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생신을 기념해서 가족 및 친지들 약 35명이 한우집에 모였다.

어머님 고기말고는 없을까요? 했지만, 결국 고기 말고는 없었다. 아이들 좀 먹일려고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많이 먹지 않고 고모님 사촌들 앞에서 고기 열심히 구웠다. 날씨가 더워서 고기를 굽는건지 내가 익고 있는건지 알 수 없었던 생일 잔치....한우 고기집에서 나와서 배가 고프기는 처음인 듯..어머님은 별로 못 먹질 못했다고 하니 못내 아쉬워 하시고 미안해 하시기까지 하신다. 그러실 것 까지야... 누구나 다 더웠을꺼예요. 아이들 끼고 있느라 조금 더 더웠을 뿐이예요...

어머님은 나중에 조욯히 더 맛난 고기를 사 주시겠다고 계속 위로하신다. 감사하지요... 라! 한우 부위별 모듬중 좋은 고기가 39.000원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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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8. 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