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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Armisén Cold on the outsid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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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검안을 통해 본 조선의 일상사 

글 : 김호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8년 초판 10쇄

가격 : 22,000

 

예전에 읽은 무원록에 대한 기억으로 찾아서 보게 된 책인데. 개인적으로 무원록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살인사건을 검시하거나 그 전반적인 스토리보다는 그 당시 이런 사건으로 그 사회를 덧붙여 해석하는데 더 공을 들인 책 같다. 당시의 검시기법이나 보다 많은 사례의 사건들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현대의 과학기술을 생각한다면, 일종의 인지수사에 의존한 방식이었다하더라도 사람의 목숨에 대한 그 시대 사람들의 식견을 통해 이른바, '인권'이라는 것은 적어도 시간이 쌓이면서 그 가치가 더 높아진 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호받지 못했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마음이 많이 들게 하는 책이다.

 

- 책 속의 글 -

 

"돈이 있으면 위태로운 것도 편안케 할 수 있고 죽을 사람도 살릴 수 있다. 반면, 돈이 없으면 귀한 사람도 천해 지고 산 사람도 죽게 된다. 분쟁은 돈이 없으면, 이길 수 없으며 원하는 돈이 아니면 풀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이랴..!"-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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