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vasse 같은 삶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슬렁거리는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숙제도 해야 하고 점심 먹은 것도 꺼트려야 해서 들른 까페..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겠구나 했는데..점심 시간이 좀 지나니까 몰려 들어와서..조금 당혹했다. 역시 대학가 근처의 커피숍에서 조용함이란 사치이겠구나...싶기도.. 혼자서 편하게 노트북하고 책 보고 조용한 어떤 곳을 찾아야겠다. 웬지 정문보다는 동문이려나 생각하기도...

정문 모습.. 굉장히 평이한 인테리어... 

그리고 마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내 입에는 조금 진한 맛이었다. 주인장이 콘센트 있는 곳을 알려줘서 약 1시간 못되기 노트북 하다가... 사람들이 몰려와서 학교로 피신함.. 그래도 짧은 시간...나에게 따뜻함과 평온한 자리를 내어주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