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07년, 영국, 120분
감독: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출연: 사이몬 페그(Simon Pegg)
닉 프로스트(Nick Frost)
짐 브로드벤트(Jim Broadbent)
패디 콘시딘(Paddy Considine)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
빌 나이(William Francis Nighy)
빌리 화이트로우(Billie Whitelaw)
에드워드 우드워드(Edward Woodward)
케이트 블란체트(Cate Blanchett) 카메오 니콜의 여자친구 제닌 역
스티브 쿠건(Steve Coogan) 카메오 경찰청 경감 역
피터 잭슨(Peter Jackson) 카메오 산타 역
음악 :데이빗 아놀드(David Arnold)
닉 엔젤(Nick Angel)
보통의 패러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떠한 영화들이 영화 속에서 쓰여졌는지를 많이 찾아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 수 있다. 즐거운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숙제처럼 그런 걱정을 안고 봐야 하는건 패러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긴장감을 즐기는 묘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영화 <뜨거운 녀석들> 속의 패러디는 아주 친절하면서도 애정 담길 설명으로 그러한 걱정 없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한다. 머 사실 대부분의 패러디 영화는 아무 생각없는 무뇌 상태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정도(正道)이니 크게 신경 쓸 건 없겠지만...
경찰 영화에 대한 한 없는 감독의 애정으로 탄생한 이 영화는 황당한 캐릭터에 독특한 분위기가 B급 영화의 탈을 쓰고 있어 보이지만 영화의 전개나 스토리 전개의 탄탄함은 감히 B급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억울함이 묻어날 정도다. 강한 영국식 엑센트는 마치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에 뜨거운 녀석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 같고 영화속의 수 많은 캐릭터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개성들이 철철 넘친다. 영국의 런던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니콜라스는 런던의 경찰들에겐 애증의 대상..그런 그도 조직의 분위기를 흐린다는 위협감 조성의 이유로 영국의 시골마을 샌드포드로 좌천된다.
조용한 시골의 풍경은 런던이나 어디든 범죄가 있고 자신이 할일이 있는 장소 쯤으로 생각한 니콜라스는 마을의 조용한 비밀들에 조금씩 접근하면서 영화는 패러디 영화를 가장한 아주 고급스러운 키치영화로 변모한다. 일련의 호러영화들과 비교해서도 시큰둥하지 않은 전개는 이 영화를 더욱 가치있게 하고 수려한 세트는 기대에 부흥한다. 마을의 여러 사람들(주로 아주머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로 대변되는 조연들의 설정과 연기는 아름다울 정도..영화 속의 살인의 형태나 사건의 발생은 코미디이면서도 코미디가 아닌 재미가 묻어난다.
샌드포드에서 만난 찌질이 파트너 앤디와 함께 마을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니콜라스는 마을을 순결하게 하기 위해서 마을의 주민들이 사건을 가장한 살인으로 사라져 가는 사실에 분괴한다.(영화 속의 살인 장면은 가히 코미디적이면서도 호러적인 독특한 묘미가 묻어난다.) 범인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은 마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모든 마을 주민들과 자신과의 싸움임을 알게 되면서 이 엘리트 경찰관은 피가 들끊는다. 영화 <나쁜 녀석들>의 버디에서 이어지는 <포인트 블레이크>의 패러디에서는 절정을 더한다. 런던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던 니콜라스는 마을의 비밀을 풀고 찌질이 동료들과 함께 진짜 정의로운 샌드포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런던의 부름을 거부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워커홀릭에 대한 조롱과 자기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위한 노력이라는 양면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는 영화 <뜨거운 녀석들>의 가장 큰 묘미는 패러디를 가장하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낌없이 하면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표현하는 데 있다. 배꼈지만 신선하고...있던 이야기를 짜집기 했지만 식상하지 않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실제론 대부분 시시하기 마련인데..이 영화속의 패러디는 감독의 애정과 열정이 싸구려틱하게 믹스되지 않은 미덕이 숨어 있다. 패러디를 넘어서는 한편의 잘 만들어진 B급 영화로도 충분한 면모를 보여준다.
감독: 에드가 라이트(Edgar Wright)
출연: 사이몬 페그(Simon Pegg)
닉 프로스트(Nick Frost)
짐 브로드벤트(Jim Broadbent)
패디 콘시딘(Paddy Considine)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
빌 나이(William Francis Nighy)
빌리 화이트로우(Billie Whitelaw)
에드워드 우드워드(Edward Woodward)
케이트 블란체트(Cate Blanchett) 카메오 니콜의 여자친구 제닌 역
스티브 쿠건(Steve Coogan) 카메오 경찰청 경감 역
피터 잭슨(Peter Jackson) 카메오 산타 역
음악 :데이빗 아놀드(David Arnold)
닉 엔젤(Nick Angel)
보통의 패러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어떠한 영화들이 영화 속에서 쓰여졌는지를 많이 찾아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을 수 있다. 즐거운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숙제처럼 그런 걱정을 안고 봐야 하는건 패러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긴장감을 즐기는 묘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영화 <뜨거운 녀석들> 속의 패러디는 아주 친절하면서도 애정 담길 설명으로 그러한 걱정 없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한다. 머 사실 대부분의 패러디 영화는 아무 생각없는 무뇌 상태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정도(正道)이니 크게 신경 쓸 건 없겠지만...
경찰 영화에 대한 한 없는 감독의 애정으로 탄생한 이 영화는 황당한 캐릭터에 독특한 분위기가 B급 영화의 탈을 쓰고 있어 보이지만 영화의 전개나 스토리 전개의 탄탄함은 감히 B급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억울함이 묻어날 정도다. 강한 영국식 엑센트는 마치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에 뜨거운 녀석들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 같고 영화속의 수 많은 캐릭터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개성들이 철철 넘친다. 영국의 런던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니콜라스는 런던의 경찰들에겐 애증의 대상..그런 그도 조직의 분위기를 흐린다는 위협감 조성의 이유로 영국의 시골마을 샌드포드로 좌천된다.
조용한 시골의 풍경은 런던이나 어디든 범죄가 있고 자신이 할일이 있는 장소 쯤으로 생각한 니콜라스는 마을의 조용한 비밀들에 조금씩 접근하면서 영화는 패러디 영화를 가장한 아주 고급스러운 키치영화로 변모한다. 일련의 호러영화들과 비교해서도 시큰둥하지 않은 전개는 이 영화를 더욱 가치있게 하고 수려한 세트는 기대에 부흥한다. 마을의 여러 사람들(주로 아주머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로 대변되는 조연들의 설정과 연기는 아름다울 정도..영화 속의 살인의 형태나 사건의 발생은 코미디이면서도 코미디가 아닌 재미가 묻어난다.
샌드포드에서 만난 찌질이 파트너 앤디와 함께 마을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니콜라스는 마을을 순결하게 하기 위해서 마을의 주민들이 사건을 가장한 살인으로 사라져 가는 사실에 분괴한다.(영화 속의 살인 장면은 가히 코미디적이면서도 호러적인 독특한 묘미가 묻어난다.) 범인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결국은 마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모든 마을 주민들과 자신과의 싸움임을 알게 되면서 이 엘리트 경찰관은 피가 들끊는다. 영화 <나쁜 녀석들>의 버디에서 이어지는 <포인트 블레이크>의 패러디에서는 절정을 더한다. 런던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던 니콜라스는 마을의 비밀을 풀고 찌질이 동료들과 함께 진짜 정의로운 샌드포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런던의 부름을 거부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워커홀릭에 대한 조롱과 자기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위한 노력이라는 양면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내는 영화 <뜨거운 녀석들>의 가장 큰 묘미는 패러디를 가장하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낌없이 하면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표현하는 데 있다. 배꼈지만 신선하고...있던 이야기를 짜집기 했지만 식상하지 않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말이 쉽지..실제론 대부분 시시하기 마련인데..이 영화속의 패러디는 감독의 애정과 열정이 싸구려틱하게 믹스되지 않은 미덕이 숨어 있다. 패러디를 넘어서는 한편의 잘 만들어진 B급 영화로도 충분한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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