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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Hattie And the Wild Waves
글 : 바바라 쿠니
      (Barbara Cooney)
그림 : 바바라 쿠니
         (Barbara Cooney)
옮긴이 : 이상희
출판사 : 비룡소
2004년 07월
가격 : 8,500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해티에 관한 이야기...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판에 박힌 꿈과 달리 해티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소망이야 말로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담긴 꿈 같다.
글 내용은 그다지 특이한 내용은 없고 바바라 쿠니의 그림..특히 외국의 다양한 집의 모양들이 볼 만 하다. 그다지 특이할것 없는 평범하디 평범한 아이들 동화책...
by kinolife 2007. 2. 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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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필립 예나인
            (Philip Yenawine)
옮긴이 : 김혜숙
감수 : 김정
출판사 : 마루벌
1997년 04월
가격 : 7,600원

어린이에게 그림을 가르친다는 것,,,그것에 관한 교재와 같은 가이드 북..그림을 가르치는 걸까 느끼는 걸까..물론 두 가지 다 병행해서 보아야 겠지만, 이 책은 그림을 생각하면서....어디에 포인트를 맞춰 볼 것 인가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같은 같이다. 물론 어린아이보다는 어름들이 먼저 보고 이제까지 그림들을 그저 느낌으로만, 혹은 지식으로 기억한 것만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관련해서 시리즈가 있다고 하니 아이가 미술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시리즈를 차례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by kinolife 2007. 1. 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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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Les Reves
         d'Angele Molinot
글 : 마리 부샨
그림 : 시몽 크루
옮긴이 : 함정임
출판사 : 문학동네
2004년 6월
가격 : 7,000

할아버지 할머니의 세월..
그 긴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그럴싸한 그림으로 녹여낸 동화책...어린이 보다 늙어가는 어른들에게 아주 좋을 법한 책이다.

노년에 반려자가 살아 있다는 기쁨에 대한 이 조용한 우화는 어린이게도 현재,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 엄마도 할머니가 되고 아이도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긴 이야기를 풀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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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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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L'Heure Vide
글 :안 에르보(Anne Herbauts)
그림 : 안 에르보(Anne Herbauts)
옮긴이 : 이경혜
출판사 : 베틀북
2003년 9월,
가격 : 8,500


파란 시간을 아세요?
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
책을 읽어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 꿈을 꾸는 시간
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

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
그림자는 빛나고, 땅은 어둡고,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
온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
세상 모든 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
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 태양은 멀리 어딘가로 자러 가는 시간.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 때만 조금 달라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시간

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


파란 시간 : 해가 저문 뒤, 밤이 오기 전, 그 짦은 시간 사이

동화 속에 정해 놓은 짧은 시간대를 "파란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의인화 해서 그려놓은 동화책..
낮과 밤의 대치 그 사이의 짧은 시간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 도 다른 짧은 시간에 대한 동경과 사랑..그리고 나그네 같은 파란 시간의 삶을 통해서 넓게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덧없음과 그럼에 더더욱 찰나의 순간이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안 에르보의 정성어린 터치가 담겨 있는 그림도 신선하고..동화의 주된 이야기 줄거리도 신선하며...동화 속의 첫부분의 글은 한 편의 시로 불러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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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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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Le jeune loup qui n'avait pas de nom
글 : 장 클로드 무를르바
             (Jean-Claude Mourlevat)
그림 : 장 뤼크 베나제(Jean-Luc Benazet
)
옮긴이 : 신선영
출판사 : 문학동네
2000년 01월
가격 :9,500


어린 아이들에게 이름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정언이도 자기의 이름이 멋지다고 혹은 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싶다는 걸 느끼는 날이 있을 거다.
동화책 속의 일곱번째 늑대는 자신처럼 이름이 없는 다른 일곱번째 개, 곰, 여우 등과 함께 이름을 지어주시는 할아버지를 따라 자신의 이름을 받는다.

이름을 얻는 방법은 이름 보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는 것인데, 제일 마지막에 찾는 이름이 가장 멋지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기다린 늑대는 결국 할아버지처럼 다른 이름 없는 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역할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프랑스 동화라 그런지...조금은 철학적인 냄새를 담고 있는..하지만 그다지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by kinolife 2007. 1. 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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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Vom Kleinen Maulwurf, Der Wissen Wollte, Wer Ihm Auf Den Kopf Gemacht Hat
글 : 베르너  홀츠바르트
      (Werner Holzwarth)
그림 : 울프 에를부르흐(Wolf Erlbruch
)
옮긴이 : 서예경
출판사 : 사계절
1993년 12월
가격 :6,500








누가 두더지의 머리에 똥을 샀을까?
머리에 똥을 이고서 여러 동물 친구들에게 물어본 두더지...그리고 만난 똥파리 친구들을 통해서 그 똥이 정육점 개 한스의 똥이란걸 알고 똑같이 복수를 하고 행복해 하는 두더지...유머러스한 이야기 ..특히 추후에 그림책 속의 두더지와 같은 인형을 함께 끼워서 파는 것 같은데..인형도 많이 귀엾다.
머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주인공의 행동이 무척 어른아이의 행태를 담고 있어서 귀여운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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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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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Wasteground Circus
글 : 챨스 키핑(Charles Keeping)
그림 : 챨스 키핑(Charles
Keeping)
옮긴이 : 서예경
출판사 : 사계절
2005년 02월
가격 : 9,000

자신의 놀이터=빈터에 어느날 들어온 서커스 단...
한 친구는 서커스가 떠난 이후 쓸쓸한 빈터만 생각하고 다른 한 친구는 마음 속에 그린 빈터에서 벌어졌던 서커스를 가슴 속에 추억한다.

어릴 적 크레파스로 여러 책을 칠한뒤에 검음색을 크레파스로 다시 그리고는 날카로운 것으로 검은색 크레파스를 긁어내면서 그렸던 그림같은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챨스 키핑의 그림은 세밀한 캐릭터의 손짓만큼이나 화려한 색감으로 새로운 동와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같다.

실제 초등학생이 읽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다 큰 어른들이 읽어도 설득력이 있을법한 이야기가 고급스러운 그림 속에 담겨서 괜찮은 이야기 하나 만났네 하는 느낌을 전해준다.. 같은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사고가 달라지고 그 개인들의 힘이 모여서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변한다는 건 당연한 사실..문제는 어떠한 사실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식하느냐 ...이 질문은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죽을 때까지 해야만 하는 공기호흡과 같은 반복행위이니....과연 책을 읽은 애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엄마 !! 진짜 서커스가 보고 싶어요...라고 할지...그 전에 빈터의 공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언 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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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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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We're Going On A Bear Hunt
글 : 마이클 로젠(Michael Rosen)
그림 : 헬렌 옥슨버리(Helen Oxenbury)
번역 : 공경희
시공주니어
1994년 06월
가격 : 7,5000

같은 동명의 제목의 책이 팝업북 형태로 나와 있는 걸 아는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책의 내용은 온 가족이 곰 사냥을 떠나서 동굴을 지나고 강물을 건너고 바람을 피하고 곰 사냥을 떠났다가 곰에게 쫒겨서 집으로 돌아 온다는 단순한 동화... 중간에 위험을 만났을 때 마다 헤쳐나가면 된다는 메세지를 주다가 나중에는 어이쿠 다시는 곰사냥을 떠나지 않을거야!라는 느닷없는 결말에 머지? 그런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많이 홍보하길래 냉큼 사서 봤는데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곰사냥을 떠나는 모습을 입체화 하는 것 보다 곰사냥 중간 중간에 만나는 위험들을 소리로 표현한 텀벙 텀벙, 휘이 휘이 같은 소리를 들려주는 Sound가 살아있는 동화책으로 구현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게 더 장점으로 보이는 동화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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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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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i La Neigo Etait Rouge
글 :에릭 바튀(Eric Battui)
그림 : 에릭 바튀(Eric Battui)
옮긴이 : 함정임
출판사 : 문학동네
2004년 03월
가격 : 9,800원

만약 눈이 빨간색이라면, 혹은 오렌지색이라면...황금색이라면..이라는 전제 이후에 자기의 변화된 모습을 상상해 본다. 색감이 뛰어난 기본 바탕에 새로운 꿈을 담은 아담한 삽화들이 무척이나 섬세한 느낌을 주는 동화책이다.

기본 줄거리나 아이디어 보다는 세밀하면서도 자세한 표현의 그림이 더 먼저 눈에 들어오고 오래 기억에 남는 동화책이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도 색감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입체적인 것이 업는 상태에서의 책은 좀 비싼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개성만은 가득하다. 눈이 다른 색이라면, 때에 따라 다르게 내린다면 아이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그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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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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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Dwarf Nose
글 :빌헬름 하우프(Wilhelm Hauff)
그림 : 리즈베스 츠베르거
         (Lisbeth Zwerger)
옮긴이 : 홍성혜
출판사 : 마루벌
2000년 05월
가격 : 12,000원

나이 많은 손님에게 에의없이 군 소년이 코만 길고 목도 없이 난쟁이가 되어 버린 이후 자신의 잘못을 꺠닫고 그 전의 삶에 대한 중요함과 고마움을 일때우게 된다는 교훈이 담긴 창작 동화

단순한 이야기지만 아름다운 삽화로 그 가치가 높아진 동화책이다. 개성 있는 그림체에 고급스러운 색깔...기존의 동화와는 다른 차별화된 이야기로 눈낄을 끈다.

초등학생이나 되어야 읽을 수 있게지만, 동화책 속의 그림은 나이 불문하고 보고 즐기기에 좋다. 만화 같지 않아서 좋고 기발한 상상력이 잘 녹아 있어서 좋다.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판본이나 구성이 참 잘 짜여진 것 같은 동화책이다. 어린아이보다는 어른에게 더욱 더 소소한 자극을 줄만한 신선한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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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14.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