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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빨간 줄무늬 바지
글 : 채인선
그림 : 이진아
출판사 : 보림
2007년 2월 초판 1쇄
가격 : 9,300

작가의 어릴적 기억이 담겨 있는 투박한 내용의 한국식 동화.. 이미 세대간의 차이로 이 동화책 속의 이야기가 옛날 옛적에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러 단순한 줄무늬 바지 하나가 언니에서 동생으로 사촌동생으로 이웃의 또 다른 동생에게로 넘어가는 과정을 따스한 감성으로 그렸다.

바지 하나를 입는 아이의 스타일에 맞게 개조 해주는 엄마들의 정성과 관심이 가히 부럽기도 하다. 나의 기억에서도 나의 옷을 물려받아 입던 동생에 대한 기억이 아득한데 문득 문득 생각이 난다. 이제 내 딸도 자신의 바지를, 셔츠를 동생에게 물려주겠지..언니의 추억이 담긴 바지를 입고 엄마의 기억이 담긴 바지를 입는 모든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 그 바지를 거처간 많은 엄마와 아이들게 전해지지 않을까...하는 작은 단상이 스쳐간다.

한국식 이야기에 소박한 그림들이 따스함을 전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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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5.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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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딸은 좋다
글 : 채인선
그림 : 김은정
출판사 : 한울림 어린이
2006.11월
가격 : 10,000

역시 사무실 서고에 꽂혀 있는 동화책..
국내 작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점이 무척이나 신선하다. 삽화도 독창적이고...
엄마에게 있어 최고 좋은 가족은 정말 딸이 아닐까 생각될 떄가 있다.
우리 엄마에게서도 난 그런 존재였고, 우리 딸은 내게 그런 존재다...정말 좋은 친구..아직 아들은 없지만 정말 감정이입이 딸은 조금은 남 다른것 같다.

책 속의 문구는 계속해서 딸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적고 있는데 정말 동감하는 부분인데..이런 동화책이 지금 나온걸 보면 이 땅의 딸들이 얼마나 살기 힘들면 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온걸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많은 좋은 점 중에서 제 2의 엄마가 된다는 부분과 사진 찍는 아빠에게 딸이 좋다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와서 캡쳐한다. 아들이 나쁜게 아니라 딸은 참 좋다. 이 세상의 엄마들은 알만한 문장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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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6. 12.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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