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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Golden Goose
글 : 그림형제(The Brothers Grimm)
그림 : 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
번역 : 우미경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3년 065 초판 6쇄
가격 : 7,000

바보 아들이 선행을 베풀어서 얻게 된 황금거위를 가지고 나라의 공주님을 웃게 해 결혼하게 된다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일러스트레이터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으로 새롭게 만든 책이다. 어렴풋이 어렸을 때의 기억이 날려고도 하는 듯한 동화책....요즘 나라의 왕나님이랑 공주님이랑 결혼을 할려면 박지성과 같은 놀라춘 휴먼 가치와 이영애 같은 주저할 수 없는외모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1세기에도 새로운 황금거위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지만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 아니니...황금거위를 가지기 위해서 착해지가는 교휸은 참으로 쓰잘떼기 없는 교훈이다. 혹시 모르지..자기 만족에서부터 시작되는 선행을 가르킨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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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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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Millions Of Cats
글 : 완다 가그(Wanda Gag)
그림 : 완다 가그(Wanda Gag)
번역 : 강무환
출판사 : 시공주니어
1994년 06월 초판 1쇄
가격 : 4,000

그 동안 많지 않지만 동화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만나는 옛날 옛적에...라는 말로 시작되는 책인것 같다. "고양이 한 마리가 필요해"란 말에 고양이 마을에 고양이를 찾으러 나선 할아버지는 다 너무 이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어찌할 줄을 몰라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이쁜 고양이로 할거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서로 이쁘다고 우겨되는 고양이들이 서로를 잡아 먹어서 나중엔 힘없고 약한 고양이 한 마리만 남게 되고..전 이쁘지도 않고 약해서 (이쁘다고 외치지 않아서) 살아남은 고양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아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흑백에 담백한 그림 안에 서로를 잡아먹는 잔인한 고양이의 세계는 티 안나게 잘 마무리 되어 있다. 재미나 교훈은 그닥 눈에 보이지 않는 동화...식상한 교훈이며, 자기를 내세우는 행위에 대한 의견이 아떻게 표현되고 이해되느냐에 따라 절대악이라 볼 수 없어서 더더욱 판에 박힌 주제가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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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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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actus Hotel
글 :브렌다 기브슨(Brenda Z, Guiberson)
그림 : 미간 로이드(Megan Lloyd)
옮긴이 : 이명희
출판사 : 마루벌
2007년 01월 초판 21쇄
가격 : 8,500

사막의 선인장은 사막을 무대로 살아가는 모든 동물의 호텔과도 같은 것..그 호텔이 씨앗을 내리고 지어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그려놓은 상상력 짙은 동화책이다.

사막에도 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있겠지만 어떤 생물들이 어떻게 서로 도와가며 사는지 좋은 가이드를 출 수도 있는 책이다. 어른들에게도 공생에 대한 작은 메세지를 줄 수 있으며, 사실적인 묘사와 담담한 표현들이 자연에 대한 신비를 느끼게 한다. 어른들에게도 읽혀도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by kinolife 2007. 3. 1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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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象母親-的河
글 :루한시우(路寒袖)
그림 : 허윈쯔
옮긴이 : 박지민
출판사 : 베틀북
2005년 7월,
가격 : 8,000

어릴적 엄마를 잃은 아이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이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얼굴이나 느낌이나 기억이나 머라고 할만한 엄마의 것은 없지만, 강에서 헤엄을 치다보면 엄마의 품 같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내용의 동화...책의 제목 그대로가 그려지고 씌어져 있다.
굵게 굵게 터치로만 희미하게 그려진 삽화가 더더욱 쓸쓸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이 동화책은 대만작가의 책으로 대만의 동화책으로는 처음 접한건데 조금은 슬픈, 우울한 내용이어서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 있다.

모든 한 인간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인간으로 인해 탄생되어 자연 안에서 살아간다는 인간생존의 기본 법칙에 대해서 쓸쓸하게 그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흥미있는 소재로 읽어 주기엔 조금은 철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근래 화려하게 출판되는 동화책들이 비해 가독성은 좀 떨어 질 것 같다.
by kinolife 2007. 3. 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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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Oncle Gilbert
글 :브누아(Benoit)
그림 : 브누아(Benoit)
옮긴이 : 최내경
출판사 : 마루벌
2002년 04월
가격 : 9,500

아이는 어른들의 보살핌으로 큰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어름들에 의해 취미, 식성, 취향 등등의 이반적인 기호가 형성되는 것 같다. 물론 자기가 보아오고, 생각해 오고 느낀대로 행동하는 대부분 어른들이 지니고 있는 성향도 언제나 주변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된다. 다르게 말하면, 결국 아이들에게 모든 어른들은 좋은 교감의 대상이란 이야기다. 이 책은 화가 삼촌을 통해서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독특한 주변의 사물들에 대한 해석을 보여준다. 같은 사물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그게 모든 에술가들이 가지고 있는 주된 작업의 형태가 아닐까..역시 아이들에겐 아버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는 데 친절하고 독특한 삼촌이 있다면 더 없는 홍복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보다 좀 더 행동하는 삼촘이 있는 정언이는 그런 면에서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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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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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구멍
글 : 아이완
그림 : 아이완
출판사 : 마루벌
2005년 06월
가격 : 13,000

한국작가 그것도 신세대 작가의 놀라운 창작력에 박수를 보낼만한 작품... 이런 책을 만날 때 마다, 이런 책 안의 그림을 만날 때 마다 요즘 새록새록 태어나는 신세대들이란 역시 뇌구조가 우리 세대랑은 다른가 보다...역시 말랑말랑 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에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 세상의 동물들이 우주를 향해 여행을 떠나며, 자기 스스로도 우주 속의 그것도 지구안에서 표류하는 작은 존재라고 하는 철학적인 주제를 파스텔톤의 고급스러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궂이 어린이에게만 읽힐 게 아니라..아무 생각과 창작력, 고민 없이 살아가는 많은 많은 이 땅의 어른들에게 과감히 권하고 싶다. 책 속 지구의 구멍을 뚫듯이 자신의 뇌에도 구멍을 뚫어 새로운 기운을 빨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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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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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이현
문학과 지성사
2006.07 초판 18쇄

2006년 한국의 20대 후반과 30대들이 가장 많이 읽었다는 소설..다 읽고나서 보니 특히 우리 사회에서 노처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에게 아주 어필할 만한 상황과 문구들이 넘쳐나느구나 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는 소설책이었다.
여류 작가 특유의 고백적인 문체도 물론이거니와 주인공이나 주변인들의 캐릭터나 고민 등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고통들이 담겨 있다. 난 이 고민 속의 여성들이 겪는 시기를 지나왔고, 운 좋게 결혼도 했지만..이들이 소설속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없어진건 아니다.
생이 끝나지 않는 한 외로움과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다만 바라는 건 고통스럽거나 외롭지 않은 끝을 바라는 것..정말 작은 소망만이 소설 끝자락에 남는다.

- 책 속의 문구 -

"혹시 내 피가 미지근하게 식어버린 건가? 앞으로 이렇게 점점 더 차가워져갈 일만 남은 건가? 더럭 겁이 났다. 이러다가 곧, 냉동칸의 동태처럼 꽁꽁 얼어붙은 채 늙어갈지도 모른다. 영원히 무감동한 인간으로 말이다."

"일부일처제 사회의 위대한 규칙 한 가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결혼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람의 존재 자체를 사랑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이 가진 무언가를 사랑할 수도 있으며, 그 사람의 무엇을 사랑하는지 모르면서 사랑할수도 있다."

"모든 고백은 이기적이다.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할 때, 그에게 진심을 알리고 싶다는 갈망보다 제 마음의 짐을 덜고 싶다는 욕심이 더 클지도 모른다."

"쇼핑과 연애는 경이로울 만큼 흡사하다."
 한 개인의 파워를 입증하는 장(場)일뿐더러, 그 안에서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정서적 안도감을 느낀다. 여유로운 시간과 젊음이 있을 때는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고, 경제력이 생겼을 떄는 여유로운 시간과 젊음을 돌이킬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

"인생을 소모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관계란 과연 어디에 존재하는 걸까? 그래서 사람들은 기꺼이 사랑에 몸을 던지나 보다. 순간의 충만함, 꽉 찬 것 같은 시간을 위하여. 그러나 사랑의 끝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소모하지 않은 삶을 위해 사랑을 택했지만, 반대로 시간이 지나 사랑이 깨지고 나면 삶이 가장 결정적인 방식으로 탕진되었음을 말이다. 이번 사랑에서는, 부디 나에게 그런 허망한 깨달음이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꿈은 인간을 생에 가뿐히 헌신하도록 만드는 기적의 동력처럼 보인다."

"하나의 사랑이 완성되었다는 말은, 누군가와 영원을 기약하는 순간이 아니라 지난한 이별 여정을 통과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입에 올릴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사랑할 때보다 어쩌면 헤어질 때, 한 인간의 밑바닥이 보다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가끔은 행복하게 사랑하는 연인들보다 평화롭게 이별하는 연인들이 더 부럽다."

"눈을 뜨자 어제와 다른 내일이 펼쳐졌다, 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럴리 없지 않은가. 그 전날과 완전히 다른 내일이란 어디에도 없다는 체념을 받아들이면서 사람은 나이를 먹어간다."

"그림자는 빛이 만들어 내 허상이다. 세상의 모든 실체들이 저마다 하나씩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살듯이, 세상의 모든 그림자들은 저마다 하나씩의 실체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림자가 없는 것은, 그림자 뿐이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서울의 맛이다."

by kinolife 2007. 2.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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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er Sterngrauch Nimmersalt
글 : 쿠어트 바우만(Kurt Baumann)
그림 : 스타시스 에이드리게리치우스(Stasys Eidrigevicius)
옮긴이 : 이옥용
출판사 : 마루벌
2004년 04월 초판 2쇄
가격 : 8,800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사람이라는 제목 속에 담긴 호기심은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엔 섬뜩한 호러소설의 원전을 읽은 듯이 을씨년 스럽다.
"허전해서 자꾸 먹어버리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가 고파서 무엇인가를 먹는것에 비한다면 지극히 동화적인 이야기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지만, 밭의 모든 채소와 그것을 경작하는 농부...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까지 먹어버리고 마는 괴물이 된 주인공은 역시 무서움과 함께 아픔이 느껴진다. 독특하지만 아픈 그림도 그런 내용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슬픔은 역시 사랑받지 못하는 모든 존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랑받지 못하는 걸 한탄하는 거 보다 사랑을 해야하는 주체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슬쩍 해 보게 하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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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2. 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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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송기원
출판사: 실천문학사
1983 초판 1쇄
가격: 1,500원



- 詩 -

별빛 하나에도 우리를 빛낼 수는 있다
한 방울 눈물에도 우리를 씻을 수 있다
버려진 정신들을 이끌고, 바람이 되어
한반도에 스민 잠을 흔들 수는 있다.
춥고 긴 겨울을 뒤척이는 자여
그대 언 살이 터져 詩기 빛날 때
더 이상 詩를 써서 詩를 죽이지 말라
누군가 엿보며 웃고 있도다. 웃고 있도다.

- 남몰래 -
             - 復古調 . 3 -

남 몰래 題目도 없이, 제가
비도 되고 별도 되고 또 어둠도 되어
그대를 어지럽히는 밤이면
그대는 마른 개울 넘쳐오는 시냇물을 보아요
그대 얼굴 흔들리는 시냇물 속에
비도 되고 별도 되고 또 어둠도 되어
그대 조그만 손에 저는 붙잡힐테니까요

- 월남에의 기억.1 -(일부)
 
총성이 울리면 쓰러지는 것은 사상이 아니다
나의 심장을 향해 총을 겨누고 상처를 입힌 것은
얼굴이 누렇고 키가 작은 아시아인, 그러나
나는 아직도 알 수가 없다.
그들이 어떻게 해서 나에게 적이 되는지
사상과 인간과의 함수관계는 무엇이 되는지

- 월남에의 기억. 4 -

멸망하여 버린 민족들의 최루가
어떻게 하여 아름다움이 되는가를
무너진 페탑 아래서 나는 알았다.
키 작은 고대 남방인들이 탑을 쌓아 올리고,
완성된 탑 아래 모여 축제를 벌이고,
북방민족의 말발굽 아래 탑이 무너지고,
무너진 탑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그리하여 인간의 의지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오랜 소리를
페탑 아래서 나는 들었다.
나에게도 하나의 탑은 있었다.
은혜를 받고, 또한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하여
쌓아올린 탑이 있었다.
나의 탑을 무너뜨린 것이 무엇인가를
구태여 알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나의 내부에 자연이 되어 서 있는 페탑에서
처음으로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을 뿐

- 不眠의 밤에 - (일부)

귀에 파란 불을 켜면
들린다
어둠의 중심에 은밀한 곳에
묻힌 나를 케내는 소리
또 들린다. 밤에만 가장 아름답게
모습을 바꾸는 것들의
가령 헐벗은 나무에 숨어 있던
정령들의 빛나는 치장의 소리

모든 죽은 것들은 바람 끝에 매달려
살아오는 숲속의 변화
붉게 않는 꽃이 그의 순수한 가슴을 열 때
꽃씨를 심는 나의 유년은 살아나고
그 이득한 시간에 너마져, 나는
밝은 불면을, 불면을 갖는다.

좀 더 맑게 들려오는
묻힌 나를 캐내는 소리.
몇 줄기 이슬이 되어 숲 속에
소리가 내리고
소리를 먹다가 먹다가 끝내
정령들은 그들 생전의 착한 모습으로
나무며 풀 혹은 가까운 바위
아무데서나 피어난다.
꽃의 가슴에서 뛰쳐나와
나의 유년도 함게 피어난다.


 

by kinolife 2007. 2. 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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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Kirikou et la Sorcie're
글 : 미셀 오솔로(Michel Ocelot)
그림 : 크리스토프 루델르
         (Christoper Lourdeler)
옮긴이 : 최정수
출판사 : 문학동네
2003년 03월 초판 3쇄
가격 : 9,000원

애니메이션 만화로 많이 알려진 본 작은 프랑스 작가의 생생한 색감과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아주 특이한 작품이다. 프랑스가 아프리카와의 정치 역사적인 상황을 생각한다면 아프리카를 환경으로 그 자연환경을 아주 자연스럽고 놀랍게 표현한 작가의 능력이나,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현실을 마법, 마녀라는 동화적인 기법으로 끌어낸 점은 참으로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동화책이다.

애니메이션 장편으로 충분히 극화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특색 있는 그림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어른들에게도 전혀 촌스럽거나 약하지 않은 포스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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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2. 27.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