다. 자녀 교육 관심이 많지만 실제 실천 정도는 아직 미흡하다는 걸 다큐 보는 내내 되새겼다. 자녀의 성장이 부모의 성장 없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부모의 원래 역할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과도한 사교육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도 받아들이고..더더욱 감각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속 시원하게 해결책을 주진 않았지만 그러한 고민들을 능률적으로 해야한다는 숙제를 달게 받았다. 변하지 않은 교육의 철학..성공한 아이가 아니라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것...그것을 잊지 않도록 부모가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 정말 좋은 교육자로서의 부모가 아닐까 생각했다.
by kinolife 2011. 2. 8. 13:44


2010.01.01.02~01.16 한국 약 55분 총 3회
          
방송 : SBS
프로그램명 : SBS 스폐셜

제 1부 : 나도 짝을 찾고 싶다
제 2부 : 너는 내 운명인가?
제 3부 :  미워도 다시 한번
   
감 독 : 남규홍
각 본 : 황정연

SBS에서에서 신년을 맞이해서 준비한 시크한 다큐멘터리라고 해야할까..역시 살짝 깊이나 감동보다는 재미 쪽에 가까운 다큐멘터리였지만, 짝이 있는 사람에게나 짝이 없는 사람에게나 모두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3주에 걸쳐 구성을 나누었는데 이른바 만남에서 헤어짐까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먼저 1부를 보면, 협소한 공간 안에서 자신의 짝을 찾는 젊은 남녀들을 통해 연애의 원류를 찾아가 본다는 기획 의도는 좋으나 이것은 대부분의 변수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 그 중에서 결혼으로까지 이어져 원래 애정촌의 취지에 맞는 커플을 찾을 수 있을지...무엇이든지 너무 과한것은 부담스러운 법 다큐를 보면서 연결된 커플 중에 다리가 아파서 무릎을 못 꿇고, 쉬었다 나가려 했는데 자버린 커플이 성사되었을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일지....막 시작하는 불튀는 연인들에게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허위의식에서라도 발현할 수 있는 이벤트 일 수 있기 때문에 깊은 맛이 안 느껴진다. 오히려 나이 들고 오래된 커플이 위기에서 다시 발전하는 것이 더 견고 해 보이는 것은 내가 살아보니 어느 정도 그런 것 같더라는 심정만이 그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나는 그렇게 느꼈고, 그렇게 또 생각한다.  1부를 보면서 마흔의 내가 보기엔, 외모면에서 출연한 처자들이 너무 예쁘고 남자들은 평범해서 이건 또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한참 연애를 구가할 20대 중후반과 30대들의 요즘 정세를 모르기 때문에 머라 할 수 없지만, 그들의 미모는 동네에서 꽤나 구설수에 올랐을 법 한 범상치 않은 외모여서..일반화된 짝의 주인공들로서는 잘 맞지 않아 보였다. 아 이런 이야기 너무 길게 하면 니가 못생겨서 그렇다는 말 쉽상이니 이젠 그만 !!

2부로 넘어가면 초로의 늙은 두 부부와 가족을 대비해 운명과도 같은 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꽤 애틋하고 재미 있다. 여자의 삶이 한숨과 눈물로 매겨지던 시대에 대한 절박함이 있고, 종교처럼 느껴지는 가족우상화의 희생이 어떤 것인지 그에 따른 실제 모습을 아직도 대면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움이기도 했다. 그 누구의 우울한 현실 앞에서 승자(행복한 삶을 지녔다는 의미로서의)일 수 없는 작품 속의 부부를 보면서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껴 가슴이 시렸다.

이와 반대로 너무도 행복한 노년을 즐기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노부부를 보면서...저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마을 정도는 구한 분들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확실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권력이 있는 것도 무척 힘이 든다. 하지만 그것보다 저렇게 늙는 것이..함께 늙어가는 사람과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라는 걸 궂이 뭐 말 해야 하는 건 아닐테다. 알고 있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힘이 든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내가 쭈글하고 우리 남편님이 쭈글해도 저런 관계를 가질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아들이 없는 나지만 후처를 들이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사는 건 감사하고 있고, 서로 자신이 먼저 죽기를 바라는 부부지만 가능하면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무언가를 하고 싶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그렇지 못하는 커플들을 통해 사랑과 위기, 가족과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3부에서 풀어놓는다. 3부에서는 사랑이 식어가는 부부..결혼이 가져다주는 관계의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여러 커플이 나오지만, 절대적인 우승자도 절대적인 루저도 없다. 우리 삶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아 있는 이 결론들은 결국 각각의 커플들이 자신을 짝에게 어떠한 짝이 되는지에 따라 달라진 다는 걸 다큐멘터리는 보는 사람이 직접 느끼게 한다. 흔들리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카운셀링이 있지만, 부부에게 있어서 최고의 카운셀러는 역시 각각의 짝이다. 다큐 끝부분에 등장하는 짝의 유실은 그러한 의미와 정의를 더욱 견고하게 한다. 이 기회에 나도 나의 짝을 다시 보고..내가 그에게 어떤 짝인지를 생각 해 본다. 짝이 있어서 그 짝 때문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의 결과물은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직도 짝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짝을 찾고 나는 내 짝에게 어떤 짝이 될지 생각해 봐야겠다.  다큐를 보는 내내 아라이 에이치의 노래 "태어나서 좋았다'에 나오는 가사 "태어나서 좋았다.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부분이 떠 올랐다. 오늘 가기 전에 한번 들어야지...내 짝이랑 같이.....
by kinolife 2011. 1.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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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약 55분 총 5회
           +1회의 후기 포함 총 6회
방송 : EBS
   
감 독 : 정지은, 김민태
각 본 : 오정요
촬 영 : 정재호, 강한숲

작년에 이 프로그램이 좋다는 이야기를 아이 미술학원 어머니한테 들었지만, 이제야 겨우 영상을 구해서 볼 수 있었다. 조금 많이 뒤 늦은감이 있는 감상이었지만, 조금은 놀랍고 재미있는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제목은 아이의 사생활이었지만, 내용상 어른의 공공생활과 함께 묶어서 생각해 본다고 해서 전혀 빠질 것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전부터 아이에 관한 이야기라면 자기 아이이든 남의 아이이든 내 놓고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이 있는데 그건 아이라는 독립개체가 아닌 엄마 아빠라는 연결관계가 주는 고착성까지 함께 고려해서 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열어두는 대화 혹은 까놓고 말하기 같은 것들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는 편이다. 실제로 근래처럼 사교육이 발달하고(판을 치는 것이 사실인데 알고보면 정말 많이 다르구나, 혹은 많이 발전해가는구나 라는 걸 금방 느낄 수 있다.) 있는 이면에는 이런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와 그 관계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 대한 평가들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이 다큐멘터리 속에 등장하는 여러 아이들 중에서 유독 행복해 보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에게 눈이 가고 내가 만약 회사의 중역이라면 저런 아이를...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이면에 숨겨진 부모의 역할을 통해 근본 원인에 접근해 간다는 건 부모로써 시사되는 바가 크다.

자족감...이른바 스스로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는 아이...그건 역시 주변에서 사랑은 받는 그것도 꾸준히 받아온 안정감에서 시작된다는 걸 감안한다면..정말 표현 안하고 표현 못하는 부모인 우리 부부는 반성을 해도 한참 해야 할 판이다. 부부간에 표현이 없는 것은 차치하고라도..둘다 일에 쩔어서 아이들이랑 있을 때 웃는 얼굴보다는 무표정, 지친 표졍이 8할이 넘지 않을까 반성하게 되니 자책감에 또 빠져드는 것 같다. 사랑과 믿음이라는 두 단어의 미덕은 역시 실천하고 난 이후에 파괴력이 있지..입으로만 웅얼거리는 건 두 단어에 대한 모독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생각하면 실천하고 실천했으면 그 결과를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반복생활은 아이가 아니라 어른도 발전시킨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얼마나 발전할지는 알 수 없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생활에 브레이크를 걸어볼만한 동력은 어느 정도 받지 않았을까..그 동력이 어느 정도 반복효과를 줄지는 생활하는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 있는 것 같다. 그러고보면, 인생은 뻔히 알고 있는 해답을 실천하지 못하는 인간의 반복적인 소비로 채워지는 것 같다. 놀랍고 즐겁고 흥미로웠지만, 그 숙제로 남겨진 부모들에 대한 무게감으로 마음은 더 텁텁하고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역시 결론은 어느 정도 실제 생활에 실천하지 못한다면 안 본만 못하지 않을까? 알고 안하니 그것보나 나쁜 것이 있으랴....





by kinolife 2010. 2. 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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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약 55분 총 3회
           +1회의 제작기 포함 총 4회
방송 : MBC
   
감 독 : 허태정,조준목
각 본 : 노경희
촬 영 : 김영철, 송갑영, 홍성욱, 진흥배, 김형근, 지승우
나레이션 : 안성기, 손정은

2008년을 마감하는 MBC의 역작이라고 불러도 좋을 작품이 아닌가 싶다. 지구 온난화....너두나도 모르게 피워댄 열기들이 전세계를 타고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아이에게는 쉽게는 감기 들면 열이 나듯이 지구가 아프다로 말해주면 될 이 지구열병은 예방주사도 없고 딱히 마땅한 치료제가 개발된 것도 아니다. 지도 어느 한 곳에 자기 이름을 가지고 있던 큰 빙벽들은 스르르 더운 지구의 열기를 타고 사라진다. 북극 쪽의 지도는 매년, 매일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10녀년 전에 찍었던 북극의 모습과 함께 현재를 예감케 하는 북극의 모습은 앞으로의 지구 모습을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게 해 주는데 한 마디로 말하면 끔찍하다. 북극을 무대로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이 더운 열기로 인해 변해가는 북극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북극에서 사냥을 통해 먹고 사는 에스키모(이누이트:진짜 사람이란 뜻이다)인들이 겪는 환경의 변화에 따른 삶의 변화는 어찌보면 우리의 미래의 삶이 어떻게 변해갈지 조금씩 힌트를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북극의 광활만 모습 만큼이나 그 안에 살아가는 동물들이 주는 호기심 만큼이나 병든 지구에 대한 은유는 너무 큰 충격이며 작품을 다 본 이후에도 꽤 오랜동안 두려움으로 남을 듯 싶다. 지금 당장 쓰레기를 줄이고 원시에 가까운 생활을 위한 날것의 정신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꽤 여러가지 갑갑한 생각이 좋은 그림과 풍경만큼이나 밀려오게 하는 작품이라 시사하는 바가 꽤 큰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단지 좋은 지구의 풍광을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보고 실제 생활에 참조하도록 하는 것. 이래서 다큐멘터리가 단순한 흥미 이상의 교육자료가 되는 건 이런 효과 때문이리라. 호기심이 가득한 소재와 눈에 번뜩 띄일만한 장면들과 함께 감동을 전하는 교육적인 면모는 이런 자연 다큐멘터리가 단순한 볼거리 이상임을 분명히 알려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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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세바퀴 반을 돌아 300여일 동안 북극에 머물면서 촬영한 촬영팀의 이야기를 담은 제작기 역시 꽤 이 작품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인데, 촬영이 얼마나 힘들었으랴라는 추측안에 있던 실상이 드러나면서 작품에 대한 진정성이 더 크게 다가왔다. 북극이라는 공간이 얼만 날것의 자연안에 있는 것인지를 그 안에서 작은 카메라를 설치한 인간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했다. 어찌보면 따뜻한 방 안에서 북극의 전경을 볼 수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 벅차기도 했고...다 보고 나서는 살짝 흥분된 호기심이 풀리는 듯 시원하기 했다.

이런 좋은 작품은 아이들과 함께 두고두고 보고 싶은데 아직 나이가 어려 그냥 곰이구나..정도였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이가 더 커서도 다시 봤음 좋겠다. 그럴려면 방송법이 개정되지 않아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도 들고...공영방송이 아니면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이런 다큐멘터리가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방송제작자나 데스크는 없을테니....대기업 같이 돈 있는 기업에 이런 작품의 제작을 위해 돈을 써야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어떻게 바뀌든....이런 좋은 다큐멘터리를 보다 많이 TV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지구에 사는 한 조금씩 커 가듯이 지구의 변화에 보다 관심을 가지기를... 함께 배우고 행동할 수 있기를... 북극의 모습과 북극에 사는 동물들과 원래의 인간 모습 그대로를 가장 많이 느끼게 해 준 이누이트들이 자신들의 삶을 잃지 않기를..이 작품은 그런 자잘해 보이지만 위대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원초적인 인간의 근본적인 삶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다. 매일 매일이 지구에게 나쁜짓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반성도 되고, 동화 속의 북극곰이 정말 동화에만 남아 있지 않기를..그저 바라게 된다. 조그마한 인간의 이기심들이 쌓여 불러놓은 이 큰 재앙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북극에 대한 작은 호기심을 가진, 현재의 문명 속에 작은 파괴자로써 살고 있는 인간들에게 권한다. 이 작품은 2008년이 가기 전에 꼭 봐야 할 작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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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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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131분

인터뷰어 : 김명준
   
감 독 : 김명준
각 본 : 김명준, 박소현
촬 영 : 김명준

훗카이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조선인 학교의 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요즘 같은 세상에 저런 선생님과 저러한 학교가 있다니 놀랍고 또 정겹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한국인임을 알았을 떄 놀랍고 반갑기 보다는 거추장 스럽다는 생각을 할수 밖에 없는 제일교포들..우리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이들에 관한 조국사랑과 교육에 대한 고집에 무척이나 숙연해 지는 느낌이 든다.

커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라고 하는 질문 보다는 무엇이 될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떠한 인간이 될 것인가라는 것보다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 더 중요한 우리의 교육에 비해서 자신의 뿌리에 질문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교육에 대한 고통과 고민이 무척이나 교육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과 질문에 다가가 있다는 생각을 저절로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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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같은 모습이나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그리고 또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북조선이라고 하는 이미지와 겹치면서 우리와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멀게 느껴지는 부분 역시 안타까움이 큰 부분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기억나는 부분 중에 하나가..북한이 이 학교를 위해서 꾸준히 지원을 하면서 민족교육에 대한 지지를 보낸 것과 달리 정부차워에서 무관심으로 일관해 온 남한의 정책이 비교되는 부분에서 진정한 부는 어떤 것인지 조금은 부끄러움이 넘쳐 흘렀다. 정부의 국고는 튼튼할 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역사에 대한 긍지와 민족에 대한 인간애는 그 국고의 잔고와는 아무 생관이 없는 정신적인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일본의 위험을 무릅쓰고서 북한으로 체험교육을 떠나는 학생들을 보면서..우린 이들과 과연 어떤 관계의 사람들인 것인가 정체성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건..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저로 든다.

말로만 들어왔던 일본 소재 조선인 학교의 모습을 통해서 민족 교육과 역사에 관해 너무 잊혀진 지금의 현실읃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 준 영화였다. 소재만큼이나 재밌게 본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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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3.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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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The Magic of Movie Editing
2004년, 미국, 98분

나레이션 : 캐시 베이츠(Kathy Bates)
   
감 독 : 웬디 애플(Wendy Apple)
각 본 : 마크 조나단 해리스(Mark Jonathan Harris)
촬 영 : 존 베일리(John Bailey)

좀 더 여유가 있다면 더 많이 보고 싶은 장르..다큐멘터리
그 중에서도 이런 류의 다큐멘터리는 흥미로움 그 자체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답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헐리우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감독과 편집자를 통해서 편짐의 역사와 편집의 파워..그리고 그거의 가치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전해 준다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관심이 될만한 많은 인터뷰어들과 그들의 생각..그리고 그들이 역사적으로 만들어 왔던 뛰어난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편집의 묘미와 그 뒷이야기는 무척이나 즐거운 경험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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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개성과 그 개성이 그대로 들어나는 영화를 자기 입맛에 맞게 주무를 수 있는 편집자들의 능력과 재치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과 영화 주변을 기웃거려 온 내겐 적잖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름만 들어도 그저 즐겁고 흥분이 되는 많은 영화인들과의 작업..영화 안에서 실제의 생활을 접고 또 다른 세상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창작과 복제의 중간에서 고민하고 자신 스스로를 맡겨서 작업하는 사람들... 영화 만큼이나 영화 같은 매일을 보내는 이들의 생활 엿보기는 우리 같은 관객에게는 흥미로움 이상의 카타르시스와 흥미를 전해 준다. 가능하다면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사건과 영화들의 이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영화를 찍을 때 누가 그랬거든....과 같은 뉘앙스의 뒷담화와 같은 이 다큐는 영화를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후식이 될만한 영화가 아닐가 싶다. 영화인들의 이야기와 영화 이야기가 어떻게 따로 떨어져서 지낼 수 있으랴..영화 재미 있으면 영화인도 좋고 영화가 좋으면 영화 이야기가 좋을 수 밖에..오래간만에 쉼 없이 언능 이어서 다 보고 싶어! 라는욕망이 불끈 불끈 쏟아났던 작품이다. 아 즐거워..영화를 즐기는 인생!! 영화 안의 사람들과 그들을 보는 나 역시 그건 한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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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3. 2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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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 EBS
방송명 : EBS 특별기획
방송 일시 : 2003년 00월

태어나자 마자 자기 나름의 성장을 시작하는 아이에 대한 다각화된 조사 보고서...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을 향한 첫걸음><아기는 과학자로 태어난다><애착, 행복한 아기의 조건><언어습득의 비밀><육아의 키워드, 기질>이라는 다섯가지 소재로 나뉘어서 잘 그려낸 흥미로운 시리즈 기획이었다.
꽤 과학적인 예시를 통해서 아기들의 생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데..가장 눈에 띈 것은 언어 습득..그리고 아이에게 접촉과 관심..사랑이라는 단어라 얼마나 정서적으로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주는 부분..그냥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엄마로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는 저작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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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므로 일관된 교육방법이나 육아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것.즉 아이를 이해해 나가는 것 만이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는 점이었다. 얼마만큼 나의 아이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가..혹은 이해할 수 있을까..스스로에게 의문이 들기도 하는 부분이면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알아가는 건 역시 기쁨이지만, 부모로써 아이를  보고 이해하는 것이기에 적잖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아이도 모르고 아이였던 나도 몰랐고 이미 어른이 된 이후에도 몰랐던 어린 아이의 세계 신기하면서도 더 많은 ㄴ숙제를 더 안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by kinolife 2008. 3.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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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BS-i
방 영 : 2006년

감 독 : ㅡ

각본 : ㅡ
원작 : ㅡ

출 연 : 니와 타몬 앤드류(丹羽多聞アンドリウ)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あおい)
          호리키타 마키(堀北真希)
          쿠로카와 메이(黒川芽以)
          카호(夏帆)
          사토 지로(佐藤二郎)
          콘고치 타케시(金剛地武志)
          시시도 조(宍戸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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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되었던 <휴대폰 형사 제니기타 아이>릐 시리지를 모아 영화로 만드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방송국 자체 다큐멘터리 ..기존에 드라마도 보지 않은 상태라 그 특성이나 제목은 그저 짐작할 수 밖에 없지만, 드라마화 된 작품을 남기고 싶어서 영화를 찍게 됐다, 드라마와는 달리 많은 트릭과 특수효과가 많이 쓰여서 영화가 망하면 방송국이 힘들다 라고 하는 등의 감독의 대사에서 일본에서 드라마를 다시 영화로..소설과 만화를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에 때론 같은 배우를 써서 연작 작품인 것 처럼 제작하는 형태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

별 특별한 내용을 다 다큐멘터리로 찍어서 홍보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일본의 문화 중에서 아주 큰 특징인 오타쿠 문화를 생각한다면 일면 이해도 되는 부분이다. 재미 보다는 일본의 드라마 및 영화 엔터테인먼트 제작 환경을 엿 볼 수 있는 짧은 다큐멘터리...

by kinolife 2007. 11.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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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 KBS
방송명 : KBS 스페셜
방송 일시 : 2007년 06월

삽입곡 : "고마운 사랑아" By 정태춘

무식한 아줌마, 애기들 키우는거 외에 아는 게 없는 아줌마들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함께 사는 것도 알게 되고...무언가 불의에 항거해야 한다는 걸 의식적으로 익힌 거죠....라는 다큐멘터리의 이야기 중에서 무식함이라고 표현하는 순진한 언어 안에 담긴 이들을 피해자로 남겨두는 이 사회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1987년 6.10 항쟁을 거쳐온 시민들에게 지금의 2000년은 또 어떤  호언철폐, 독재 타도에 버금가는 구호를 만들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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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자의 폭압을 부당하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함께 행동했던 이 타인들의 만남을 지금은 어떤 역사로 어떤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킬 수 있을까..부당한 역사 그 역사 안에서 고통받은 사람들이 싸워서 이겨낸 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또 전해 줄까...점점 더 생각이 없는 시대를 만들고 생각이 불필요한 사회로 나아가는 이 속도전에서 어떤 의미로 되세기고 또 각인 시켜 줄 수 있을까 이들 덕분에 보다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는 사람으로써 만가지 감정들이 교감된다. 사는건 충족해 졌지만, 그만큼 무언가를 잃고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역사를 버릴수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미래애 적용하고 거울로 삼을 수 있을까 20년 전의 역사가 보여주는 이 다큐멘터리의 사실들은 또 다른 어떤 면모로 바뀌어서 현재의 삶에 녹아 있을 지 깊은 생각에 빠져 볼일 인 것 같다. 20년 전이니 이제 진짜 역사가 되어 가는 우리의 현대사에 대한 작은 기록들..현재의 삶에도 크던 작던 지표로 작용 할지도 모르겠다.
by kinolife 2007. 10. 3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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