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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카와다 마사야(黄川田将也)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6.12.13 [드라마][또 하나의 슈가 앤 스파이스 もうひとつのシュガー&スパイス]-사랑의 약과 독
- 2006.07.12 [드라마][사랑의 힘 :戀ノチカラ]-멋지다! 평범한 사랑 (1)
방 영 : 2006년 8월-9월
감 독 : 마츠야마 히로아키(松山博昭)
각 본 : 와타나베 치호(渡辺千穂)
출 연 : 토다 에리카(戸田恵梨香)
카쿠 노모히로(郭智博)
타카세 유키나(高瀬友規奈)
타마야마 테츠지(玉山鉄二)
츠루타 토모미(鶴田倫美)
세키 메구미(関めぐみ)
키카와다 마사야(黄川田将也)
카네코 사야카(金子さやか)
호소다 요시히코(細田よしひこ)
마시마 히데카즈(眞島秀和)
타나카 케이(田中圭)
마츠모토 리오(松本莉緒)
호시노 겐(星野源)
아리무라 미키(有村実樹)
사랑에 관한 4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이 짧은 드라마들은 아침 출근용으로 딱이어서 너무 좋았다. 부담도 없고 고민할 거리도 없는 진정한 팝콘 드라마....20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옛날 추억들을 끄집어 내는 것 같았다. 그만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랑은 폭이 많이 넓어진 건 사실이다.
드라마는 각각 다른 4커플의 이야기를 가지고 사랑에 있어서 필요한 마음가짐. 타이밍, 표현, 기술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망설이지도 말고 재지도 말고 잘못 알아차리지도 말고 헤메지도 말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지만 정말 그 운명에 의한 사랑을 하는 혹은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때론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사회가 점점 더 진화할 수록 사랑은 점점 더 퇴화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랑에 있어 진실에 대한 의미도 점점 무색해지니...어쩌면 요즘 세상엔 영리한 사랑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개인의 입맞에 맞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짧은 에피소들들...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고민이 어찌나 진정 추억담인지...그런 애타고 기다리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추억이라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변 진정한 바보는 재고 기다리고 고민하다 사랑하는 혹은 해야하는 시간을 놓쳐 버리는 게 아닐까..사람 살면서 많은 바보 짓을 하지만 그게 가장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 드라마 속 명대사 -
사랑에는 슈가&스파이스가 있다
상냥함과 강인함
따뜻함과 차가움
배려와 이기심
그 배분이 사랑의 행방을 결정한다
즐거웠어야 할 일도
기뻤어야 할 일도
<상냥함도 배려도
좋아하기에 해준 것도
과거에 얽매여 있는 한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한
슈가는
스파이스로 느껴질 뿐이다.
좋아하는 감정에 변함이 없어도
믿을 수 없어지게 된다면믿을 수 없어지게 된다면
끝이다
우리들은 멀리 떨어진 거리나
만날 수 없는 시간
외로움에 져버렸다
늘 다투기는 했지만
서로를 믿었던 그때가
슈가의 날들이었구나
사랑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그걸로 된 거야
이별을 슬퍼하기보다는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사실에 기뻐하자
[드라마][재회 - 요코타 메구미씨의 소망 再会~横田めぐみさんの願い~]-북한의 일본인 납치에 관한 리얼 드라마 (0) | 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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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검은태양 黒い太陽] -개 같이 사는 방법 (0) | 2006.12.16 |
[드라마][누구보다도 엄마를 사랑해 [誰よりもママを愛す]-결혼을 하고, 가족을 이루고, 다 같이 늙어가는... (0) | 2006.12.10 |
[드라마][사망추정시간 死亡推定時刻]-추악한 인간 심리 추적 (0) | 2006.12.06 |
[드라마][신부는 액년 花嫁は厄年ッ!] 농촌의 매력 (2) | 2006.12.01 |
제 작 : 후지TV
방 영 : 2002년 1월-3월
감 독 : 와카마츠 세츠로(若松節朗)
무라카미 마사노리(村上正典)
각 본 : 아이자와 토모코(相澤友子)
음 악 : 스미토모 노리히토(住友紀人)
출 연 : 후카츠 에리(深津繪里), 츠츠미 신이치(堤眞一)
야다 아키코(矢田亞希子),사카구치 켄지(坂口憲二)
니시무라 마사히코(西村雅彦),네코제 츠바키(猫背椿)
쿠가 요코(久我陽子),스가와라 토시미(菅原禄弥)
시가 코타로(志賀廣太郎),코다마 키요시(児玉清)
오오사와 케이스케(大沢恵介), 사노 타카시(佐野崇)
시미즈 유코(清水優子), 히로사와 미키(広沢味希)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 토네사쿠 토시히데(東根作寿英)
한카이 카즈아키(半海一晃), 나미키 시로(並樹史朗)
타카스기 코다이(高杉航大), 오오바야시 타케시(大林丈史)
하세가와 하츠노리([長谷川初範), 노구치 마사히로(野口雅弘)
시다 마사유키(信太昌之),후루고리 마사히로(古郡雅浩)
시마오 야스시(嶋尾康史),나카고메 사치코([中込佐知子)
카네코 타카토시([金子貴俊),타케이 히데노리(武井秀哲)
키카와다 마사야(黄川田将也),오시키리 모에(押切もえ)
오오츠카 마에(大塚麻恵),나스 마사에(那須正江)
카와구치 노리코(川口典子),아키모토 마유미(秋元真由美)
주제곡: キラキラ(반짝 반짝) -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
"이 세상에 태어나 30년하고 6개월 19일...
더이상 사랑 따윈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에게도 사랑은 다시 찾아왔다..."
어느 평범한 여자의 일기에서 읽을 수 있을 듯한 이 독백에서 시작되는 드라마 [사랑의 힘]은 여자에게 있어 인생에 있어서 일이나 남자라는 문제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까 하는 문제를 아주 담담하면서도 소박하게 풀어낸 수작 드라마다. 더군다나 주인공을 맡은 후까츠 에리의 극중 나이가 30이니까 말 그대로 일본판 브리짓 존스라고도 볼 수 있겠으나, 브리짓 보다는 보다 감정이입이 잘 되는 캐릭터다. 일본의 특수적인 상황인 듯 보이는 몇몇 장면이 부담스럽지도 하지만, 그녀의 기본적인 캐릭터는 정말이지 평범하면서 소박해서 생각하면 할 수록 그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기 쉽다.
드라마는 역시 예상대로 누쿠이와 코모미야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종결점을 향해가는 이야기이지만, 이 드라마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코모미야 역을 맡은 후카츠 에리의 캐릭터와 그녀의 연기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사실적이면서도 소박한 묘사다. 우리나라의 드라마 속에 나오는 연인이라면 흔히 운명적이며, 그 운명의 사랑 옆에 있는 그 누구의 노력도 헛된 것으로 비치면서 그 사랑을 견고하게 하지만, 이 드라마 속의 사랑은 생활 속에 묻어나 있으면서도 누구나 있을만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전해줘서 더 감정이입이 되곤 한다. 정말 이 드라마 속의 연인들 처럼 11번의 커피 리필은 없었지만, 헤어지기가 힘들어 서로의 버스 정류장과 집을 왔다 갔다 한 경험, 전화를 끊기 위해 끊어 안 끊어를 반복해 본 경험 등등이 있는 나로서는 너무나 와 닿는 내용들이 운명이 아닌 생활속의 범인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아 반갑기도 했다. 물론, 드라마 속의 여자친구와의 끊임없는 음주작태 역시 많이 해 보던 일 같고, 그것도 병채 나발의 보는 그녀들의 모습이란....웃습지도 않은 나의 다른 모습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재미는 물론이지만 그저 좋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면에서는 서른 초입의 나의 후배들에 권해주고 싶은 드라마인데, 사랑은 드닷없이 온다는 이야기... 그래서 신비하지만 그 안에 이상한 운명같은 것이 있다는 걸 이 드라마는 그냥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준다.
-드라마 속 명대사-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여자에게 매력 못 느끼는 법이야
일이 힘들다고 해서 남자에게 먹여 살려달라고 하다니..
결혼으로 도망치면, 재미없지
그리고 결혼해도 마찬가지야 후회하는 녀석은
어떤 답을 고를지라도
결국 후회하기 마련이야
정말로 광고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구나 라고..
만드는 것에 대한 마음만은
순수하구나 라고 느껴져서..조금 부러웠어요
8년 동안의 추억은 몇 년이 지나야 없어지는 걸까요?
순식간이야
잊고싶지 않아도 추억은 점점 없어져
그러니깐 기억하고 있는 동안 소중히 간직해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야
그렇게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야
30살 생일이 온 뒤에는 더 이상 사랑하는 일 따위는
더 이상 사랑하는 일 따위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진심으로.. 괴로워질 정도로
괴로워질 정도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것만으로도..행복했다고 생각해
정말 그렇게 생각해
가장 사랑할 때 더나고 싶은 유혹도 가장 큰 법이다. 그것은 자기만의 추억을 가지고 싶은 유혹과 욕심에 다름 아니다.
Tip : 내가 이 드라마를 보고 글을 쓴 것이 2005년 1월...그러니까 1년 반이 훨씬 지나버렸다.
그리고 올해 한국에서 이 드마라를 각색한 드라마가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 유준상이 나오길래 무언가 해서 봤더니 첫회에서 바로 이 드라마글 배낀건가? 이런 생각을 했다...드라마 끝 스크롤에 원작 표시가 되어 있길래 보니 리메이크였는데..후카츠 에리의 생활연기를 김민선이 따라가기엔 아주 많이 역부족...아무튼 매회 시청률에 연연하는 우리 드라마의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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