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저녁...집 바로 뒷쪽에 있는 양꼬치 집으로 가서 맥주 한잔 했다. 매일 상언이 유아원 데려다 주는 길에 들르는 집인데 가 봅시다 가 봅시다..말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가서 먹게 됐다. 생각보다 양고기 냄새나 머 그런 것이 나진 않았고. 대병으로 나온 칭다오 맥주도 꽤 이색적이었다. 공간만 딱 따다가 중국에라도 온 것 같다. 우리 집 근처에 이런 곳이 많다고 하니 즐겨 찾아 볼만하다. 이번달의 모토가 외식을 줄이가 나아가서 해 보지 않자 인데..도련님이 그냥 입가심 하잖다. 쏴서 맞아버렸네... 개인적으로 튀김닭 집에서 두 마리 시켜 먹는 것 보단 좋은 것 같다. 바깥 바람도 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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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보다 키가 큰 대자 칭따오 맥주. 칭따오가 독일에 점령당한 역사가 있어서 독일풍 맥주라고 도련님이 말해준다. 음 그런 역사적인..맛있군 칭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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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칸에 올려져 있는 양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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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에서 구워지고 있는 양고기


by kinolife 2009. 7. 6. 10:59
정언이랑 함께 한 외식. 챱 스테이크도 맛있고...밥이라 요기도 잘 되고..두 모녀 잘 먹었다. 화곡동 우리집 근처에 이런 양식당이 있다는 걸 예전에 알고도 막상 떠날 즈음 해서 와서 먹고 보니 아쉽다. 조금 더 자주 올 걸...진건씨도 사진을 보더니...아 이거 맛있겠네..그런다. 그러기 참 드문 사람인데.....아이랑 함께 왔다고 양도 많이 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 서버들이 주는 훈훈함이란..이런게 좋단 말이지.... 이사 온지 3주가 넘어가니 갔다 온지는 한달이 훨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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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6. 2. 05:59

정언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삼성역 현대 백화점은 참..유혹의 장소다..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감히 눈여겨 보지도 않는다. 괜히 눈만 높아라 질까봐..하지만 가끔 지하에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들은 힐끔 힐끔 보기도 한다.  힐러리가 좋아한다는 도넛..크기는 큰데 꽤 비싸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 던킨에서도 조금만 담아도 만원 넘긴 쉽지만 여긴 이렇게 2천원을 할인 해 준다는 세트가 겨우 큰넘 4개 작은 넘 3개다. 물론 할인을 받아서 21,000원..도넛이 케익 값인거다. 맛은..이제까지 먹어본 도넛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저 머쉬룸 같이 생긴 가운데 놈은 하나 먹으면 솔찬게 요기가 된다..요기가 되어야 암암..하나가 4천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니 넌 무조건 몸에 좋고 요기가 되어야지...모처럼의 호사 덕에 이틀 동안 간식 겸 요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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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5. 13. 18:47
우마루...우리 집의 페이브릿 식당...
편하고 메뉴도 그런대로 먹을 만한..고기 고플 때 와서 먹었었는데...이제 이사가면 당최 올 일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고기 1인분으 더 먹을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있는데..이사 오시는 아주머니께 드려야 겠다.

이날은 불고기를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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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5. 4.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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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갔다가 오는 길에 후다닥 먹은 점심..이걸 2만원에 먹다니....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을 떨면 절약도 하고 몸에 좋은 걸 먹고 먹일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주말이면 조금 느슨해지기도 하고 몸이 많이 피곤해서 스스로에게 조금 약해 지는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해 진건씨가 머 별 말이 없어서 상관은 없겠지만..스스로 이상하게 조근 먼가 잘못한거 같은 느낌이 맨날 든다. 특히 머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 걸 먹었다 싶을 땐 더 그런데..이 날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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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3.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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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의 수업을 마치고 먹은 급식사..이대의 어느 국수집인데..말인 즉슨 한국식 쌀국숙..다 좋은데 저 오뎅은 참으로 애매하다. 오뎅이 우리 나라 스타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일본의 원류고 쌀국수는 베트남익 조잡한 해물에 ...조금 당황스러웠던 메뉴..이제 매주 목요일 마다 이대의 맛집을 돌아보리라 생각하고도 매번 발걸음이 어디로 쫒기듯이 바빠서 이런 식사만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아이들 걱정은 조금 뒤로 미루고 이젠 식사 같은 식사를 좀 찾아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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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3. 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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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을 배회하다가 들른 시장 안의 만두 가게...가게 밖의 메뉴판을 보다가..아 군만두를 파는구나 정말 오래간만이라는 생각에 들어가서 점심 대용을 사 먹었다. 그냥 만두가 2천원 군만두가 3천원 주인장 입장에서 꽤 괜찮은 마진의 메뉴이다. 예전에 대구에서는 이런 군만두 위에 야채를 고추장 양념에 얹은 비밈만두가 있었지만..서울에서는 그런 맛난 메뉴를 못 만나봤다. 그래도 오래간 만에 만난 군만두는 예전 크던 시절의 추억을 느끼게 해 주었다. 맛은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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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2. 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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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루의 신메뉴..매운 불고기..그냥 불고기에 야채 좀 더 들어가고 고추장 들어간 거 외엔 달라진 게 없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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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2. 16. 18:07
매번 서울에 오실 때 마다 식사며 술을 사주시는 작은 아버님께 1년 동안 잘 먹여주셔서 고맙다는 의미로 저녁을 대접했다. 복어 코스요리라고 나름 신경 쓴다고 썼는데..작은 아버님 어머님은 복어를 별로 안 좋아하신다니..이게 먼가..덕분이 우리 가족만 신나게 먹었네..코스 요리 중에 정언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복어껍데기 무침..너 아이 아니지...아이의 탈을 쓴 아저씨 아닌가..코스 요리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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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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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만두..별로 자극이 없엉서 어머님께 포장해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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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이 페이브릿..복어껍질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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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튀김..정언아 이걸 많이 먹을 줄 알았지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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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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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찜(선택사항이라 각각 주문해 봤는데..복어불고기가 낳더라는...)


사진을 다 올리고 나니..복어 지리탕 사진이 빠졌는데..너무 짜워서 어른들이 항의 하다보니..사진을 못 찍었던 것 같다. 복어 불고기가 최고 맛있었지만, 이 집 별로 잘 하는 집은 아닌 듯...
by kinolife 2009. 2. 12. 10:53
작은 어머님 공장 근처의 한우집..아버님 말씀 대로라면 육우라고 하셨다.
식당에 딸린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식당의 기본 반찬을 이분 2000원에 사서 고기랑 구워 먹는데 고기가 싸니까..꽤 저렴하게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다. 근래엔 이런 집에 많다고 하는데..우리나라 고기의 괴물같은 유통이윤을 생각한다면 생산자 좋고 소비자 좋은 이런 식당이 정말 굿인 것 같다. 시내 안에 없다는 게 좀 그렇지만... 맛난 고기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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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2. 5.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