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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03:46 All That Book/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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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상희
그림 : 김점선
출판사 : 아이세움
출판일 : 2005년 08 초판 6쇄
가격 : 7,500

엄마의 생일에 대처하는 아이의 임기웅변이 명랑하게 그려진 다정다감한 그림책이다. 엄마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윤이처럼 재체 넘치고 귀여운 아이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정말 힘들게 꾸어지는 엄마들의 바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이가 사랑스럽다. 함께 읽은 딸아이는 이제 겨우 생일의 개념이 그저 맛있는 것 먹고 생일 케익 자르는 기쁨이 있는 날..진도를 좀 더 나가자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날 선물을 해 주는 날 정도이니 책 속에 설정된 윤이처럼 속사정 구석 구석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그냥 마냥 생일 케익이 나오니 즐겁고 무언가 기쁨이 가득한 내용이 전달된 것 같은 그 기운에만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김점선 화가의 예쁜 그림 덕에 읽어주는 엄마도 책을 보는 딸 아이도 즐겁게 읽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역시 아이에게 전달 해 주고 싶은 TIP 이었는데 어느 정도 느꼈는지 모르겠다. 이번 달에 있을 딸 아이의 생일날 이 그림책 이야기를 다시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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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제목 : My Father
2007년, 한국, 107분

감 독 : 황동혁
각 본 : 윤진호, 황동혁
촬 영 : 최현기

출 연 : 김영철,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 안석환, 김인권, 최종률, 전국환, 이상희, 배호근, 박경근, 이도일

음악 : 강호정

실제 인물을 극화 한 영화로 충분히 영화의 소재가 될 만큼 따끈따끈한 소재를 지니고 있는 인물의 영화화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이는 작품..소재의 접근성이 무척이나 미국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한국이라는 상황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지만 그 소재를 찾는 방식이 조금은 미국적이라는 생각. 근래 들어서 영화의 소재를 발굴하는 방식이 한 인물에 가까이 가 있다는 건 작은 영화의 생산이라는 점에서는 반갑다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그 안에서도 어느 정도의 흥행을 생각한 점이 고스란히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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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이야기는 해외로 입양된 한국의 입양아가 자신의 친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입성 자신의 아버지를 찾았지만, 그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설정...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어느 아이에서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역시 무엇 하나 적극적으로 바꿀 수 없는 어느 한 인간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개인적으로 영화의 소재나 이야기 보다는 다니엘 헤니를 보고 싶어서 영화를 기다리도 했다. 영화 외적으로는 실제 영화의 소재가 된 애런 베이츠의 실제 아버지가 어머니와 딸을 동시에 죽인 끔찍한 살인자라는 사실을 통해서 영화가 미화 되었다고 많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 실제 피해자 측의 상황을 본다면 영화가 지극히 잔인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 구설수는 덕분에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는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그렇기에 실제 인물을 영화화 할 때는 특히 악명 높은 사람을 영화화 할 때는 더 많은 위험이 따른다는 걸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영화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 인간에 대해서  몇몇가지 극적인 효과를 두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의 죽음 보지 못한 아들...그리고 힘들게 찾은 아버지가 살인자를 넘어선 살인마였으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 남자는 자신을 속이고 그나마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왜 그 아버지를 찾아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왔을까...아버지가 누구이든 아버지를 찾고 싶은 한 사람의 마음....그걸 사연 없는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영화는 끝까지 이 처절한 운명에 한치의 햇살없이 슬픔 속으로 치닫게 해서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순수했지만, 순수하게 살 수 없는 한 남자와 모든 사실을 다 알 수 없는 아들...아니 어느 먼 세계의 사람... 헤니는 아주 멋있는 모델 출신의 엑스트라가 아니라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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