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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Asahi TV
방영일 : 2006.04.13 - 2006.06.08

연 출 : 츠카모토 렌페이(塚本連平)
          이마이 카즈히사(今井和久)
각 본 : 오자키 마사야(尾崎将也)
 
출 연 : 샤쿠 유미코(釈由美子)
          하라 사치에(原沙知絵)
          이노우에 와카(井上和香)
          시바타 리에(柴田理恵)  
          미나미노 요코(南野陽子)
          카와시마 나오미(川島なお美)
          노기와 요코(野際陽子)
          나가이 마사루(永井大)
          타케다 코헤이(武田航平)  
          아즈마 치즈루(東ちづる)
          미츠이시 켄(光石研)  
          코쿠부 사치코(国分佐智子)
          후케 노리마사(冨家規政)  
          사카이 와카나(酒井若菜)
          이치카와 토시카즈(市川敏和)  
          니시 코이치로(西興一朗)  
          단 지로(団時朗)  
          카몬 요코(嘉門洋子)
          나카야마 시노부(中山忍)
          이다 쿠니히코(井田州彦)  
          데이빗 이토(デビット伊東)  
          와타나베 노리코(渡辺典子)  
          사쿠라바 히로미치(櫻庭博道)  
          유이 료코(遊井亮子)  
          사사키 아키히토(笹木彰人)
          키쿠치 마이코(菊池麻衣子)  
          미야지 마오(宮地真緒)
          나카무라 시게유키(中村繁之)  
          니시무라 카즈히코(西村和彦)
          토노 나기코(遠野凪子)  
          야마다 마이코(山田麻衣子)
          노다 요시코(野田よしこ)
          하카마다 요시히코(袴田吉彦)
          하시노 에미(はしのえみ)
          요시노 키미카(吉野きみ佳)
          타카기 마리아(高樹マリア)
          오기 시게미츠(小木茂光)
          코테가와 유코(古手川祐子)
          카아이 가몬(河相我聞)
          야스이 켄이치로(安居剣一郎)
          오다 아카네(小田茜)  
          나카마루 신쇼(中丸新将)
          니시마루 유코(西丸優子)
          아라카와 시즈카(荒川静香)
          사카가미 시노부(坂上忍)  
          코이치 만타로(小市慢太郎)
          야자와 신(矢沢心)  
          호샤쿠 유카(宝積有香)
          마츠미 사에코(松見早枝子)
          나가야마 타카시(永山たかし)
          타구치 카즈마사(田口主将)
          료(りょう)
          오오와다 신야(大和田伸也)
          카와노 타로(川野太郎)
          아사카 마유미(朝加真由美)
          야마구치 아유미(山口あゆみ)  
 
음 악 : 나카니시 쿄(仲西匡)
주제곡 :  "ハリケーン・リリ、ボストン・マリ" by 트리플 에이(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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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변호사 7명이 이끌어 가는 법률 사무소의 사건 해결 드라마. 각각 회마다 다양한 에피소드-대부분 살인사건-의 판결단에서 약한 자(특히 여성)들의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여자 변호사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살인 사건을 다루지만 잔인하거나 끔찍한 사건 보다는 인간이 가진 욱! 하는 성질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이면을 다루고 있어 보는데 부담스러운 부분은 없다.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사건들의 연속일 수도 있겠으나, 여성 변호사임을 감안, 비교적 조금은 약한 사건들로 이어진다.

신참 변호사 토도를 중심으로 선배 언니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신참이 가진 열의와 노력한 만큼 사건의 중심에 다가간다는 비교적 교훈적인 결말에 대부분 가깝게 다가가면서 회마다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드라마를 보면서 조금은 웃긴다고 생각한 건 드라마에 등장하는 7명의 변호사들 중에서 상당수를 일종의 호스테스 드라마의 주인공들로 미리 본 터라..클럽에서 모여서 함께 나오던 언니들의 변호사로 죄다 비슷하게 등장하니 조금은 실소를 머금고 보기도 했었다. 물론 이들의 연기야 일본 스타일 그대로 이기 때문에 호스테스 적인건 아니겠으나, 기존의 이미지가 비슷한 배우들이 중첩되어서 보여져서 상당히 이미지가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었다. 얇은 일본의 배우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각 사건이 해결될 때마다..엄마 같은 동료 변호사가 내어 놓는 일본의 각 지방을 대표하는 만주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여성들의 따스한 손길과 화목, 우애 같은 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각 지방마다 특색이 다 다르고 맛도 다 달라 보이는 다양한 만주의 세계가 드라마의 각 회를 마감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런 회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짧은 단막극에서 사건의 치밀함 못지 않게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교합이 보여주는 발란스가 중요한데..어느 정도 균형감은 있는 드라마다. 짧게..부담 없는 사건들로 이어져서 보기도 편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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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0.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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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Asahi TV
방영일 : 2006년

연 출 :
각 본 : 키시 마키(貴志真紀)

출 연 : 아라가키 유이(新垣結衣)  
          와타나베 다이(渡辺大)
          와타나베 미사코(渡辺美佐子)
          마츠다 미유키(松田美由紀)
          마스오카 토오루(益岡徹)
          하라다 아츠시(原田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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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문학적인 감수성을 이해해주는 소년에게서 연정을 느낀 할머니, 자신의 손녀에게 그 소년을 소개 시켜주고 이들의 사랑이 영글기를 기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짧은 단편 드라마. 이제 곧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이지만, 자신에게 어느 순간 추억이었고 오랜 기억에 머물러 있는 그 가슴 뛰는 순간을 느끼고픈 할머니의 욕심은 자신을 자신의 손녀로,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담은 청년에게 종종 편지를 써서 보내는 걸로 마음을 표현한다.

운 좋게 청년이 할머니의 편지에 감동 받아 자신의 손녀와 좋은 친구가 되고, 편지를 보낸 사람이 할머니임을 알면서도 이들에게 어울리는 또 다른 관계가 만들어 진다. 정을 나누는 수단으로 편지..그만큼 깊이 새겨지는 매체가 있을지..나이를 뛰어 넘는 마음의 전달에 관한 짧은 이야기에 여자의 마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샘 솟을 수 있다는 걸...또한 나이와 성별을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전해준다. 짧지만 여운이 긴 정이 담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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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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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 Asahi TV
방송명 : 채널 큐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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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에게 있어 참치란.."경제력과 의지"라는 단어로 표현될 수 있는 목숨을 건 먹을거리라는 걸 느끼게 하는 일본스럽다 못해 일본을 축약한 듯한 다큐멘터리이다. 본 휴먼 댜큐는 한 편의 드라마 이상으로 드라마틱한데, 참치를 먹는 일본인들, 참치를 잡는 일본인들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참치를 매개로 생산하는 자와 소비하는 자와의 거리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먼저 잡는 사람들 이야기....일본에서 최고로 친다는 오오모리 해협 산의 참다랑어 참치..최고 가격이 2억원도 상회하는 고가의 참치로 이른바 바다의 다이아몬드라고 해도 좋겠다.

그 다이아몬드를 캐기 위한 오오모리 해협의 어부들을 근 3~4년 동안 함께 배를 타면서 직접 취재한 노고가 계속 반복해서 보여진다.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나이든 어부에서 부터, 아내가 집을 나간 이후 두 아들을 키우면서 참치를 잡는 어부, 아픈 동생의 수술비를 위해서 동경에서 오오모리로 참치를 잡기 위해 온 신참 어부, 나이 77세의 노익장, 부부가 함게 배를 타서 함게 참치를 잡는 사람들까지....오오모리 해협의 배는 이 참치 한마리를 잡기 위해서 의지 하나만을 가지고 홀로 바다로 뛰어더는 어부들의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치열하게 담고 있다.

아주 많이 고독하고 아주 많이 고로운 이들에게도 어느날 우연히 다가오는 한마리의 참치를 당기는 그 순간의 희열이 마치 마약 중독 처럼 몸 곳곳에 스며들어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바다에 사는 사람들 그 안의 애환이 따스한 인간애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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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럼 이 힘들게 낚여 올려진 참치는 누가 먹는가? 주로 90% 이상이 동경의 가장 큰 수산시장이라고 하는 츠키지 어시장으로 가서 동경의 고급 초밥집으로 옮겨진다. 그럼 동경의 초밥 요리사들은 이 시장에서 최고급 참치를 찾기 위해 자신의 가게 자존심을 걸고 구매한다. 그게 가격이 얼마이든 일본의 소수 미식가들에게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구매의 법칙이 어김없이 진행된다. 주로 참치의 부위별로 조리를 하는데, 대부분의 참치들이 초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최고의 조리법으로 그려진다. 초밥 한 세트당 우리 돈으로 20만원 전후..정말로 비싼 요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적게 어획되는 만큼 가격은 더 뛰고 어부들의 경쟁도 또 그 안의 좌절감도 더 커져간다.

참치를 먹는 것도 이슈이며, 참치를 잡는 것도 이슈인 일본은 참치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즐기는 대표적인 나라임이 틀림이 없다. 또한 참치와의 사투 속에서 일본 속의 식생활 문화, 어부들의 일상을 아주 드라마틱하고 흥미롭게 보았다. 단지 이 흥미로운 주제를 아주 난잡한 편집(이야기가 뚝뚝 끊어지고 반복 또한 아주 심하다)으로 작품의 질을 떨어트린 점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나 반복 없이 일관되게 그렸다면 32시간여로 드라마틱하게 잘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숨길 수가 없다. 아내를 떠나보낸 노인 어부에 관한 프로필은 회마다 본 듯 반복되어서 무척이나 식상하고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인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드라마틱한 소재를 보다 기술적으로 우수하게 표현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아쉬움 속에서도 그 흥미만으로도 재미있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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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8. 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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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Asahi TV
방 영 : 2006년 10월 14일
각 본 
감 독 :
출 연 : 하시모토 사토시
          (橋本さとし)
          이와타 사유리(岩田さゆり)
          노세 안나(能世あんな)
          마키 요코(真木よう子)
          토요하라 코스케(豊原功補)
          타케이 아카시(武井証)
          아사노 카즈유키(浅野和之)
          아사미 레이나(浅見れいな)


이 단편 시리즈 전에 1부작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단편 시리즈물...주제는 지하처을 타고 자신이 지금 가장 희망하는 어떤 과거로 가는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1편은 새 아빠를 맞는 엄마에게 반항 이상한 머리를 하고 지하철을 탄다, 그리고 미용사였던 과거의 아빠를 만나 머리르 자르고 현재에선 새 아빠를 맞는다. 2편에서는 임신중, 아이들 낳는 것에 망설이다가 지하철을 타고 자신을 임신한 엄마를 만난다. 죽음 불사르고 자신을 낳아준 사진사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 3편은 이혼하는 아내와 함께 훗가이도로 이사가는 아들과의 시간 대신 회사의 일로 아버지 역할을 못한 아빠에게 아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에피소드. 네번 째 이야기는 사업에 망하고 죽고 싶은 심정의 남자가 결혼 전의 부인을 술집에서 다시 만나면서 비록 지금의 사업은 망했어도 현재의 결혼생활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네 편 모두 과거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점을 일깨움으로 해서 현재의 생활에 대한 고마움을 재 인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아빠를 받아들이는 것도, 자신의 아이를 받아들이는 것도, 자기의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리고 자살을 철회 하는 것 모두...지금의 생활에서 충분히 선택의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어떠한 생각으로 지금의 인생을 살고 생각하느냐가 살아가면서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시간이 짧아서 보는 동안 편했고, 4개의 다른 이야기이지만,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보는 데 어랴움이 없는 드라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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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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