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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Hey! Get Off Our Train
글 : 존 버닝햄(John Burningham)
그림 : 존 버닝햄(John Burningham)
번역 : 박상희
출판사 : 비룡소
2000년 07월 초판 1쇄
가격 : 7,500


브라질의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Chico Mendes)를 기려 존 버닝햄이 그린 책...꿈속으로 들어간 주인공은 자기가 여행을 위해서 강아지 삽과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에 만난 많은 동물들 코끼리, 두루미, 북극곰, 바다물개 등등..기차에 탄 모든 동물들이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희생될 처지의 동물들로. 타기 전에는 비굴한 캐릭터지만.기차에 함께 올라타면서 기차의 공동 주인이 된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라고 하는 구호가 동시에 퍼지지만, 결국엔 함께 여행하고 함께 문제를 인식하게 된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라고 반복되는 대사에 코믹함이 묻어나지만, 그 안에 숨은 환경에 대한 표현은 지극히 교훈적이며 그 폭 역시 넚다. 작가의 상상력이 현실의 사회문제와 맞물려 잘 녹아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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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8.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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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Now One Foot, Now The Other
글 : 토미 드 파올라 (Tomie de Paola)
그림 : 토미 드 파올라(Tomie de Paola)
출판사 : 비룡소
2007년 06월 초판 39쇄
가격 : 6,500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가르킨 한 자욱씩의 걸음마를 다시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가르키면서 서로서로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동화..
예전 우리에겐 흔히 있었던 상황의 그림들이지만, 웬지 지금의 우리에겐 너무나 동경많 하게 되는 상황들 같아 마음이 아리다. 실로 세대를 연결하는 인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아이가 큰다는 것은 어른이 늙는다는 것과 동의어..모든 것이 순환하듯이 사람들의 관계, 사람들의 모습들도 순환하고 변화한다. 짧지만 아련한 느낌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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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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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Conquerors
글 : 데이비드 맥키(David Mckee)
그림 : 데이비드 맥키(David Mckee)
출판사 : 베틀북
2006년 5월 초판 2쇄
가격 : 8,500

전쟁에 대한 또 다른 한편의 동화.
아기자기하 그림이 어린아이들에겐 귀여워 보일수도(나에게는 맞지 않았지만..조금 지루하면서도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그림..)있을 동화책이다.

전쟁을 위해서 마을을 처 들어 갔으나 작은 마을의 욕심없음과 담백함..그리고 화목함에 휩쓸려(?) 전쟁이 아닌 휴전을 하고 돌아온 어느 장군의 이야기...이렇게 평화와 함께 쉴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자신의 전쟁에서 승리 했기 때문이라고 아들에게 말하는 장군의 메세지는 책을 읽는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조금은 궁금하다. 그 내막을 알려면 꽤 시간이 흘러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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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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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Story Of The Creation 
글 : 제인 레이(Jane Ray)
그림 : 제인 레이(Jane Ray)
번역 : 이명희
출판사 : 마루벌
2004년 04 초판 14쇄
가격 : 10,000

구약성경의 창세기 이야기를 모태로 제인 레이의 삽화로 꾸며진 그림책..궂이 성경에 바탕을 두지 않고, 세상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또 하나의 정설을 이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림책 속이 이야기 보다는 세련된 일러스트가 더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색감이 제인 레이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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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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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Snowy Day
글 : 에즈라 잭 키츠
      (Ezra Jack Keats)
그림 : 에즈라 잭 키츠
         (Ezra Jack Keats)
출판사 : 비룡소
1995년 12월 초판 35쇄
가격 : 7,000

어린아이에게 눈 오는 날은..조금은 신기한 날..처음으로 만져보는 눈은 차갑고 또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이는 것 역시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이나 상황 혹은 자신의 경험에 의해 새롭게 다른 코드로 인식이 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눈 그 자체의 경이로움이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 싶다.

눈 오는 날 읽어보고..눈을 만지게 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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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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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ie Sechs
글 : 데이비드 매키(David Mckee)
그림 : 데이비드 매키(David Mckee)
출판사 : 비룡소
2007년 6월 초판 20쇄
가격 : 6,000

꼭 여섯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만은 아닐 전쟁의 발생에 대한 끔찍함을 시사하는 동화책...어떻게 사람들이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우화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림은 단순하고 내용은 심각한 조금은 독특한 그림책이다. 어른들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전쟁과 욕심에 관한 내용을 통해 읽는 동안 심란함을 느끼게 할, 철학이 담긴 책..아이들은 과연 이 동화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을지 모를 개인적인 욕심과 그게 커진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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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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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A Tree Is Nice
글 : 재니스 메이 우드리
      (Janice May Udry)
그림 : 마르크 시몽(Marc Simont)
번역 : 강무홍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7년 04 초판 34쇄
가격 : 6,500

나무는 좋다..
나무가 좋은 이유를 소소한 모습으로 담백한 그림과 함께 나열해 놓은 동화책... 생각보다 간단하게 그린 소박한 그림과 별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 오히려 큰 감동을 준다. 어렵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소소함이 녹아 있는 그림책.. 담백하게 즐길만 하다. 특히 칼데콧 상을 수상한 책이니 삽화가 아주 좋다고 볼 수 있겠다. 아시안 풍의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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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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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Happy Prince 
글 :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그림 : 제인 레이(Jane Ray)
번역 : 이지만
출판사 : 마루벌
2006년 11 초판 1쇄
가격 : 13,000


오스카 와일드의 그림책에 관한 소설을 예쁜 그림에 옮겨둔 책
아주 어렸을 적에 읽었던 기억이 어슴프레 나는 작품을 근 20년이 훨 넘게 지나서 다시 접하니 기분이 묘하다.

우정과 혹은 죽음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치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수준높은 이야기..이야기만큼이나 고급스러운 그림책이 더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책이다.

자기애가 더더욱 강조되는 요즘..동화 속의 왕자, 동화 속의 제비는 바보로 이해될지도 모르겠다. 어린 아이들도 그럴까...괜한 걱정이 마구 든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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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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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uesday
글 : 데이비드 위즈너
      (David wiesner)
그림 : 데이비드 위즈너
         (David wiesner)
출판사 : 비룡소
2007년 4월 초판 22쇄
가격 : 8,500

화요일 밤..개구리가 하늘을 날아 마을을 휘젓고 다닌다. 수요일 아침 동네 사람들은 개구리가 헤쳐놓은 잔해들이 무언지 분석한다. 늦은 밤 빵을 먹던 아저씨는 개구리 집단의 날개짓에 놀란다.  그 다음주 화요일엔 돼지들이 날아다닌다. 이 동네의 화요일은 이상하다. 데이비드 위즈너의 재치 번뜩이는  그림을 설명하자니..아주 짧게 표현이 된다.  이야기에 대한 정리가 짧다고 이 동화책의 재기발랄함이 짧은 건 아니다. 글이 없는(거의) 그의 그림책에서는 이미 기존의 논리들이 머리에 꽉 박힌 사랆들에게 철퇴를 내리는 것 처럼 새롭다. 그의 이 말랑말랑한 뇌가 조금은 궁금하면서 부러워 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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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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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글 : 백지혜
그림 : 백지혜
출판사 : 보림
2007.03 초판 1쇄
가격 : 8,800

우리 나라 꽃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김 아티클한 책..어린이 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쁘다.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꽃을 담백한 그림에 담아내 책장 곳곳에 색감에 의한 다채로운 그림이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화책의 한국식 진화가 이런것이 아닐가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데..책장 하나하나에 우리 꽃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특별한 줄거리를 담고 있는 이야기 책이 아니라 그림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 줘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는 책이다. 어른들이 보는 동안 즐겁고..아이에게 보여주기에는 조금은 피곤해 질 수도 있지만..아주 아주 양호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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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6. 17. 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