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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TBS
방 영 : 2007년 7월 30일

연 출 : 요시다 아키오(吉田秋生)
각 본 : 니시오기 유미에(西荻弓絵)  
 
출 연 :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나가이 마사루(永井大)  
          아키노 요코(秋野暢子)
          니시카와 키요시(西川きよし)  
          니시카와 타다시(西川忠志)
          콘노 마히루(紺野まひる)  
          타쿠마 세이코(たくませいこ)
          니탄다 마사즈미(二反田雅澄)
          야마구치 마키야(山口馬木也)
          시마다 준지(島田順司)
          요시유키 카즈코(吉行和子)  
          사카이 마사아키(堺正章)
          쇼지 하나에(正司花江)  
          우치다 루카(内田流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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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동경..그 사이를 오가면서 결혼을 진행하는 두 남녀의 재혼담 이야기..동경의 잘사는 의사 집안과 오사카의 투박하지만 평범한 집안의 두 남녀가 결혼을 하기 위해서 보여주는 가정간의 차이, 도시간의 문화 차이를 보여 주는 것이 드라마의 주된 모티브...

트럭 운전을 하는 여자를 우연히 보고 전 부인과 너무 닮게 생긴 외모에 반해 결혼을 할려는 동경의 샌님..그런 남자에 비해서 자신의 미래와 일애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여자..무척 평이한 캐릭터 구조가 아닐 수 없다. 전혀 다른 집안 사람들...다른 성격들..어찌 보면 모든 결혼이라는 게 그럴 텐데 이 드라마속의 커플들은 동경과 오사카의 거리 만큼이나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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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 여자들 모두가 큰 차이가 있는데, 남의 눈을 의식해서 일부러 비싼 식자재를 뽐내면서 사거나 집으로 불러 다도를 가르키는 남자 쪽의 시어머니는 부자집의 권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한신 타이거스의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다 함께 동네 사람들과 모여 맥주를 마시면서 즐기는 여자집 쪽의 삼촌들이 각 지방의 특색을 그대로 극대화 해서 보여준다.

일반적인 가정의 캐릭터가 아니라 지방색을 강하게 어필하게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는 비교적 과장된 면이 많아서 흥미 위발로는 몰라도 극의 전개에 그다지 큰 이미지를 남기지는 못하는 것 같다.

오래간만에 신작에서 얼굴을 본 히로스에 료코의 반가운 얼굴에 신선한 조연들이 균형을 잡아주지만, 특별한 것 없는 단막극 그 자체의 작품이다.

by kinolife 2007. 10. 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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