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kinolife
Eva Armisén Cold on the outside (2017)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Recent Comment

Archive

                                             부제 : 패자 부활의 나라 스위스 특파원 보고서 

                                                                     글 : 맹찬형

                                                                  출판사 : 서해문집

                                                              출판일 :2012년 초판2쇄

                                                                     가격 :13,500

 

 

이른바 해외 특파원의 눈으로 그 곳에서 살면서 느낀 점을 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설보다는 호흡이 길지라도 여느 신문의 특집의 연장선상에서 읽어야 할 책이다.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도 없고 다분히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한국의 문제는 한국인의 시선으로 보면 되고 스위스의 현지 상황은 저자의 글을 통해서 추렴하면 된다. 이른바 선진국이라고 칭하는 나라의 가장 큰 선진적인 면은 그들의 사고방식이다.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무조건 의심하지 않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편협할 수도 있고 궁극에는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태도.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확립해 가는 모습들 말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들이 이른바, 상식으로 이어지고 사회적인 합의로 다져지고 올바른 결정을 이루어내며, 짧은 기간 동안의 작은 결과물로 평가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 안에서 찾아진 해결책인지 확인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그들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그리고 경제부흥까지도 가능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경쟁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경쟁의 목적없이 그저 경쟁에만 매달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한템포 늦게 생각하고 다른 방안들을 찾아보는 시선 이동 같은 것이 필요하고..일면 우리도 시작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되는 요즘에 딱 맞는 제목이었던 것 같다.  쉽게 쓰여져 또한 쉽게 읽혀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다.

 

- 책 속의 글 - 

 

'무한 경쟁의 다른 이름은 "차별"이다"-43P

 

posted by kinolif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