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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어...

요즘 들어서 제일 많이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다. 일 때문에 영등포 쪽으로 갔다가 두리번 두리번 중..아 웬지 몸에 좋은 것만 있을 것 같아서 들어간 도토리 음식 전문점..이른바 토속음식점 '다람쥐 마을'이라는 간판을 따라서 무작정 들어갔다. 주 메뉴가 도토리 음식에 고기였는데...도토리 비빔밥이라는 걸 시켜 봤다.

그냥 도토리에 비빔형식으로 나오는 묵밥 정식 정도 되는데...토속음식이긴 했는데 그다지 입맛에 맞진 않았다. 따로 배고플 때 간식삼아 먹는 걸 밥과 함께 먹으려니 비벼 먹을 수도 없고 조금 애매해서..식당은 정갈하고...나중에 고기를 한번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절로 들기도 했는데..오늘의 선택은 영 아니었던듯..그래도 사진은 아주 맛나 보이게 나왔다. 사람들이 보니까 주로 수제비를 먹는 것 같은데...초이스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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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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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미국, 132분

감 독 : 줄리 테이머(Julie Taymor)
각 본 : 딕 클레멘트(Dick Clement)
          아이언 라 프레네스(
Ian La Frenais)
촬 영 : 브루노 데보넬(Bruno Delbonnel)

출 연 : 짐 스캐너스(Jim Sturgess)
          에반 레이첼 우드(
Evan Rachel Wood)
          조 앤더슨(
Joe Anderson)
         다나 퍼치스(
Dana Fuchs)

음악 : 엘리엇 골든델(Elliot Goldenthal)

공식적인 영화 시사회로 처음 참석해서 본 비틀즈에 관한 영화...비틀즈....존 레논의 죽음으로사실상 현존 최고의 전설적인 밴드가 되어 버린 이 밴드의 음악을 모티브로 만든 이 독특한 뮤지컬은 딱히 무슨 주제를 담고 있다..어떤 장르의 영화다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다난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서 근래 본 영화 중에서 꽤 매력적인 영화임에도 좀 머리가 복잡하군! 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일단 발렌타인 데이를 개봉일로 잡은 영화 홍보사의 지략을 보면 분명 사랑영화라는 이야기이고, 영화 속에 사랑의 중요성이 다각도로 강조되면서 그 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두 주인공 청춘이 미국의 현대사를 거쳐오는 고난의 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도 해서 흔히 말하는 말랑말랑한 대사나 낯간지러운 사랑 영화와는 조금 색깔이 다른점.. 매력적인 면기이도 하지만, 영화 홍보사로서는 난감한 면이 있어 보인다. 사랑과 고난만 있으면 또 좋겠는데, 거기다 비틀즈의 음악이 아주 중요한 이야기의 주제가 되므로 비틀즈의 유명한 곡들의 가사를 한 단막 단막으로 해서 이야기를 꿰 맞춘 부분이 지능적으로 녹아 있긴 하지만, 비틀즈의 노래라면 "헤이 주드"나 "예스터데이" 정도로 머물러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난잡한 이야기에 혼이 빠질지도 모를 지경이다. 여기까지 색깔을 나래비 해도 사랑과 미국의 현대사와 정치성, 비틀즈의 음악들...그리고 또 하나 주인공이 그려내는 그림들과 마치 뮤직비디오의 그림처럼 예술적인 장면들이 설치미술 혹은 행위 예술까지 내포하고 있어서 너무 복잡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 많은 욕심 많은 영화이다. 이러한 면이 영화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기도 하면서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고 있어서 영화가 아주는 아니래도 꽤 매력적이고 좋았는데...사람들이 어떻게 볼지는 진짜 각이 안 서는 영화이기도 했다. 조금 길게 느껴지는 런닝타임도 부담스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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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정치, 음악과 미술, 행위예술까지 포함한 예술...그리고 젊은 이들의 방황과 우정까지 내포하고 있는 이 젊은 영화는 분명 신선하다. 비틀즈의 노래를 영화의 주된 나레이터로 쓰면서 주인공들이 이 변치 않을 명곡들을 불러 주며..영화는 친절하게 그 곡들의 가사를 화면 안에 풀어내줘서 영화 속의 이야기와 그동안 별 생각 없이 듣기만 했던 비틀즈의 노래를 한 편의 시상처럼 새롭게 다가오게 해서 개인적으로 무척 독특한 감성에 빠져 들게도 했다. 그들의 노래가 나올 때 마다 무슨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더라? 음 자켓이...쩝쩝...이건 메카트니 꺼고 저건 해리슨 꺼였지 라는 잔상들이 떠나지 않아 머리 속에서 생각하느라 쥐가 날 지경이었지만, 스스로가 만들어 낸 즐거운 고생이어서 충분히 흥미로웠다.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집에 있는 비틀즈의 LP를 죄다 꺼내 놓고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비틀즈의 정규 음반들을 국내 발매된 LP로 구입하기 위해 기다리고 찾고 했던 소중했던 시간까지 스스륵 떠오르는 것이 감개가 무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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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 신선한 배우들과 색다르게 편곡된 음악과 신감각...더군다나 비틀즈의 음악들에 등장하는 인물명..쥬드, 루시가 주인공 이름이며 영화 속의 주인공 주드가 그려내는 그림 중에 집주인 새디의 음반사 로고로 만든 형상은  붉은 딸기(비틀즈의 애플의 미미지를 본 뜬) 등등 비틀즈에 관한 공식을 영화 안에서 맞추워 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비틀즈가 만들어 낸 수 많은 곡들 중에서 어떤 곡이 좋은가? 라는 대답에는 저 마다의 취향과 개인사에 다를 것이므로 언급해 봤자겠지만..참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면을 찾을 수 있어서 즐겁다. 비틀즈의 음악을 삽입한게 아니고 모티브로 잡은 영화가 몇 작품이 더 있는데..영화의 주된 스코어를 죄다 비틀즈 음악으로 삼았던 <아이 앰 샘 I Am Sam>...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하나인 로버트 저멕키스의 데뷔작 <당신 손을 잡고 싶어 I Wanna Hold Your Hand>가 있다. 비틀즈가 미국에 상륙할 때 당시의 열광적인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극화해서 보여주면서도 과장, 코미디 적인 요소로 아주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다. 아주 옛날에 LD를 복사한 백판 비디오로 본 적이 있는데, 영화 내내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곡들을 들으면서 역시 따로 음악이 필여 없어!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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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노래들을 가사 삼아 이야기의 나레이션 삼아 새롭게 만들어 낸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비틀즈의 음악을 연주 혹은 재 편곡으로 저능아 아버지의 근본적인 사랑을 담아 낸 영화
<아이 앰 샘 I Am Sam>. 그리고 실제 비틀즈의 어메리칸 언베이젼을 모티브로 그려낸 저멕키스의<당신 손을 잡고 싶어 I Wanna Hold Your Hand> 모든 작품들이 제 각각의 개성 안에서도 충분히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감독들의 커 오면서 듣지 않을 수 없었던 팝의 클래식에 대한 오마쥬라는 건 부인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동안 안 듣고 있다가 다시 들으면 역시 또 좋고..살아가면서 흔히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고 쉽게 써 내려간 가사들..멤버 4명이 골고 루곡을 만들면서 서로를 독려하고 질투하고 자극이 되었던 팝의 전설을 어떻게 건너 뛰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만들고 할 수 있었을까..

먼 동양의 나라에서도 이들 네 명의 딱정벌레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고 온 세상에 문화적인 코드가 되어 버린 지금 또 한편의 신선한 형식의 비틀즈 영화가 비틀즈의 음악을 리플레쉬 하고 있다. 영화 속의 신선한 감각만큼이나 그들의 묵은 음악이 몸에 좋은 발효식품, 보양식으로 귀를 통해 위안을 준다. 적어도 2008년 초입의 나에겐...오래되어서 더 맛나는 엄마의 손맛처럼 새롭게 비틀즈의 음악이 다가오고 있으며 한동안 보기를 등안시 했던 영화에 대한 작은 열정을 부추키기까지 한다. 예술에 대한 감사와 아낌없는 누림에 대한 욕구 역시도 버릴 수 없는 보너스..아는 만큼 즐기고..모르는 만큼 몸을 내 맡겨서 즐겨도 좋을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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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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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매운 낙지 볶음 먹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이건 혼자만의 소망이라 혼자서 먹어야 한다. 진건씨가 낙지를 못 먹기 때문에 먹고 싶으면 혼자서 대충 먹어야 한다. 이대 쪽으로 시사회가 이어서 가는 길에 발견해서 먹게 된 낙지 덮밥..조금 많이 단 오징어 대신한 낙지 덮밥이었다.

메인 밥이 나오기 전에 나온 무우 김치가 무척 달기에 아 낙지는 맵겠다 기대를 했는데..웬걸 맵기 전에 너무 달아서 놀랬다. 기런 맛이 요즘 여대생들이 선호하는 맛인가 보다 라는 생각만 하고 왔다. 먼가 부족한 듯한 6천원을 써 버린 어제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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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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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을 위주로 파는 아름다운 가게 전문책방이 있는데, 내가 할고 있는 곳은 두 곳. 광화문 점과 어제 가본 이 곳 신촌의 책방 뿌리와 새싹... 역시 실내 내부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바깥 풍경을 잡아서 사진음 몇장 찍고 이래저래 둘러보다가..유재하 가요제 출신의 오윤아가 활동했던 CCM CD 한장과 서너장 CD를 더 사서 돌아왔다. 사고 싶었던 책이 있기는 했는데, 보리에서 나온 정언이 사실화 동화책 시리즈가 알아 몇개 빠져 있었지만 양호한 상태로 있었다. 하지만, 너무 무거운 관계로 구매는 포기...이럴떄 역시 차가 있어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어느 1층집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장소에서 한적하게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 할 수 있다.  내심 진건씨가 사고 싶어하는 LP 박스 세트가 2질이나 있어서 허거덩 하기도 했는데..역시 무거워서 구매는 포기한다. 언제 기회가 되면 진건씨랑 함께 나와봐야 겠다. 빨간날은 쉰다니..토요일날 시간을 내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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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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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8분
영어제목 : Mission Possible: Kidnapping Granny K

감 독 : 김상진
각 본 : 이인
원 작 : 텐도 신(天藤眞)
촬 영 : 김동천

출 연 : 나문희, 강성진, 유해진, 유건,
          박상면, 박준면, 정규수, 서영희
음 악 : 손무현

오랜 연기 인생을 주연 이라는 기회를 아주 그녀답게 해 낸 그녀를 위한 영화. 2시간이 다 되는 런닝타임이 나문희라는 이름 하나로 충분히 즐거웠던 영화였던 것 같다. 궂이 다른 배우를 찾으려면 찾을 수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 똑똑하면서 대담하고 그러면서 너무나 인간적인 영화 속의 주인공은 딱 그녀가 맞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그녀의 연기와 이미지를 절대적으로 지탱하고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내 외곽지의 아주 큰 국밥 식당. 하루에 몇 그릇을 파는지 알 수 없는 기업형 식당의 터줏대감마님을 납치해 자신들이 돈 때문에 위기에 처한 걸 극복해 보려는 띨띨한 납치범들과 납치를 당하면서 이래저래 머리를 굴려 인생의 해법을 다시 풀어보려고 하는 권순분 여사와의  각각의 목적달성 상황극 ..돈 때문에 시작된 납치는 어느새 이미 납치가 되어 버린 권순분 여사의 주도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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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재산인 2천억원을 자식들에게 물려줬건만, 장남은 정치 중독으로, 장녀는 사업한다고, 차녀는 장사하면서 인생을 즐기며, 차남은 도박에 빠져서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써버리면서 큰 돈을 물려준  어머니에 대한 관심은 전무한 상황. 돈이 없어서 배 부른 부인이 감방에 있고, 돈으로 장가를  가보려다 사기당한 넘이나 그 팔자에 피차일반인 이 순수 띨띨 강도 삼인방들은 그렇게 돈은 있었지만 자식에게 물려주면서 가진 것 없어지고, 자식에게조차 따뜻한 정을 못 느끼는 호로의 할머니를 납치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갑부의 할머니를 데리고 있으면서 조금씩 세상을 배워가는 법을 익혀가는 이들...어느새 납치범과 피해자는 같은 목적을 향해 간다. 이 사건의 주도자는 피해자 권순분 여사. 자신에게 어머니가 아닌 자신의 돈이 필요했던 자식들에게 철퇴를 내릴 계획이 머리 속에 빡빡하다. 어눌한 납치범들은 새로 만난 PD와 함께 아주 큰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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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인 4명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목적은 자신의 인생을 지금과 다르게 해줄 돈...3명은 위기 탈출, 다른 한 명은 자식교육과 그 자식과 함께 하는 새생활 창출이다. 새로운 주도자의 계획 아래 사건은 치밀하게 진행이 되고...그녀의 계획대로 돈은 돈대로 획득하고 이 찬란한 인생 계획은 지도처럼 그대로 현실화 된다.  영화의 말미, 바쁘다고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자식들은 돈 떨어지자 스물스물 엄마 밑으로 기어 들어와 투덜 거리면서 함께 생활하먄서 권여사는 싸가지 없는 자식들을 얻고, 납치범들 모두는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돈은 잘 버는 것 만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며, 인생을 길게 보면서 착착 다져가야 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녹인 점이 기존에 보아온 김상진의 코미디 중에서 가장 돋보이며 또 그만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 영화 였던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고...캐릭터들도 영화적인 틀 안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살아 숨쉰다. 꽤 납득할 만한 상황과 코믹한 장면들이 맞 물려서 상식적인 코미디 영화가 된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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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비기를 얻은 이 순수한 납치범들의 행운은 자신들이 우연히 만든 행운이 어떠한 즐거운 미래를 전해 준 것인지..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마저 받지 못한 499억 5천만원이 아니라 고생을 함께 한 친구아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인생의 해법이라는 걸 영화는 아주 유쾌하게 말해 준다. 초로의 권순분 여사는 싸가지 없는 자식들을 끼고 욕을 해대면서도 자식들이 옆에 있어서 좋고..새로 업둥이처럼 얻은 어리버한 자식들이 역시 자신의 비기를 잘 수긍해서 새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화내는 척 볼 수 있는 모습도 좋은 것...많이 가져봤고, 중요한 것을 잃어 본 초로의 늙은이에게 이 마지막 결론마저 즐겁게 볼 수 있는 것은 영화를 보는 나도 인생의 비기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떤 작품에서든 나문희 여사를 보는 건 즐겁다. 몇 안되는 명배우임에 틀림이 없음을 다시 확인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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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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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ANB
방영일 : 2007.11.24 - 2007.11.25

연 출 : 이시바시 칸(石橋冠)
각 본 : 타케야마 히로시(竹山洋) 
원 작 : 마츠모토 세이쵸(松本清張)
 
출 연 : 기타노 다케시(北野武) 
          타카하시 카츠노리(高橋克典) 
          우치야마 리나(内山理名) 
          코바야시 넨지(小林稔侍) 
          히라이즈미 세이(平泉成) 
          우츠이 켄(宇津井健) 
          하시즈메 이사오(橋爪功) 
          나다카 타츠오(名高達男) 
          카네코 노리히토(金児憲史) 
          아시카와 마코토(芦川誠) 
       
음 악 : 사카타 코이치(坂田晃一) 

제목 점과 선이 드라마의 내용과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내기가 쉽진 않았지만..조금 굵직한 일본의 특집을 본 느끼은 확실하다. 물리적으로 점보다 많은 선...사랑하는 애인 점과 병에 걸렸으나 버리지 못하는 부인 선...혹은 진실에 가려져 있는 아주 부정과 같은 점과 그 보다 더 크게 권력의 부정이 점을 덮는다는 의미의 선일까...드라마는 형사들의 두뇌게임과 범인들이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안에서 스피디 하게 전개된다. 나즈막해 보이지만, 꽤 정교하고 별것 없어 보이지만...진중함이 깃들어 있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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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가 출연해서 더욱 더 호기심을 자극한 이 드라마는 전쟁 이후 발전 앞에서 벌어진 권력의 부패 고리와 그것을 파헤친 어느 베테랑 형사의 이야기이다. 사건의 내용은 무척이나 치밀하고 범인들의 의도 역시도 꽤 인간적인 면모와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건의 전모를 다 파헤친 형사 역시도 그 보다 큰 적의 힘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데 있어 이런 경우의 사건이 궂이 일본만의..전후의 발전 위주의 일본만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진실과 권력..남성 위주의 이 선명한 칼라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주제이자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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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날..아침 함께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해변가에서 발견이 된다. 하지만, 베테랑 형사는 이 사건이 자살이 아니라 살해로 보고 추적..몇몇가지 실마리를 현실로 실현시켜 찾아내게 된다. 자식이 있는 어미가 낯선 남자와 함께 죽는다. 그럴수 없다라는 인간적인 원인에서 부터 시작된 사건의 시작은 결국 고위 권력층이 저지른 부정 비리를 막이 위해 부하직원의 과잉 충성으로 인해 빚어진 살인 사건...즉 상사의 잘못을 위한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애인을 도구로 살해한 치정극임을 밝혀낸다. 범인은 찾아졌지만, 그 죄인의 자살로 실제 죄를 지은 사람들은 그 죄의 원인과 상관없이 더더욱 그 위의 권력을 향해 나아간다는 설정이 한 소시민이자 프로의식을 가진 경찰과 바른 일본을 꿈꾸는 이에게 절망감을 안겨 주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난다. 그 사건의 전모를 파헤처 가는 과정이 실로 두되를 쓰게 하는데....그런 치밀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도 형사지만,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사건을 은폐 하려고 한 범인들의 헌신적인 복종자세도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드라마이다.

일본을 대표한다고 해도 좋을 만한 많은 배우들이 주 조연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수준을 많이 높혀주고 있으며, 옛 무대를 배경으로 무리없이 표현해 낸 드라마의 완성도는 어려운 문제에 난해하고..취미에 안 맞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들을 제공한다. 선이 굵은 남자들의 드라마 그것도 이틀동안 약 2시간씩 긴 시간동안 방여되는 단막극...이런 드라마가 방영당시 23%가 넘는 시청율을 기록했다는 기록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원작 소설에 대한 궁금증도 적지 않게 갖게 해 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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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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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DB 프리랜서 계약을 축하하기 위한 턱..삼각지 역의 쯔구시에서 시원하게(25만원 술값을 뒤로 하고 ...-_-;;) 한방 쏘고...조금 이른 시간이라 근처 삼각지 역까지 걸어서 찾아간 와플집 빈스빈스...

꽤 유명한 곳인가 본데...역시 손이 아니면 전혀 모르고 산다는 것...아케리카노 커피가 3800원 역시 쎄고...기본 와플이 9.000여원...그 위에 머 더 들어간 것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몸에 좋은 한식 정식만큼이나 비싼 후식이다.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게 안은 조금 좁아도 아득한 분위기가 좋게 다가왔다. 높은 천장도 멋지고..좁지만 비싸겠구나..머 그런 생각 하면서..이래 저래 마무리를 위한 커피 타임을 가진다.

커피는 못 먹었지만, 와플에 함께 나온 아이스크림...토핑으로 나온 과일들을 너무 행복하게 먹어주시는 우리 딸내미...1차 쯔구시에서도 시샤모 구이를 거의 3마리 드신...왕성한 식욕(근래에는 맛있는거에만 그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많이 컸다.)을 보여주시고..분위기 있는 곳까지 들려서 즐겁게 지냈다. 말 그대로 근래 와플 가게..브런치가 유행이라는데 와플 전문점도 처음 가보는 것이다. 끌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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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이라고 해도 좋을 벨기에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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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같은 아담한 커피잔이 좋아....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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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아이스크림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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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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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遙かな町へ
저자: 다니구치 지로(谷口ジロー)
번역 :양억관
출판사: 샘터
총권: 1~2
2004. 04 초판 1쇄 발행

작년엔게..짬을 내어 들른 광화문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책방에서 2권만 구입하고...예스 24에서 다시 1권을 구입해서 한 짝을 맞춘 만화책..일반적인 만화와는 조금은 다른 색깔이라는 것이 출판한 출판사나 그림..그리고 만화책에 어우러진 그림만으로도 대충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잘못 탄 기차에서 우연히 자신의 열 네살 적 풍경이 있는 고향집으로 향하게 된 주인공...점점 더 자신의 현재 모습을 잊고 열네 살 적의 자신의 삶에 적응해서 살기 시작하는 주인공..그 와중에 어떤날..자신의 아버지가 사라지면서 온 가족이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해 내고 아버지의 실종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 진 것인지..자신이 전혀 모르는 가족의 이야기에 대해서 궁금해 지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실종이 기억속에 남아 있는 날을 찾아 그 원인을 찾아 헤메이고, 온 가족이 왜 현재의 자기처럼 살게 되었는지 고민 하느라 48살이기도 하고 14살이기도 한 주인공은 이래저래 갖가지 생각들도 머리가 많이 무겁다. 달력에 표시까지 해 둔 그 날..왜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났는지..어렴풋하게 알게 된 주인공은 그 아버지의 모습과 48살의 현실 속의 자신과 무척 닮아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삶의 무게가 한층 더 무겁게 다가오는 중년의 아버지...본인도 그 나이가 되었으면서도 14살의 자신은 그 아버지에 대한 불만어린 궁금증만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던 이 시간여행은 다시 기차를 타고 집으로 되돌아 오듯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정리되고...조금 더 과거의 아버지 모습에서 현재의 자기의 모습을 오버랩해서 보게 된다. 거슬러 올라가서 본 아버지..그리고 지금 아버지로서의 자신...이런 경험을 비롯 만화책을 통해서 알게 되지만, 사람들은 반복되는 듯이 반복되지 않는 삶에 대한 작은 되돌이표에 어느 정도 수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만화책이다. 서서히 그리고 나즈막하게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감성어린 깊이를 가진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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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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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ANB
방영 타이틀 : 금요 나이트 드라마
방영일 : 2007.07.27 - 2007.09.14

연 출 : 츠츠미 유키히코(堤幸彦)
각 본 : 츠쿠다 노리히코(佃典彦)  
 
출 연 : 도모토 코이치(堂本光一)
          나카마루 유이치(中丸雄一)
          카토 나츠키(加藤夏希)
          타이라 토미(平良とみ)
          사사이 에이스케(篠井英介)
          야마시타 신지(山下真司)
          하카마다 요시히코(袴田吉彦)
          나리미야 히로키(成宮寛貴)  
          시게이즈미 미카(重泉充香)  
       
음 악 : 미타케 아키라(見岳章)  
주제곡 :  "涙、ひとひら"
                by 킨키 키즈(Kinki Kids)
 
만화 [초밥왕]의 이야기를 보다 권법 위주로 포장해서 만들어 보여주는 독특한 드라마. 초밥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요리 드라마 이기도 하지만, 초밥을 이용해서 승부를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상한 권법 드라마 같은 드라마이다. 아버지의 전설을 쫒다보니, 함께 어릴적 부터 소년 초밥 왕자로 활약해 왔지만 어릴적에 아주 큰 생선의 뽀죡한 입에 의해 함께 죽음을 맞이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생선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시시 때때로 재현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죽음 장면은 이 드라마를 가장 코믹하게 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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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죽을 때 해를 입힌 생선의 눈을 잊지 못하는 주인공 츠카사는 살아 있던 죽어 있던 생선의 왕눈을 보면 "초밥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 의지에 불타는 것이다. 그리곤 곧 휘리릭...그 만의 생선 초밥을 만들어 내고 상대편과의 승부를 기술적으로 해 낸다. 자신을 받아서 키워준 할머니 스승님도 그렇고 가는 곳 마다 만나는 아주 특이한 스승들 밖에 없고 ... (요리 훈련을 미림 마시기..미역 머리에 올리고 서서 자기 등등...) 재료의 마음을 느끼라고 말하는 황당한 수업에서 부터 시작해서 꽤 특이하지만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츠카사..보다 어려운 상대를 이겨내기 위한 특훈이 계속 된다.

자신의 스시를 향한 특훈에 이어서 스시계의 명문가 외동딸이었던 엄마를 찾아가는 츠카사 ..결국은 가문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를 선택하고 아버지가 죽은 이후 다시 본가로 돌아가야 했던 생면부지의 어머니를 향해가는 이 초밥수행 및 대결...그리고 초밥 여행은 재신이 아버지와 함께 지낸거와 달리 어머니와 함께 자신을 증오해온 동생과의 대결로 마무리된다. 오랜동안 형을 기다려온 어머니가 기쁘게 형의 초밥을 먹었을 때 이 두 형제는 오랜 시간 동안 모르고 지냈던 시간을 뒤로 하고 한 가족으로써의 피의 흐름을 다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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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크게 주인공이 초밥의 달인이 되기 위해 수행하는 과정에서 만난 특이한 스승과 수행법..그리고 그로 인해서 좀 더 초밥 자체로 정진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만화 그것과 다르지 않고 동일했다. 특히 대결에서 맛있는 초밥을 먹었을 때 보이는 리액션은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에 나오는 그것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 둔 것 처럼 유치하면서도 유머러스 해서 드라마 보는 즐거움을 전해 준다. 주인공의 팡당한 일생이나 연기도 진지하게가 아니라 즐겁게만 본다면 그저 키득 키득 웃으면서 볼 만 하다.

일본인의 초밥에 대한 열정과 관심..그리고 깊은 사랑을 느낄 수도 있었던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초반엔 이 황당한 드라마는 먼가 했는데..보다보니..아 이런 재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일본어나 일본 사람들이 봤었으면 중간 중간에 나오는 한자오역을 통한 유머가 더 큰 재미를 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많았다. 그들만이 더욱 더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그들만의 색깔이 가득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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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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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시미즈 레이코 걸작선 3
저자: 시미즈 레이코(淸水玲子)
출판사: 서울문화사
총권: 단편
1997. 08 초판 1쇄 발행


1. [밀키웨이]
인간 같은 로봇들의 생활상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긴 만화..인간처럼 사랑하고 싶어하는 로봇..어떤 대상을 동경하는 로봇 ..끊임없는 충성심을 있을 수 있으나 다른 대상을 사랑할 수 없다는 로봇 그건 그 존재 자체로 한 가지 목적에 완벽하기 때문에 다른 대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하지만 만화는 그런 로봇의 특성에 인간의 특성을 자꾸 담고 싶어 하는데, 이 만화에서도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온다.

2. [체인지]
일을 하다 죽은 자신의 애인과 닮은 사람과의 충돌 속에서 자신의 애인이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은 어느 순진한 아가씨와 그 아가씨 곁을 맴도는 비슷한 남자들(죄다 꽃미남으로 그려 놓아서 헛갈릴 정도다.)에 관한 이야기...중간에 로보트나 우주가 나오지 않는 단편이 또 하나 들어 있다. 하지만 본인과 타인을 섞어 놓은 듯한 구조들은 이 작가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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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리에서]
죽은 혼령이 저세계로 가지 못하고 현세계로 떠 도는 걸 자박령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이승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근근히 살아가는 한 혼령....자신이 마음에 품고 있는 이승의 남자의 애인을 귀신으로 만들려다가 그 애인을 구하기 위해 달려든 연모의 남자를 구하기 위해 귀신이 돌진..결국 죽은 귀신이 다시 죽었다는 내용의 아주 코믹한 초 단편극...가장 유머러스하고..명확한 내용이 시미즈 레이코의 기존 작품과는 아주 다른 성격의 만화.

총 3편의 단편 역시..지구와 우주, 귀신과 인간, 기계와 인간을 오가며서 감정을 주고 받고 사건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시미즈 레이코의 작품 세계는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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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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