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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생일.

무엇을 먹고 싶느냐고 물었더니 치킨이라고 답한다.

아이 아빠가 치킨을 좋아해서 닭요리라면 무엇이라도 OK 라지만, 과도한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도 키워진 닭에 대한 우려가 큰 나로써는 즐기는 메뉴가 아니다.

특히나 딸 아이에게 성조숙증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며 닭요리를 가급적 줄이도록 권유한다.

그런데 생일이니....라며 기회를 주었더니 닭요리라고 해서 밖에서 먹는 것으로 하고 약속한 장소로 가서 치즈 가득한 치킨을 생맥주와 함께 먹는다.

몸에는 안 좋겠지만, 이렇게 맛있어라 하니...사람의 미각을 혼동시키는 이 마력은 어쩔수가 없는건가? 싶다.

어느집 치킨은 정말 맛이 어떻고 저렇고 해도..내가 생각하기엔 정말 더럽게 요리 못하는 집이 아니라면, 치킨은 매장에서 튀긴 즉시 바로 먹는 맛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 집도 아직 따뜻함을 간직하고 있는 치즈맛이 그 맛을 더 하고 있다. 맛은 죽일 정도도 아니고 더럽게 맛없지도 않은 따뜻한 치킨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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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3. 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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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생각나무 TRAVEL-203 

글: 정진국 

출판사: 생각의 나무
2008.05 초판 1쇄
가격: 15.000원


유럽을 이런식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책을 좋아해서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저가가 되는 경우. 그것이 아니라면 뜻하기 않은 유산이나 대박이 터지는 일이 생겨 일을 안해도 되는 사람...과 같은 전생에 복을 받을 만한 사람밖에 없겠지...

책이 재미있다거나 글 내용이 아름답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유럽의 책이 있는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움은 좋았던 것 같다. 이 곳의 이곳저곳은 죽을 때까지 책으로밖에 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크게 가고싶다는 생각도 없이 아 여긴 이렇게 책과 함께 하는구나..그렇구나 이 정도의 자조로 만족하면서 책장을 덮을수 있었던 것 같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은 누군가와 어디를 어떻게 가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무엇을 얻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보기 위해 발길을 뗄 것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는 여행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책 속의 글 -


"대자연 속에서 살던 사람은 인간이 하는 짓을 대범하게 웃어넘기는 기질이 있다. 

자살은 가장 인간적인 죽음일 수도 있다."


"역사는 종종 탐미적 의식 儀式으로 시작되고 마무리된다.

어쩌면 의식에서 그 절정을 찾는다. 인터넷으로 세상 소식을 접하다보니 이런 공교로운 우연의 일치가 종종 벌어진다. 

역사와 현재는 온통 이런 어긋나는 일로 넘친다. 물론 누군가에게 무엇을 바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야 흐뭇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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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3. 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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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이런 느끼한게 땡기는 날이 있는데..

이럴 땐 크림소스를 이용해서 스파게티 면만 삶으면 되는 간단한 스파게티를 해 먹는다. 오늘은 버섯이 있어서 그냥 후루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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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4. 3. 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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