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언이를 데리고 가나...아니 떨어져 있더라고 바로 달려갈 수 있는 곳으로 가나...결국은 우야부야 두번째 가시 거리 안으로 확정된 수경 과장님 집으로 캔미팅을 갔다. 코스트코, 이마트에서 장보고 먹고 싶은 음식들 잔득 샀다. 누구는 32만원치 장본게 이게 다야 !! 라는 간땡이 부은 소리를 내 질렀지만..장봐봐...돈 쓸거 정말 없다. 아무튼 초양호한 코스트코 소갈비에, 코스트코 치즈케익 양호한 건포, 과일 등등...와인이나 벨기에 맥주는 더할 나위 없고...양호한 주스에 상당히 편안하고 양호한 캔미팅이 아닐 수 없었다...아침 일찍 나오느라 다는 못 먹고 나왔지만...내가 움직일 수 있는(택시타고 날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었던 캔미팅...매번 고민이 아니 될래야 아니 될 수 없는 엄마의 숙제이다...그래도 티는 안 내야지....남 모르게 고민하는 거다.

1. 초양호한 쇠고기..아름다운 마블링
오븐에서 구워지고 있다.
양파위에서 셋팅되어 자리를 잡았다
2. 역시 양호한 샐러드 - 역시 드레싱은 오리엔탈이 맞다..한국사람 아니랠까봐..ㅋㅋ
3. 혁사마의 야심찬 프로젝트-오꼬노미야끼
열심이 제조중이다.
그리고 익고 있는 모습
완성되었다...어찌나 맛있던지...당신을 진정 맛의 달인이라 부르고 싶소!!
4. 간단한 안주거리...마른안주..
  진짜 여느 룸살롱 부럽지 않은 퀄러티다.
5. 마지막으로 9월달에 생일이 3명인 우리 팀...
  처녀자리의 고귀함과 여린 마음을 해아려 달라 달라...쑥스러운 단체 커팅시간..

by kinolife 2006. 9. 16. 00:50
한달에 한번 FT 교재 구입을 핑계로 들르는 Book Off..일본 여행 갔을 때 만화책 한권이 거의 새책인데 1,000원이야...너무 좋다..라고 생각한 것이 우리나라 그것도 서울여게 들어온 것이다.
주로 글자가 별로 없는 동화나 CD들을 사 가지고 오는데 갈수록 가요 쪽에 별로 물건이 없어지는 것 같다. 설마 우리가 한달에 한번 사는 것 떄문은 아니겠지...생각하면서...


by kinolife 2006. 9. 15. 00:41
싸이월드 7번째 생일 잔치...작년에 꼽사리 끼어서 음식을 먹던것과는 과히 다른 양상으로 당당히 파티에 초대되었다. 말 그대로 싸이파티 10번째때도 함께 할 수 있을까..아주 많은 탈바꿈이 필요할 것 같다.


음식을 가져다 먹기 전, 테이블 위의 양초..커피가 깔려 있다. 먹는걸로 장난을 치다니...


두당 얼마짜리인지 알 수 없는 부페..떡뽂이..소시지 정도가 먹을 만 했다는... -_-;;

후식으로 준비된 이쁜 빵들...하지만 맛은 없었다는....

함께 한 태오언니와 현승이...둘다 느끼하다...음식도 깔끔하지 않았는데...


진석대리님과 현승이...남자애가 어찌저런 포즈가 쉽게도 나오는지....쩝...
by kinolife 2006. 9. 1. 22:51
회사 근처에 있는 미동 초등학교...
밥을 먹고 넘어오는 길에 솜사탕을 만드는 빨간 조끼의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그냥 찰칵..
음...사진은 노출오바네 -_-;;

예전엔 흰 솜사탕이 그냥 솜사탕 차에 매달려 있거나 만드는 족족 애들이 손에 들었었는데, 이젠 환경 오염이 심해져서인가 비닐로 포장하시는 데 더 바쁘시다.

by kinolife 2006. 9. 1. 18:00

수정이 언니가 서울로 올라온 날, 홍대에서 펼쳐지는 2006년 서울 프런지 페스티벌에 갔다.
전시회도 많고 공연도 많고 했지만 시간도 한정적이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많이 보지는 못했다.
그 중에서 보게 된 전시회 중의 한 작품...작품 제목은 [회춘]으로 자신이 다시 태어나기를 원하는 팻발을 들고 사진을 찍는것이다. 그것 자체가 작품이 되는 셈이다.
처음엔 10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해당 출생년을 들었지만, 그닥 그런 이유가 무엇인지도 불확실하고 해서...그냥 비워져 있는 년도의 팻말을 다시 들었다.
과거로 되돌린다면, 나의 삶은 얼마나 많이 달라질까..어떤 결정을 하면 많이 달라져 보이게 될까
다른건 모르겠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해 보고 싶다. 어느 정도 삶이 변화할까....생활에 지치니까 성격도 변하고 사고 방식도 자꾸 변한다...그러다 보니 나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 요즘....짧은 시간이었지만..즐거웠던 전시 구경...
by kinolife 2006. 8. 16. 17:34

진건씨가 좋은 꿈을 꿨다고 해서 구입한 로또..번호 6개가 나오긴 했는데 각각 다른 방에 둥지를 틀었다. 짜식들 사이가 안 좋았구나....다음번엔 기회가 된다면 한줄에 쭉 서보렴....^^
by kinolife 2006. 8. 16. 17:28

회사 앞에 콩다방이 오픈했다.

규모는 작지만...내가 즐겨 먹는 오리지널 커피를 종종 먹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생긴거다.

오픈 기념으로 손대리가 가줘야 된다 그래서 들렸다. 손대리가 추천하는 블루베리 머시긴가를 마셨다. 맛은 참 좋은데 너무 비싸다. -_-;; 5,700원이라..모처럼의 호사다.

오픈 기념으로 모셔온 모델이랑 사진도 찍고...우찌 덥을꺼나...안쓰럽다.

by kinolife 2006. 8. 8. 13:02
한달에 한번....
집을 사느라 대출 낸 이자를 내러, 언젠가는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하는 작은 기대로 넣고 있는 주택부금은 넣기 위해 은행으로 간다..월급이 들어오는 국민은행에서 돈을 뽑아다가 우리 은행으로 넣는 날이 월초에 있는데 이번달엔 후다닥 1일날 가버렸다....월급 중 얼마는 고스란히 세금으로 그리고 또 얼마는 고스란히 은행으로 가는 것이다.

가는 길에 지루한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가 뒷면으로 보이는 기찻길 면을 찍어보았다. 도시의 한 중간을 지나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일상속의 지루함이 웬지 모를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후다닥 넣고 또 다음달 월급 아깝지 않게 일해야지...너무 더워서 뛰지는 못하겠고, 좀 빨리 걸어본다.


by kinolife 2006. 8. 1. 17:14


내일 있을 싸이 파티 때 쓸 미니미 인형..
일하는 책상 위에서 쓰고 있어보았다...같이 일하는 정은씨가 찍어 주었는데 핸드폰 사진기로 찍어도 요즘은 화질 좋은것 같다.

엊그제 얼음조각을 사내 까페 테리아에 갖다 놓았다길래 성일이를 대동하고 한장 찍어 달라고 했다...아줌마가 하는 별 짓 중에 이 일들도 들어갈래나 !! 푸흐

by kinolife 2006. 7. 21. 12:40
회시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찍은 길가의 나뭇잎...
이름하나 모르지만..나의 새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는 사진이지만...이상하게 똑딱이 카메라 하나 들고 무언가를 찍겠다고 카메라 렌즈를 보는 그 짧은 시간엔 나 역시도 사진을 찍는 무엇..피사체가 되는 느낌이다.

by kinolife 2006. 7. 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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