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체는 비유하자면 생일은 있는데 태생이 없는 '창부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다."

by kinolife 2006. 10. 9. 00:02
"배우가 중심이 되는 연극판 만이 배우의 연기력을 향상시키고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TV나 영화가 왜 연극 배우들을 데려다 쓰겠습니까? 그것도 이제 한계에 왔죠. 지금 연극 준비하는데 다들 영화 출연한다고 연습 시간 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신인은 태부족하죠. 영화 분야에서도 그 동안 연출력이나 비주얼이 강조돼 왔지만 연기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 연기의 자양분이 되는 연극이 그래서 중시돼야 합니다."
by kinolife 2006. 10. 9. 00:00
"그런 거 넣어서 흥행되고 그래서 돈도 벌고 싶지. 근데 돈 번 대신 자기가 없어지면 그건 아니다. 후진 짓해서 돈 벌면 뭐 하나? 지금 내가 길거리에 나 앉을 상황도 아니고, 남의 등 따고 배 따서 돈 벌 생각 없다."
by kinolife 2006. 10. 8. 23:59
"살인은 어두운 거리보다 밝은 대낮에 졸졸 흐르는 냇가에서 일어나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내가 신데렐라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사륜마차에서 시체가 발견되도록 할 거예요. 그렇게 했는데도 관객에게 등골이 오싹한 기분을 주지 못하면 내가 오히려 실망할 겁니다.
by kinolife 2006. 10. 8. 23:58
"좋은 영화는 답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by kinolife 2006. 9. 11. 23:38
"특히 카메라 맨들과 친하게 지내요. 그들에겐 허영심이라곤 없어요.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늘 일하고 늘 땀 흘리고 늘 유쾌하죠.
내가 그들에게 다가가는 이유는 함께 자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들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예요."

"내 인생에서 수년에 걸쳐 깨달은 것은 확신을 얻기 위해 누군가와의 관계에 의존한다면 그건 나쁜 결과를 초래 한다는 겁니다. 상대가 아닌 스스로에게서 그것을 구하고, 그럼으로써 서로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전한 두 사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겁니다."

"막판에 여러 연기들이 떠 오르는 것은 코미디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코미디 배우는 어느 정도 마술사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관객들을 도취시켜야 하니까요."

"아마 언젠가는 내가 이 격언이 진의를 알게 되겠죠. '네 분수를 알라', 하지만 거기까지 가보기 전엔 모르는 거고 그래서 난 계속 나아갈 뿐입니다."
by kinolife 2006. 9. 11. 23:32
"아마 변하는 것은 그 사람을 보는 시각이지 그 사람 자체가 아니겠죠."
by kinolife 2006. 9. 11. 14:39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지는 모르지만 벗어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by kinolife 2006. 9. 11. 11:48
"내가 만드는 영화들의 주제는 다 다르지만 나는 '영화란 과연 무언인가'를 알기 위해 영화를 만든다. 한 편 한 편 영화를 만들 때 '영화'와 '영화가 아닌 것'의 경계선을 찾아내는 일이 즐겁다"

"혼란이 없었다면 나는 영화를 단 한편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by kinolife 2006. 9. 11. 05:44

"자각은 모든 육체적 행동의 적절한 수행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이다."

"개개인의 선호와 욕망에 의해 무채색의 사물을 본다는 것은 자신의 단순함 속에서 그것을 보는 것이다."

"단순한 상황을 알아 차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당신의 잠을 채우기 위해선 당신의 잔을 비워라"

"기계적인 상태로부터 자유로울 때 그 때 단순함이 있다."

"아는 것 만으로 충분차 않다.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 충분치 않다. 실행에 옮겨야 한다."

"무술은 우리에게 뒤돌아 볼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길이 정해 졌으면 나아갈 뿐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무관심 할 뿐이다
by kinolife 2006. 7.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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