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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후지 TV
방 영 : 2006년 9월 9일
감 독 : 스기타 시게미치(杉田成道)

각 본 : 이케하타 슌사쿠(池端俊策)

원 작 : 사쿠 타츠키(朔立木)의 소설
           [死亡推定時刻]


출 연 : 요시오카 히데타카(吉岡秀隆) 
          마츠다이라 켄(松平健) 
          나가사쿠 히로미(永作博美) 
          카나이 유타(金井勇太) 
          오오고 스즈카(大後寿々花) 
          마츠자와 카즈유키(松澤一之)
          시나가와 토오루(品川徹)
          나카하라 타케오(中原丈雄) 
          토다 케이코(戸田恵子)
          쿠니무라 준(國村隼) 
          코바야시 카오루(小林薫)

여기 가난한 시절을 우애와 믿음으로 커 온 형제가 있다. 가난은 이 둘을 가장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서로 원수가 되게도 했다. 고리업, 검은 경제로 돈을 끌어모은 동생과 경찰 세계에서 신념과 청렴결백 고집쎄게 자신의 도덕을 지켜온 형은 세상을 보는 방법, 살아가는 방법도 달랐다. 하나는 가난안에서 자기를 지킬려고 했고 다른 하나는 가난을 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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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형은 동생이 도덕을 팔라는 말에 굴복하지 않아서 자신의 딸을 잃었고, 형은 자신의 딸을 잃게 한 동생의 딸을 유괴해 죽였다. 마치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처럼 꼬여버린 이들 형제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심과 불이해 혹은 컴뮤니케이션의  처절한 절규 같아 보인다. 큰아버지의 손에 죽어가는 아이의 대범함이 조금은 사실성이 떨어진다고 느꼈지만, 그 덕분인지 이들 형제의 관계가 더 처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살다보면 돈은 참 중요하다.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걸 가치있게 생각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인생을 꿈꾸고 싶은 것 그게 진짜 인생이 아닐까...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더더군다 이 드라마처럼 되돌릴 수 없는 실수는 하는 것이 돈 때문이 아니길...믿음의 붕괴 때문이 아니길 바래보는 건 정말이지 큰 욕심일지...짧은 드라마 한편 덕분에 유난히 까라앉는 기분을 느끼는 하루다. 슬픈...가슴보다 머리가 더 작용해서 슬픔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 드라마 속 대사 -
"인간은 한번쯤 누군가를 위해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런 소중한 사람이 있는가 없는가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해요."
by kinolife 2006. 12. 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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