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번역: 이세욱
출판사: 열린책들
1998.07.30 초판 2쇄

베르베르의 책 중에서 상당히 지루해서 빨리 읽으려고 했던 기억이 가득한 오래간만에 북클릿을 다시 보니까 기분에 새롭다..누구에게 권하기 힘들 정도로 지루한 책...

"바보란 목발도 지팡이도 보호자도 없이 홀로 서서 걸어야 하는 사람이다. 바보는 비틀거리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간다. 홀로 나아간다."

"깨어 있으면서 동시에 꿈을 꿀 수 있게 되는 것. 인류는 어쩌면 그런 쪽으로 진화하게 될 지 모른다."
by kinolife 2006. 11. 12. 22:44

글, 사진: 다카하시 아유무(高橋 步)
번역: 차수연
출판사: 동아시아
2002.7.23 초판 1쇄

가벼운 여행기에 딱 맞는 포멧의 여행서..
왔다 갔다 출근길 이틀안에 끝나는 책이다.
여행책을 읽고나면 드는 생각이야 늘 여행을 가고 싶다는 것인데, 성격상 짐 싸들고 이곳 저곳 다니면서 무엇하나 더 기억에 남기고 영양가 있게 보내려고 고생할 모습이 이상하게 오버랩이 된다. 휴양지에서 쇼핑만 하는 그런 여행도 한번 해 볼만 한데 내가 생각하는 여행에서는 그런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그런 내가 아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책 ..  

- 책 속의 문구 -

내가 그리려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어루만지기 보다
한 사람의 가슴을 도려내듯 절절한 표현을 하고 싶다.

얼굴도 보이지 않은 사람을 향해,
누구나 받을 수있는 슬로우 볼을 던지는 것보다
오직 거기에 있는 당신을 향해 광속구를 던지고 싶다.

보편적인 작품으로 밀리언셀러를 만들고 싶은 욕망도 있지만
코무로 같은 보편성이 아니라, 레논 같은 보편성을 갇고 싶다.

'한 사람'에 대한 깊고 강렬한 사랑이 가져다 주는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과 손잡고 싶다.

인간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뜨거운 것은
오늘도 어제도, 동양도 서양도,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미래를 위하여 견디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위하여 즐기며 사는 것이다."


by kinolife 2006. 8. 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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