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956년 10월 29일
* 출 신 : 도쿄도(東京都) 메구로(目黑區)
* 데 뷔 : 1984년 핑크영화로 데뷔
* 학 력 : 릿교(立敎)대학 문학부 불문과 졸업
* 가족관계: 1996년 발레리나 쿠사가리 다미요(草刈民代)(쉘 위 댄스의 여주인공)과 결혼
국내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영화제에서 97년 소개된 영화 <쉘 위 댄스? Shall we ダン>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수오 마사유키는 일본의 싸구려 애로영화를 지칭하는 핑크무비를 만들던 감독이었다. 우리나라 상황과 비교하자면 '유호'로 대표되는 애로영화 감독 출신이라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영화사에 빠지지 않는 명감독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를 영화 스승으로 동경하면서도 핑크 무비를 찍으면서 자신의 영화 생활을 시작한 수오 마사유키의 이 이력은 흥미로움 그 자체다. 핑크무비와 야스지로 참으로 어울리지 이름들이다.
1956년 도쿄 태생으로 중학교 때는 야구부에서 주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팔꿈치를 다쳐 문과 계열로 전향, 그가 영화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 것은 2년 동안 재수생활을 할 때였다고 한다. 처음엔 재미로 영화를 보다 점차 예술 영화 전용관을 전전하며 일본영화에 빠져들게 되었는데 이 시절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의 작품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한다. 영화에 대한 꿈을 품고 있던 마사유키는 본격적으로 영화에 몰입,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을 수 있는 작품 <변태 가족·형님의 신부 變態家族·兄貴の嫁さん>의 극본과 감독을 모두 맡아 영화작가로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그의 이 감독 데뷔작은 일본 평론가들로부터 핑크영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작품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화 <시코 밟아 버렸다 シコふんじゃった>의 극본을 쓰고, 감독을 맡게 되는데, 이는 수오 감독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극적 순간에 최종적으로 집약되는 뛰어난 내러티브 구조 속에서 눈물과 웃음이 한데 뒤엉킨 인생의 묘미를 여러 인간의 군상을 통해 표현한 이 작품은 키네마 준보(キネマ旬報)의 베스트 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등 거의 모든 영화상을 독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영화사로부터는 "이것이 바로 상업영화다"라는 극찬을 받아 흥행감독으로 그 이름을 높히게 된다.
하지만 역시 우리에겐 <쉘 위 댄스? Shell we ダンス?>를 크게 기억한다. 가족주의적 댄스영화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이 영화는 핑크무비의 감독을 헐리우드에 까지 이름을 드높히게 하고 있다. 사교댄스를 음지의 문화에서 양지의 문화로 전환시키는 등 일반대중 사이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쉘 위 댄스?>는 일본 아카데미상을 13개 전부문을 석권했으며 1997년 미국의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상영되기도 했었다. 이 영화는 선댄스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급기야는 헐리우드에 당당히 개봉되기도 했다. 물론 우리 나라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 소개,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소문이 퍼져 개봉,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우리에게 알려진 야쿠쇼 코지가 주연한 이 영화에서 보다 활발하고 명랑한 마사유키 식의 가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일본색이 강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이 영화는 가장 보편적이지 않는 주인공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수오 마사유키의 영화적인 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인 셈이다. 수오 마사유키는 핑크라는 달리기의 출발점에서 헐리우드라는 현재 그의 모습에서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재 일본에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다.
Filmography
<동경맑음 東京日和> (1997)
<쉘 위 댄스?Shall we ダンス?> (1996)
<大災難> OVA (1995)
<119> (1994)
<무덤과 이혼 お墓と離婚> (1993)
<異常の人? ??の虹の三兄弟> OVA (1993)
<시꼬 밟아버렸다 シコふんじゃった> (1992)
<팬시 댄스 ファンシダンス> (1989)
<マルサの女をマルサする2> OVA(1988)
<マルサの女をマルサする> OVA(1987)
<변태가족, 아버지와 형수 變態家族兄貴の嫁さん> (1984)
<짧은 속옷의 여인, 막 벗은 향내 スキャンティド ル 脫ぎたての香り> (1984)
<神田川淫??? > (1983)
<늑대 狼> (1982)
* 출 신 : 도쿄도(東京都) 메구로(目黑區)
* 데 뷔 : 1984년 핑크영화로 데뷔
* 학 력 : 릿교(立敎)대학 문학부 불문과 졸업
* 가족관계: 1996년 발레리나 쿠사가리 다미요(草刈民代)(쉘 위 댄스의 여주인공)과 결혼
국내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영화제에서 97년 소개된 영화 <쉘 위 댄스? Shall we ダン>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수오 마사유키는 일본의 싸구려 애로영화를 지칭하는 핑크무비를 만들던 감독이었다. 우리나라 상황과 비교하자면 '유호'로 대표되는 애로영화 감독 출신이라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영화사에 빠지지 않는 명감독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를 영화 스승으로 동경하면서도 핑크 무비를 찍으면서 자신의 영화 생활을 시작한 수오 마사유키의 이 이력은 흥미로움 그 자체다. 핑크무비와 야스지로 참으로 어울리지 이름들이다.
1956년 도쿄 태생으로 중학교 때는 야구부에서 주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팔꿈치를 다쳐 문과 계열로 전향, 그가 영화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 것은 2년 동안 재수생활을 할 때였다고 한다. 처음엔 재미로 영화를 보다 점차 예술 영화 전용관을 전전하며 일본영화에 빠져들게 되었는데 이 시절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의 작품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한다. 영화에 대한 꿈을 품고 있던 마사유키는 본격적으로 영화에 몰입,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을 수 있는 작품 <변태 가족·형님의 신부 變態家族·兄貴の嫁さん>의 극본과 감독을 모두 맡아 영화작가로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그의 이 감독 데뷔작은 일본 평론가들로부터 핑크영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작품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영화 <시코 밟아 버렸다 シコふんじゃった>의 극본을 쓰고, 감독을 맡게 되는데, 이는 수오 감독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극적 순간에 최종적으로 집약되는 뛰어난 내러티브 구조 속에서 눈물과 웃음이 한데 뒤엉킨 인생의 묘미를 여러 인간의 군상을 통해 표현한 이 작품은 키네마 준보(キネマ旬報)의 베스트 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등 거의 모든 영화상을 독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영화사로부터는 "이것이 바로 상업영화다"라는 극찬을 받아 흥행감독으로 그 이름을 높히게 된다.
하지만 역시 우리에겐 <쉘 위 댄스? Shell we ダンス?>를 크게 기억한다. 가족주의적 댄스영화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이 영화는 핑크무비의 감독을 헐리우드에 까지 이름을 드높히게 하고 있다. 사교댄스를 음지의 문화에서 양지의 문화로 전환시키는 등 일반대중 사이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쉘 위 댄스?>는 일본 아카데미상을 13개 전부문을 석권했으며 1997년 미국의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상영되기도 했었다. 이 영화는 선댄스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급기야는 헐리우드에 당당히 개봉되기도 했다. 물론 우리 나라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 소개,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소문이 퍼져 개봉,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우리에게 알려진 야쿠쇼 코지가 주연한 이 영화에서 보다 활발하고 명랑한 마사유키 식의 가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일본색이 강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이 영화는 가장 보편적이지 않는 주인공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수오 마사유키의 영화적인 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인 셈이다. 수오 마사유키는 핑크라는 달리기의 출발점에서 헐리우드라는 현재 그의 모습에서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재 일본에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다.
Filmography
<동경맑음 東京日和> (1997)
<쉘 위 댄스?Shall we ダンス?> (1996)
<大災難> OVA (1995)
<119> (1994)
<무덤과 이혼 お墓と離婚> (1993)
<異常の人? ??の虹の三兄弟> OVA (1993)
<시꼬 밟아버렸다 シコふんじゃった> (1992)
<팬시 댄스 ファンシダンス> (1989)
<マルサの女をマルサする2> OVA(1988)
<マルサの女をマルサする> OVA(1987)
<변태가족, 아버지와 형수 變態家族兄貴の嫁さん> (1984)
<짧은 속옷의 여인, 막 벗은 향내 スキャンティド ル 脫ぎたての香り>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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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狼>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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