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편님의 생일...

어물전에서 구입해서 튀겨 먹은 볼낙...

두툼한 살이 어떨까 해서 먹어봤는데...마냥 소금기에 튀기기만 해도 먹을 만 했다.

이른바, 인도나 저기 동남아 요리법 이라고나 할까...

남편님 의견은 그냥 생선맛... 그래도 꽤 비싸게 저 작은 생선이 두 마리가 15.000원이었는데...

사진을 보니..해 먹었었지는 되는데 다시 해 먹어야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



by kinolife 2013. 7. 1. 10:54

양배추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꽤 오래 보관이 되는 채소 인 것 같다.

그래서 남은 양배추는 오징어 한 마리와 볶아 먹으면 한끼 괜찮은 반찬이 되는 것 같다. 

밥에 슥슥 비벼 먹어주는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반찬..



by kinolife 2013. 6. 27. 12:09

겨울이 되면 묶음으로 사 두고 아이들이랑 해 먹는 호떡... 

 

한번 먹으면 2~3개씩 먹으니까 밀가루를 조금 더 넣고 넉넉하게 구워내서 우유랑 함께 먹는 아이들과의 간식으로 좋다. 사진을 다시 보면, 아 이번 여름 장마철에 다시?라는 생가이 드는 간식이다.

 

 

 

by kinolife 2013. 6. 19. 09:58

저렴한 꼬막을 사다가 그저 물에 데쳐 양념 간장에 찍어 먹는다. 이렇게 고쿠리에 답아서 어그적 어그적...

네명이서 달라붙어 먹으면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참 좋다.

옆에 코다리 찜은 나름 심혈을 기울였지만..양념보단 간단히 익혀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by kinolife 2013. 6. 5. 11:41

주말에 시간이 좀 나서 쉰 김치에 만두피랑 돼지고기만 사다가 만든 수제 만두..

생각보다 만드는 공에 비해 먹자 달려드니 쑥쑥 줄어들고.. 사서 먹는 만두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겐 심심한 맛으로 느껴지는 것 같은 수제만두.. 아 다시는 하기 힘들 것 같아..힘든 공에 비해 반응이 너무 만든 사람만 환호하는 수준이라...


그래도 예전에 엄마가 마치 만두장삿집 같이 쌓아두며 만드시던 모습이 떠올라 이 몇개 되지 않은 걸 하면서도 낑낑 댄 내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나다로 맛있으면 되었지 뭐....


by kinolife 2013. 3. 25. 12:32



야채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라는 지인의 소개로 먹게 된 포장용 오꼬노미야끼..

우리 아이들도 꽤나 신기해아면서 잘 먹었다. 고기나 오징어 같은 것이랑 역시 양배추를 많이 넣어 먹게된다는 점이 참 좋다. 큰딸은 이걸 해주는 날에는 야호!!라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 하기도 쉽고..좋은데..한장의 크기나 양이 조금 적절하지 않아서 1매로 나오는 양의 70% 정도 묶음으로 해서 한 팩키지에 두 번 해 먹을 양으로 포장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걸 한통 다 하면 언제나 우리집엣어 제일 큰 후라이팬이 좁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두껍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금만 양을 작게 해서 포장되어 나온다면 너무 좋겠다. 종종 해 먹게 될 듯한 간식발견 !!


by kinolife 2013. 3. 23. 13:59

바쁘기도 하고 괜히 마음에 쫒기는 아침이면..이래저래 반찬을 만들기도 힘들지만, 그 무엇보다 힘든 것이 매일 밥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보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 매일 시장을 갈 수도 없고..막상 시장을 간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요리라는 것이 빤하다보니..맨날 사던 것만 사게 된다. 이번 주에 시장에 가서 야심차게 구입한  탐스런 호박잎을 쪄내고 고등어라도 구워 낼 수 있는 아침이면 참으로 만족이다. 흔히 말하는 계란, 어묵, 두부와 같은 우리집 <제 1의 만만 반찬 삼총사> 이외에 다른 것을 올려낼 수 있는 날이면 적잖이 기쁘다. 물론 우리집 <제 2의 만만 반찬 '치' 삼총사 멸치, 김치, 참지>가 아닌 것도 좋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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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3. 2. 24. 12:19

지난 날 명리동 식당에서 포장 해온 김치 찌개..

무려 3끼에 나눠서 열심히 잘 먹은 것 같다. 주인 아저씨 말대로..제주시에서도 우리 찌개 먹으러 온다는 그 자부심..인정합니다.  잘익은 김치의 단맛을 제대로 맛 본 듯....



by kinolife 2013. 1. 16. 15:30

정언이 도서관 미술 수업 때문에 알게 된 동네 동생이 

"언니 이거 가져다 먹어 형님이 닭 가슴살을 주셨는데 너무 많아!!.."


응 그래 고맙다...하고 받아 와서는..음 난 다이어트도 안 하고 (평생 안 한 듯 하다..해보겠다고 말만했지..실천은 해 본 기억이 딱히 없어서....)  뭘 해 먹나 하다가..슈퍼에서 맥주 2캔 사고 마구 마구 대책 없이 기본 양념하고 밀가루 묻혀서 튀겨 버렸다...


아이들은 먹어보더니..생긴 것보다 맛이 없다네... 남편님도 좀 밍밍한 느낌이네..  분위기 싸하다.


오 이런 이거 양념한다고 마늘을 얼마나 깠는디.... 처음이니까 먹지만 돈주고 사서 만들지는 말라시네..하긴.이 정도 닭 가슴살 살려면 배달치킨 만큼 가격이 나올 것 같다.  내가 해서 그런가 난 나쁘지 않았는데..워낙 강한 맛에 중독이 되었으니 그럴만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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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2. 12. 13. 10:01
보령 콘도에서 해 먹은 지난 여름의 쭈꾸미 볶음과 보령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막거리들....

저렇게 세련되지 않은 포장, 이마트에 팔지 않는 지역의 막걸리 맛을 즐기고 싶지만..이젠 여행을 가도 저런 막걸리를 이마트에서 장을 봐서 먹을 만큼 여행에서도 시간이 없고, 편리함이 좋아진다. 이런 느낌을 받을 때면, 꽤 여행의 맛이 반감되는 부분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난 여행의 추억은 좋다.

by kinolife 2012. 1.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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