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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ell Me Again About the Night I Was Born
글 : 제이미 리 커티스
      (Jamie Lee Curtis)
그림 : 로라 코넬
         (Laura Cornell)
옮긴이 : 조세현
출판사 : 비룡소
2005년 10월
가격 : 8,000

엄마 아빠가 생긴 날...
제목만 보고 아이가 생긴 엄마 아빠의 입장이 아니라 태어나는 아기의 입장에서 본 이야기 인가 했는데..그보다 좀 더 심오하게..한 아이가 입양이라는 전제를 두고 그 당시의 느낌이 어떘는지 부모에게 물어보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상당히 신선한 인상을 받았다.
일종의 문화차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이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 받아들여지는 이질감까지 더해서 더 신선하게 느껴진 것 같다.

배우로 더 많이 알려진 제이미 리 커티스의 이 책은 생각보다는 시선함을.. 그리고 지적인 아름다운 생각이란 이런 부류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따스한 감성과 함께 느낄 수 있었다는 데서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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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4. 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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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A Bad Case Of Strips
글 : 데이빗 새논(David Shannon)
그림 : 데이빗 새논(David Shannon)
옮긴이 : 조세현
출판사 : 비룡소
2007년 01월 초판 3쇄
가격 : 8,500

아욱콩을 좋아하는 카밀라는 자신의 좋은 습관이면서 취향이기도 한 아욱콩에 대한 애정을 친구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숨기고 먹지 않는다. 친구들에게 이뻐 보이기 위해서 아침에 40번이 넘게 옷을 입어보던 카밀라는 어느덧 자신의 몸에 줄무늬가 생기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얼굴과 몸이 변형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많은 의사와 박사들이 카밀라의 병에 관심을 가지고 고쳐보려고 하지만 더더욱 몸의 형태까지 변화하는 등의 심한 변화를 겪는다.

실망에 빠져 있는 카밀라에게 어느날 할머니는 카밀라의 병이 자신이 먹고 싶어 하는 아욱콩을 자신있게 먹으면서 낳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켜 주면서 남의 이야기를 주의해서 듣는 것 만큼이나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밸런스에 관한 교훈을 너즈시 던진다. 타인들이 말하는 대로 자신이 이상하게 바뀐다는 설정이 타인과 자신과 흔히 겪는 사람들의 세계에 대한 은유로 비쳐져서 나이에 상관없이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누구나가 다 타인의 영향권 아래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고유성과 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엄청난 삶의 진실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컬러풀한 색감은 아이들의 눈을 끌기에도 충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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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4. 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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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ORLANDO : A Camping Holiday
글 : 케슬린 헤일(Kathleen Hale)
그림 : 케슬린 헤일(Kathleen Hale)
번역 : 양희정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5년 07 초판 9쇄
가격 : 8,500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서 봐야할 케슬린 헤일의 올란도 이야기..동화책에 끼어서 마치 짧은 애니메이션을 한편 본 듯한 느낌을 주는 동화책이다.

올란도 가족의 여름휴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동화책은 고양이를 의인화 한 내용으로 이들 가족의 단란한 일상사와 나들이를 귀여운 그림안에 가득 담았다. 처음 책이 왔을 때 아주 큰 판본에 놀랐으며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풍만한 느낌이 강했다.

책 안에도 놀랍거나 새로운 이야기의 반전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맛이 곳곳에 묻어 있다. 오렌지가 물든 것 처럼 이쁜 우리들의 가장 올란도의 바람직한 가정생활이 적지 않은 즐거움을 전해 주는 동화책이다.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만화적인 성격이 강한 책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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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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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필립 예나인
            (Philip Yenawine)
옮긴이 : 김혜숙
감수 : 김정
출판사 : 마루벌
2001년 01월 초판 1쇄
가격 : 7,600원

마루벌에서 발간하는 미술 시리즈 중에서 세계의 유수 그림 중에서 선에 관한 내용을 따서 소개해 준다. 점에서 부터 시작된 선이 모여 어떤 형태를 만들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 같은 형태라도 선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 역시 미술을 생각하며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 북 이다....읽다보면 미술을 히해하면서 보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by kinolife 2007. 3. 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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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Golden Goose
글 : 그림형제(The Brothers Grimm)
그림 : 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
번역 : 우미경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3년 065 초판 6쇄
가격 : 7,000

바보 아들이 선행을 베풀어서 얻게 된 황금거위를 가지고 나라의 공주님을 웃게 해 결혼하게 된다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일러스트레이터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으로 새롭게 만든 책이다. 어렴풋이 어렸을 때의 기억이 날려고도 하는 듯한 동화책....요즘 나라의 왕나님이랑 공주님이랑 결혼을 할려면 박지성과 같은 놀라춘 휴먼 가치와 이영애 같은 주저할 수 없는외모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1세기에도 새로운 황금거위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지만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 아니니...황금거위를 가지기 위해서 착해지가는 교휸은 참으로 쓰잘떼기 없는 교훈이다. 혹시 모르지..자기 만족에서부터 시작되는 선행을 가르킨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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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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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Millions Of Cats
글 : 완다 가그(Wanda Gag)
그림 : 완다 가그(Wanda Gag)
번역 : 강무환
출판사 : 시공주니어
1994년 06월 초판 1쇄
가격 : 4,000

그 동안 많지 않지만 동화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만나는 옛날 옛적에...라는 말로 시작되는 책인것 같다. "고양이 한 마리가 필요해"란 말에 고양이 마을에 고양이를 찾으러 나선 할아버지는 다 너무 이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어찌할 줄을 몰라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이쁜 고양이로 할거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서로 이쁘다고 우겨되는 고양이들이 서로를 잡아 먹어서 나중엔 힘없고 약한 고양이 한 마리만 남게 되고..전 이쁘지도 않고 약해서 (이쁘다고 외치지 않아서) 살아남은 고양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아주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흑백에 담백한 그림 안에 서로를 잡아먹는 잔인한 고양이의 세계는 티 안나게 잘 마무리 되어 있다. 재미나 교훈은 그닥 눈에 보이지 않는 동화...식상한 교훈이며, 자기를 내세우는 행위에 대한 의견이 아떻게 표현되고 이해되느냐에 따라 절대악이라 볼 수 없어서 더더욱 판에 박힌 주제가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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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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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Cactus Hotel
글 :브렌다 기브슨(Brenda Z, Guiberson)
그림 : 미간 로이드(Megan Lloyd)
옮긴이 : 이명희
출판사 : 마루벌
2007년 01월 초판 21쇄
가격 : 8,500

사막의 선인장은 사막을 무대로 살아가는 모든 동물의 호텔과도 같은 것..그 호텔이 씨앗을 내리고 지어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그려놓은 상상력 짙은 동화책이다.

사막에도 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있겠지만 어떤 생물들이 어떻게 서로 도와가며 사는지 좋은 가이드를 출 수도 있는 책이다. 어른들에게도 공생에 대한 작은 메세지를 줄 수 있으며, 사실적인 묘사와 담담한 표현들이 자연에 대한 신비를 느끼게 한다. 어른들에게도 읽혀도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 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by kinolife 2007. 3. 1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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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象母親-的河
글 :루한시우(路寒袖)
그림 : 허윈쯔
옮긴이 : 박지민
출판사 : 베틀북
2005년 7월,
가격 : 8,000

어릴적 엄마를 잃은 아이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이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얼굴이나 느낌이나 기억이나 머라고 할만한 엄마의 것은 없지만, 강에서 헤엄을 치다보면 엄마의 품 같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내용의 동화...책의 제목 그대로가 그려지고 씌어져 있다.
굵게 굵게 터치로만 희미하게 그려진 삽화가 더더욱 쓸쓸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이 동화책은 대만작가의 책으로 대만의 동화책으로는 처음 접한건데 조금은 슬픈, 우울한 내용이어서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 있다.

모든 한 인간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인간으로 인해 탄생되어 자연 안에서 살아간다는 인간생존의 기본 법칙에 대해서 쓸쓸하게 그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흥미있는 소재로 읽어 주기엔 조금은 철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근래 화려하게 출판되는 동화책들이 비해 가독성은 좀 떨어 질 것 같다.
by kinolife 2007. 3. 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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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Oncle Gilbert
글 :브누아(Benoit)
그림 : 브누아(Benoit)
옮긴이 : 최내경
출판사 : 마루벌
2002년 04월
가격 : 9,500

아이는 어른들의 보살핌으로 큰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어름들에 의해 취미, 식성, 취향 등등의 이반적인 기호가 형성되는 것 같다. 물론 자기가 보아오고, 생각해 오고 느낀대로 행동하는 대부분 어른들이 지니고 있는 성향도 언제나 주변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된다. 다르게 말하면, 결국 아이들에게 모든 어른들은 좋은 교감의 대상이란 이야기다. 이 책은 화가 삼촌을 통해서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독특한 주변의 사물들에 대한 해석을 보여준다. 같은 사물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그게 모든 에술가들이 가지고 있는 주된 작업의 형태가 아닐까..역시 아이들에겐 아버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는 데 친절하고 독특한 삼촌이 있다면 더 없는 홍복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보다 좀 더 행동하는 삼촘이 있는 정언이는 그런 면에서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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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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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구멍
글 : 아이완
그림 : 아이완
출판사 : 마루벌
2005년 06월
가격 : 13,000

한국작가 그것도 신세대 작가의 놀라운 창작력에 박수를 보낼만한 작품... 이런 책을 만날 때 마다, 이런 책 안의 그림을 만날 때 마다 요즘 새록새록 태어나는 신세대들이란 역시 뇌구조가 우리 세대랑은 다른가 보다...역시 말랑말랑 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에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 세상의 동물들이 우주를 향해 여행을 떠나며, 자기 스스로도 우주 속의 그것도 지구안에서 표류하는 작은 존재라고 하는 철학적인 주제를 파스텔톤의 고급스러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궂이 어린이에게만 읽힐 게 아니라..아무 생각과 창작력, 고민 없이 살아가는 많은 많은 이 땅의 어른들에게 과감히 권하고 싶다. 책 속 지구의 구멍을 뚫듯이 자신의 뇌에도 구멍을 뚫어 새로운 기운을 빨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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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3. 1. 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