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먹고, 언능 자전거를 몰아서 헌책방에 들렸습니다. 남편 말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햇볕을 그대로 맞으며 내달렸지요.  굉장히 큰 규모에 깜짝 놀라고...상당히 낡은 책이 많아서 또 놀랬는데, 시간만 있다면 좀 세심히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일도 덜 했고, 오늘은 아이 학원 때문에 일찍 픽업 하러 가야 해서 언능 자전거를 내달려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요행히 한국 야구르트도 발견해서 연이어 야구르트 아줌마의 접선에 실패해 사지 못했던 쭈쭈바도 2봉이나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니..엄청 엄마 노릇 한 것 같네요. 헌책방 나들이 좀 여유롭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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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매한 헌책...왼쪽에 [신중현 ROCK] 라는 책이랑 ㅔ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이라는 책은 신랑을 위해서 구입한건데....CD까지 있어서 좀 발견이라고 보구요. 저의 발견은 마츠모초 세이초의 옛날 책입니다. 일본 드라마 <손>을 보고 아주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게 원작일까 해 봅니다. 오른쪽의 맨투맨 문법책은 아이 동화책 읽어주는데 한계가 있어서 다시 공부를 해야하나 해서 구입해 봤고..아래쪽 2권의 소설책은 아지작 마시모프의 [아이 로봇],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인터 풀]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가격은 13.000원 가격도 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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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중현의 이 책은 이렇게 CD가 숨어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은 노 오픈..재고 책이었어요....
by kinolife 2010. 6. 1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