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 2001년, 115분
감독 : 시노하라 테츠오(篠原哲雄)
각본 : 나가사와 마사히코(長澤雅彦)
출연 : 타나카 레나(田中麗奈)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사토 마코토(佐藤允)
니시나 마사키(仁科克基)
타나카 요지(田中要次)
지코 우치야마(ジーコ内山)
나카무라 쿠미(中村久美)
카토 요시히로(加藤悦弘)
타지마 켄이치로(田島謙一郎)
음악 : 히사이시 조(久石譲)
일본 영화 특유의 액자 형식을 띄고 있는 깔끔한 가족러브 스토리...정도 쯤으로 이야기를 묶어 볼 만한 작품. 영화를 본지 하도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벚꽃이 휘날리던 영화의 장면만은 아련하게 떠오른다. 마치 영화 속의 여자 주인공이 엄마의 과거를 어슴프레 작은 단서 만으로 찾아가는 것 처럼.. 아스라한 기억처럼 아련한 기억이 영화 전반의 이미지와 감성을 지배한다.
병으로 쓰러진 엄마..엄마가 자신의 오랜 추억으로 생각하고 건내 준 오르골 안에 담긴 애절한 연애 편지와 사진 한장...과연 엄마는 어떤 사람을 했던 것일까..아빠가 아닌 어떤 아저씨와...시간은 흐르고 자신에게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궁금해 질 즈음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나선다는 간단한 내용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감독의 솔직 담백한 견해가 담겨져 있다.
병상의 엄마 보다는 엄마의 과거가 더 궁금한 이 철부지 딸아이에게서 지나간 사랑이든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사랑이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의 극대화는 이 영화의 또 다른 한계임을 숨길 수 없다. 엄마와 딸의 감정의 교류가 보다 더 우선이 되는건 어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수채화 처럼 담백한이라는 일상적이고 통속적인 표현 마저도 붙이기 쉽지 않은 작위성이 영화 속의 진실성을 조금 뒤집어 놓는데...죽음과 사랑을 같은 급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아직도 의문이 남는다.
일본식 가벼운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그 깊이 역시 지극히 관례 적이라 큰 매력이 담겨 있는 영화는 아니다. 단지 히사이시 죠의 음악과 벗꽃이 휘날리는 큰 그림만이 그저 아스라한 기억으로 이미지화 되어 각인되어 있다. 사랑은 흘러간다. 영화 속이 벚꽃처럼 피고 진다. 사람은 죽는다. 영화 속의 엄마처럼...그 변할 수 없는 진리들이 따로 따로 겉돌고 있기에 이 영화이 진실성이 얕은 것 같다.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깊이가 약해서 많이 아쉬운 작품..전형적인 미완성 일본 영화의 모습이다.
감독 : 시노하라 테츠오(篠原哲雄)
각본 : 나가사와 마사히코(長澤雅彦)
출연 : 타나카 레나(田中麗奈)
하라다 미에코(原田美枝子)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
히라타 미츠루(平田満)
사토 마코토(佐藤允)
니시나 마사키(仁科克基)
타나카 요지(田中要次)
지코 우치야마(ジーコ内山)
나카무라 쿠미(中村久美)
카토 요시히로(加藤悦弘)
타지마 켄이치로(田島謙一郎)
음악 : 히사이시 조(久石譲)
일본 영화 특유의 액자 형식을 띄고 있는 깔끔한 가족러브 스토리...정도 쯤으로 이야기를 묶어 볼 만한 작품. 영화를 본지 하도 오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벚꽃이 휘날리던 영화의 장면만은 아련하게 떠오른다. 마치 영화 속의 여자 주인공이 엄마의 과거를 어슴프레 작은 단서 만으로 찾아가는 것 처럼.. 아스라한 기억처럼 아련한 기억이 영화 전반의 이미지와 감성을 지배한다.
병으로 쓰러진 엄마..엄마가 자신의 오랜 추억으로 생각하고 건내 준 오르골 안에 담긴 애절한 연애 편지와 사진 한장...과연 엄마는 어떤 사람을 했던 것일까..아빠가 아닌 어떤 아저씨와...시간은 흐르고 자신에게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궁금해 질 즈음 엄마의 첫사랑을 찾아나선다는 간단한 내용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감독의 솔직 담백한 견해가 담겨져 있다.
병상의 엄마 보다는 엄마의 과거가 더 궁금한 이 철부지 딸아이에게서 지나간 사랑이든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사랑이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의 극대화는 이 영화의 또 다른 한계임을 숨길 수 없다. 엄마와 딸의 감정의 교류가 보다 더 우선이 되는건 어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수채화 처럼 담백한이라는 일상적이고 통속적인 표현 마저도 붙이기 쉽지 않은 작위성이 영화 속의 진실성을 조금 뒤집어 놓는데...죽음과 사랑을 같은 급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지는 아직도 의문이 남는다.
일본식 가벼운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고 그 깊이 역시 지극히 관례 적이라 큰 매력이 담겨 있는 영화는 아니다. 단지 히사이시 죠의 음악과 벗꽃이 휘날리는 큰 그림만이 그저 아스라한 기억으로 이미지화 되어 각인되어 있다. 사랑은 흘러간다. 영화 속이 벚꽃처럼 피고 진다. 사람은 죽는다. 영화 속의 엄마처럼...그 변할 수 없는 진리들이 따로 따로 겉돌고 있기에 이 영화이 진실성이 얕은 것 같다.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깊이가 약해서 많이 아쉬운 작품..전형적인 미완성 일본 영화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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