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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 : How The Sun Was Brought Back To The Sky

글 : 호세 아루에고(José Aruego)
그 림 : 아리아너 듀이
          (Ariane Dewey)
번 역 : 장혜린
출판사 : 시공주니어
2003년 10 초판 10쇄
가 격 : 7,000

조금 지루한 감이 많으면서 신선한 감이 없는 따분한 동화책.
동화 중간에 나오는 오리, 도끼, 고슴도치..등등의 동물들을 주욱 열거를 문장마다 해야 할 때는 아이에게 읽어주면서도 헐떡헐떡 숨 차면서깝깝했다. 제목은 아주 아주 흥미로운데 제목 속의 흥미로움의 절반도 책에서 찾지를 못했다. 그림도 표지그림 저 놈이 제일 이쁘다...
by kinolife 2009. 1. 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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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미레이유 달랑세(Mireille d'Allance')
그림 : 미레이유 달랑세
         (Mireille d'Allance')
출판사 : 웅진 주니어
2002.03월 초판1쇄
가격 :7,000

정언이가 최근 들어 관심을 가진 동화책..
정언이 처럼 머가 저리 싫은게 많은지 한 번 읽어볼까? 이 한 마디에 마치 자기만을 위한 책인듯 착각하면서 애착을 보인다..단순한 것..ㅊㅊㅊ

엄마랑 떨어져서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옥타브의 하루를 담백하게 그려낸 동화. 꽤 웃음이 모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를 원에다 맡기는 엄마들에겐 한번 쯤 경험이 있을 법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꽤 생활밀착형 동화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림은 머 특별한 것은 없으나 단순한 내용으로 아이와 함께 유치원에서의 생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면이 있다. 깔끔한 내용의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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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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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구병
그림 : 이태수
출판사 : 보리
1997.04 초판 1쇄
가격 : 7,500


이태수의 세밀화의 면모를 엿 볼 수 있는 역작 중 겨울편이다. 도토리 계절 그림책 중에서 제일 먼저 접했는데..꽤 책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산양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듣기 위해 겨울 어느날 나들이를 떠난 동물 친구들이 어떻게 생태와 어울려 이야기로 풀려나가는지 보는 재미가 즐겁다. 겨울잠을 자러 가는 곰, 도토리 때문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버리는 다람쥐...먹을 것에 정신이 팔려버린 멧돼지까지..충분한 사실을 바탕에 둔 동화 속의 묘사가 어른들의 눈에 보기에도 즐거움을 전해 준다. 그런 묘사가 이태수의 세밀화에 의해서 더더욱 빛을 발하니..다른 계절의 책들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겨울 나들이를 떠나는 동물의 여행기....아이는 아직 그림의 가치를 모르지만 조금 더 크면 느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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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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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해왕
그림 : 이주윤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4년 07 초판 2쇄
가격 : 9,000

딸아이는 이쁜 코끼리 책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아주 오랜 옛날 이야기 같으면서도 산뜻한 맛을 전해주는 독특함이 있다. 딸아이의 말처럼 그림이 아주 예쁘다는 점도 있지만, 동화 속의 주된 이야기도 아주 재미가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질투와 욕심이 자연스럽게 그려지고..그럼에도 함께 협동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가 되는 점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인간관계를 배우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이에게 이쁜책이 가르켜 주는 것도 많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동하책이다. 연이러 한 3번을 읽어 준 것 같은데...나중엔 동화책 속의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다시 한번 더 봐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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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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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El Libro Negro De Los Colores
글 : 메네나 코틴(Menena Cottin)
그림 : 로사나 파리아(Rosana Faria)
번역 : 유아가다
출판사 : 고래 이야기
출판일 : 2008년 04 초판 1쇄
가격 : 15,000

처음에 책을 배송 받았을떄, 좀 비싼감이 있지 않나...그리곤 책장을 넘기고 나선 비싸야 겠다는 생각을 함께 하게 하는 책임을 알게 되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만든 동화책이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딸아이에게 맹인을 설명해 주는 건 그리 쉽지 않았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아서 갸우뚱 하는 모습에서 당혹스러웠지만 눈을 감게 하고 책의 면면을 보게 한 다음에 눈을 감도 손으로 만져보게 했다. 점자로 되어 있는 부분을 계속 눈이라고 이야기 하는 딸아이의 상상력에 고마워 하면서 함께 느끼는 책이라고 말해야 겠다. 이런 또 다른 부분, 정상인과 다른 사람, 이른바 소수라고 불리워지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함께 공유해야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다시 했다. 가치 있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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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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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숙희
그림 : 최숙희
출판사 : 보림
2000.09 초판 27쇄
가격 : 9,000

창작 동화책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은 동화책이라고 하는데 다 읽고 나니 그럴법 하다 싶은 책이다.

여느 팝업북 못지 않은 구성력과 감각을 지닌 이 책은 역시 아이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읽었다. 아치 아이에게 질문을 하듯이 읽어줄 수 있었는데, 책을 읽어주는 나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책의 내용을 받쳐주는 그림들 역시도 꽤 세련됐는데 이런 창의적인 작품들이 국내 작가들에 의해서 꽤 많이 만들어지는구나 라는 생각 역시도 함께 해 준 동화책이다.

검게 그려놓은 그림자에 갇힌 내용 중 일부는 추측 가능했지만, 유머 가득한 추측은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해 주는 책이다. 상대적으로 책값도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다 책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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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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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미혜
그림 : 박해남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8년 10 초판 1쇄
가격 : 9,000

천으로 직접 오려서 붙인 흔적이 역역해서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동화책.

딸아이는 콩벌레가 뭔지는 몰라도 몸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가 보다. 물방울이 떨어지고 꽃잎이 떨어지고 위기에 닥칠때마다 몸을 구부리는 콩벌레..언뜻 어릴때 본 기억이 엄마는 나는데 아이는 본 적이 없으니 마냥 그림책 속의 귀여운 인형 같은 콩벌레인 셈이다. 처음엔 까만 벌레라고 싫다더니 책장을 넘기면서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책값이 좀 비싼 값이 없지 않아 있는데 공들인 흔적이 너무 또렷해 머라 할 수 없을 정도다.

국내 창작 동화의 현재를 알 수 있는 꽤 잘 만들어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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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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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은영
그림 : 박해남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8년 11 초판 1쇄
가격 : 9,500

엄마는 항상 내 곁에 있다고만 외치는 치노...함께 동화책을 읽는 딸아이가 엄마 치노 엄마는 어디 갔어라고 물어도..딱히 대답할 방편이 모호하다. 어 항상 치노 엄마는 치노 옆에 있지 라고..동화책처럼 대답했다.

책을 읽은지 바로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나간 나들이에서는 삼촌 손을 잡고 가는 딸아이를 달래는 데 이 동화책의 대사를 인용한다. "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어. 치노 엄마처럼...."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공룡 치노는 엄마를 찾아 헤매다가 엄마 품에서 잠들듯이 잠에 빠져들면서 안정을 찾는다. 창작동화로 엄마 품을 원하는 아기 공룡의 마음을 그렸는데, 조금 짠하게 읽었다. 아이에게 있어 엄마 품이란 얼마나 든든한 피난처일지..좀 더 아이에게 잘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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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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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Rotten Island
글 :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
그림 :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
옮긴이 : 조은수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2년 09  초판 9쇄
가격 : 8,000

윌리엄 스타이그의 독특한 작가세계를 맛 볼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작품이다. 그의 머리 속에서 상상력에 의해 탄생한 갖가지 동물들과 다양한 색감들이 꽤 즐거움을 전해 준다.
딸아이에게 읽어줬더니 무섭다고 몇페이지 읽으려 들지 않아서 다 읽히는 데는 실패했지만 꽃이 피는 부분이 나타나면 좋아할 텐데 조금 아쉬움이 큰 작품이다. 하지만 조금 더 크면 아주 재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드는 작품이다.

아직은 그 진가를 모르는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원래 작품 자체가 재미있고 그 상상력에 반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슈렉에 이어서 윌리엄 스타이그가 가지고 있는 못생긴 것들에 대한 애정에 감탄을 숨길 수가 없다. 이 엉뚱하고 우매한 괴물들이 서로 싸우서 없어지고 꽃과 새가 있는 동화책 끝 말미가 아쉬울 정도로 그 독특한 괴물의 놀이가 즐겁게 읽혀졌다. 아가야 조금 더 크며 다시 봐 보자...동화책에 나오는 괴물들 그려보자고 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까지 들게 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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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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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KITTEN'S FIRST FULL MOON
글 : 레이첼 이사도라(Rachel Isadora)
그림 : 레이첼 이사도라(Rachel Isadora)
옮긴이 : 이다희
출판사 : 비룡소
출판일 : 2006년 11  초판 6쇄
가격 : 7,500

흑인=스포츠, 음악
그러한 등식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지만 아름다운 메세지가 있는 동화책이다. 일단 우리들에게 있어 흑인의 이미지는 교육을 받지 못한, 가난한, 지저분한 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건 대부분 잘못되 교육에서 부터 시작된 아주 나쁜 편견이다. 그러한 편견을 그나마 상쇄시키는 것이 스포츠 스타와 음악인들일테다. 흑인에게 있어 음악, 그리고 재즈에 대한 작은 이야기를 담은 이 동화책은 짧지만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왜 오랫동안 출간이 되고 꾸준이 팔리는지는 그 책안에 해답이 있는 셈이다.

가난한 흑인 소년이 재즈 클럽 앞에서 트럼페터로서 꿈을 키워과는 과정..그리고 클럽의 트럼페터와의 우정과 소년의 꿈이 커과는 모습을 통해 가난한 한 가족에도 밝은 미래가 있을 수 있음을 소년의 성공이 아니더라도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성장동화로써 이 동화책이 주는 감동은 꽤 큰 편이다.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트럼페터가 무언지도 이야기 하고 기회가 닿아 집에 있는 윈튼 마샬리스의 음악도 들려주었다. 하나의 악기와 그 안에 담긴 음악이 개인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그 큰 힘을 미루어 짐작해 볼 만 하다. 동화책 속의 그림자 그림을  비치는 A4 용지를 이용해 그리고 그걸 색칠해 보기도 했는데...책 한권으로 음악과 미술수업 못지 않은 공감을 해 본 셈이다. 꽤 본전 생각 안나는 오롯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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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8. 12. 5.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