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혜정

출판사:나무수
2012.10 초판 1쇄
가격: 12,800원


집을 잘 가꾼다는 것은 정말이지 숨겨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재주가 아닌가...돈만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그만이겠지만, 스스로 자신의 역사까지 담아가며 멋드러지는 손놀림으로 집을 꾸며간다면 정말이지 즐겁기도 하거니와 매일매일이 무척이나 보람된 그런 일일 것이다.


이 책은 저자는 직업이 그런 특수적인 것도 있었지만, 천상 여자라는 말이 맞도록 그렇게나 집을 가꾸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는 데 호기심과 소질이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겐 참 없는 이 소질이 담긴 책을 읽고 있자니 질투가 스멀스멀..참 괴로웠다. 독일식 집을 짓고 인테리어 하는 베른 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음 뭔가 멋져 보이지 않나... 책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잠깐잠깐 보이는 집의 모양새, 이음새, 폼을 보면 아.... 싶어진다. 혹시 더욱 더 프로방스, 독일식으로 대표되는 유럽풍의 집들이 보고 싶다면 저자의 회사 홈페이지(http://www.bernhaus.co.kr)를 살짝 엿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by kinolife 2013. 2. 3. 00:12
글: 가게야마 히데오(陰山英男)
번역 : 이정은
출판사: 나무수
2010.12 초판 1쇄
가격: 12,000원

이런 책을 왜 빌리나 !! 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책장을 넘겼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겠지만 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부모니까..그냥 그런 단순한 생각에서 빌려서 읽었다. 책 제목만 보자면 아이를 공부 잘 하게 할 수 있는 인테리어나 교육법 간은 실용예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쉽게 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책은 그런 정보제공에만 목적을 둔 책은 아니다. 말 그대로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생활습관, 마음가짐, 부모로서의 기본적인 관심과 역할..그리고 가족간의 유대관계 등을 무척이나 강조하고 있는 생활철학서에 가까운 책이다. 물론 실용적인 예나 방식들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 각 가정마다 철학을 세우고 집을 가꾸고 함께 살아내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공부력도 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엇보다도 가장 설득력 이게 다가오는 부분은 생활습관에서 묻어나는 아이의 학습태도...역시 습관이 무섭다. 한 개의 학원보다는 하나의 좋은 습관이 그 아이를 보다 좋은 아이로 만든다. 다시 한 번 더 그것을 위한 부모의 노력이 얼마나 꾸준히 진행될 수 있는지가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실천에 힘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 책 속의 좋은 글, 참조 예 -

1. 아이의 그림을 집안 곳곳에 걸어두자 예) 현관 앞..부엌 식탁 위 등
2. 아침 황금시간 10~15분이 중요하다.
3. 저녁 황금시간은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다.
4. 선행학습은 집에서, 가정학습으로 공부습관을 심어둔다.
5. 스스로 계획을 세우게 하고 시간 관리를 함께 시킨다.
6. 좋은 필기도구는 아이에게 긍지를 심어준다.
7. 모든 모니터를 통합해 시간을 한정적으로 정한다.
8. 단문이라도 일기를 쓰고 하루를 정리 할 시간을 준다.
9. 충분한 휴식은 꼭 필요하다. 학원은 일주일에 2개 이상 넘지 않도록 한다.


"왕성한 호기심이 좋은 부모를 만든다."
"참을 줄 아는 것이 곧 예의범절이다. 즉, 예의범절이란 '인내'와 '올바른 행동의 틀'을 아는 것이다.
"잠은 고통을 초기화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핵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서 결론을 내어 줄 때 화내기가 아니라 혼내기가 된다."
by kinolife 2011. 3. 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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