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일본여행이 다섯번째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그리고 이번에 갔던 시즈오카...

기억을 복기해보니 결혼 전 유학간 친구 보러,  신혼여행. 귀촌후 교육 등..다양한 이유로 일본여행을 갔었었는데.. 20년 동안 별로 변화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인상이 있기도 했었지만, 여전히 일본은 강한 나라고 선진국의 면모가 생활 곳곳에 묻어 있는 나라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인이 되는 큰딸 고등학생이 되는 큰 딸..새로운 출발 앞에서 늙은 엄마랑 함께 여행 해준 딸들에게 감사하기도 하고..연말 성수기에 기꺼이 여행 금액에 마음을 내준 남편도 더 없이 감사했다.

현재 시즈오카 직항은 인천에서 하루 오후 출국 저녁 입국 한편 밖에 없어서 출국, 입국을 합해서 약 1.5일을 다 날려버리는 현실은 암담했고. 년말이라 항공권 비용도 엄청 높아서 이 즉흥적인 여행에 불안함이 있었지만..소도시 생활여행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어서 비싼 물건을 사는 것도 값비싼 요리도 없이 ..그냥 일본에서 일주일 살아보는 것에 만족하는 여행을 다녀왔다.

 

프라모델의 도시 시즈오카

 

시즈오카는 전 세계 프라모델의 성지답게 주요 시설 앞에 이렇게 프라모형을 살린 조형물들이 있다.

우리는 첫날 시즈오카 역 근처에서 두 장의 사진을 찍고 다음날 숙소가 있는 후지노미야로 이동했다. 

 

 

오후 늦게 시즈오카 역이 있는 도심의 일부를 엿보기 1

다음날 오전에 시즈오카 역이 있는 도심의 일부를 엿보기 2

by kinolife 2024. 1. 2.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