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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せかい いち うつくしい
          ぼくの むら
글 : 고바야시 유타카
그림 : 고바야시 유타카
출판사 : 미래 M & B
2006.05 초판 3쇄
가격 : 9,000

조그만 아프가니스탄의 작은마을의 야모와 아버지가 수확한 자두와 버찌를 팔러 읍내 장터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어린 양 한 마리를 사 가지고 돌아온다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일본의 이 작가가 아프가니스탄 여행을 통해 겪은 전쟁의 아픔을 이 단순한 동화 속에 녹여 두었다.

전쟁터로 나간 형(아프가니스탄 내전 안의 청년들)을 뒤로 하고 형 대신 아빠를 따라 시장에서 버찌를 팔고 양과 함께 고향 마을로 되돌아 온 야모의 하루...그리거 이 동화의 충격은 봄이면 돌아온다던 형 대신 겨울의 폭격으로 그 마을이 야모와 아버지가 어떻게 될었는지 알 수 없다는 끔찍하고도 당혹스러운 결말로 전쟁의 혹독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무척 급격하고 예상치 못한 결말이다..전쟁이란 정말 어떤 것인지 바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구성이다. 아기자기한 터치로 그러진 이국적인 풍경이 더더욱 전쟁의 결말을 아프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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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2. 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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