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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 : TBS
방 영 : 2006년 3월 22일
감 독 : 요시다 켄(吉田健)
각 본 : 야마자키 준야(山崎淳也)
원 작 : 소설 [조금은 은혜를 갚을 수 있었는지" - 키타하라 미키코 著 (고단샤 발행)] 

출 연 : 니노야 카즈나리(二宮和也)
          이케와키 지즈루(池脇千鶴)
          카즈지 료(勝地涼)
          카즈무라 마사노부(勝村政信)
          오기 시게미츠(小木茂光)
          무라타 타케히로([村田雄浩)
          오오타케 시노부(大竹しのぶ)
          타카하시 잇세이(高橋一生)=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郎)
          타니 케이(谷啓)
          카쿠 토모히로(郭智博)

음 악 : 카사마츠 야스히로(笠松泰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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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프다. 낳을 수 없을만큼 너무 많이 아프다. 어떤 약으로도 이겨낼 수 없을 만큼 아프다. 드라마 속의 카즈노리는 희망없이 아픈 것이다. 실제 병에 관한 많은 실화 드라마 중에서도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묘미는 확실한 대답이 없이도 살아있는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노력이 너무나 큰 교휸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드라마 시작과 함께 자막으로 처리된 실화를 재구성이라는 문구는 당연한 감동의 큰 바탕이자 원동력이다.

가족 역시 이와 같은 사실은 본인에게 알리고 그의 남은 삶을 최대한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 동경대학을 위한 준비도 합격 이후의 공부도 점점 심해지는 병과 싸우는 것도...혹은 차마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사실 조차도 함께 인식하고 함께 나눈다. 눈물이 나는 일상에도 그저 울고만 있지만 있는 이들 모두의 삶은 병에 대한 환자의 태도는 물론이거니와 병과 상관이 없이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강요하지 않고 보여주는 것으로도 큰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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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어가는 몸..하지만 모든 인간의 몸은 죽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삶의 고통의 정도나 남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압박감이 한 인간에게 주는 무게를 그 무게감을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이 주변인들에게 주는 감동과 교훈처럼 판에 박힌 이 드라마 속 한 인간의 삶이 한 해를 마감하는 지금의  내게 주는 교훈은 과연 무언지...
저절로 마음이 무거워 지고 또 그만큼 뜨거워 진다. 드라마 속의 대사처럼 한결 같은 삶을 살아간 주인공... 그것의 가치를 어찌 작게 평가할 수 있을까 !!

- 드라마속 대사 -
"목표가 있으면 힘낼 수 있다"
by kinolife 2006. 12.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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