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천 여행에서 들렸던 약초밥상

밥물이 달라 남자밥과 여자밥이 색깔이 다르다. 약초마다 남녀의 기운에 주는 영향이 다르겠지만, 그것을 음식에 응용하고 그 차이를 볼 수 있는 것은 신선햇다. 가격은 일반인들도 접근하기에 두텁지 않았고, 맛은 정갈하니 좋았다. 골고루 몸에 좋은 나물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다양한 요리법에 가벼워지는 듯한 식단이다.이런 곳에서는 아이들에게도 마구 먹여도 좋지 않나? 하는 이상한 선입견이 들기도 한다. 많이 먹고 나왔지만, 개운한 듯한 식단이다.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가 어복쟁반이라는데...계획없이 들어온 터라 가격부담에 다음을 기약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맛 보아도 좋을 듯한 식당이다.



남자밥과 여자밥의 색깔차이..시간이 흘러 어떤 색이 남자밥이엇는지..여자밥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by kinolife 2013. 2. 4.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