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30분

감독 : 피터 패럴리(Peter Farrelly)

각본 : 피터 패럴리(Peter Farrelly), 브라이언 커리(Brian Currie), 닉 발레롱가(Nick Vallelonga)

출연 : 비고 모텐슨(Viggo Mortensen), 마허샬라 알리(Mahershalalhashbaz Ali), 린다 카델리니(Linda Cardellini)

 

미국식 반성, 혹은 미국식 역사생활 드라마로 불려도 좋을 깔끔한 교양 영화다.

아주 작은 사람들이 아주 작은 변화들이 쌓여서 세상이 조금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믿고 그런 이야기를 교육적으로 전달하기에도 아주 좋은 컨텐츠다. 존재, 인격, 재능.. 이 모든  단어들이 삶과 인간이라는 단어와 관계를 통해 뭔가를 양산하는 것임을 논하기에도 좋을 영화..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고 각본이 깔끔하고...재미있다. 영화 안을 관통하는 순간 빵 터지는 고급진 유머들은 너무 사랑스럽다.

 

- 영화 속의 대사 -

 

"충분히 백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흑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남자답지도 않다면 그럼 난 뭐죠?"-돈 셜리

"폭력으로는 못 이겨요 토니, 품위를 유지할 때만 이기지. 품위가 늘 승리하는 거요."-돈 셜리

"셜리 박사가 이걸 왜 하냐고? 왜냐면 천재성만으로는 부족하거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용기가 필요해요"-올레그

by kinolife 2019. 8. 9.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