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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미국, 103분

감독 : 마크 로렌스(Marc Lawrence)  
각본 : 마크 로렌스(Marc Lawrence)
 
촬영 : 하비에르 페레즈 로베트(Xavier Perez Grobet)
음악 : 아담 쉴레진저(Adam Schlesinger)

출연 :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
         휴 그랜트(Hugh Grant)
         셔만 알퍼트(Sherman Alpert)  
         제이슨 앤툰(Jason Antoon)  
         블레이크 박슨델(Blake Baxendell)  
         헤일리 베넷(Haley Bennett)  
         테레사 베넷(sptTheresa Bennett)  
         브라더 더글러스(Brother Douglas)  
         브래드 거렛(Brad Garrett)  
         크리스틴 존스톤(Kristen Johnston)  
         아시프 맨드비(Aasif Mandvi)  
         캠벨 스코트(Campbell Scott)  
         스튜어트 섬머스(Stewart Summers)  
         로날드 실버스(Ronald Sylvers)  
         루 토레스(Lou Torres)  
         카로스 벨라즈퀘즈(Carlos Velaz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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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상반기 최고 히트곡을 지닌 OST를 배출한 음악을 소재로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1980년대의 향수를 슬쩍 건드리는 소재들과 지금은 망가진 과거의 가수가 2000년대에 재기하는 과정을 다룬 주인공 주변의 이야기가 적잖이 흥미로왔던 영화..로맨스보다는 음악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꽤 깊었던 영화 & 음악이었는데... 내가 일을 하는 동안 가장 즐거운 영광을 선사했던 작품이라 아주 많이 기억에 남을작품이 될 것 같다.

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 겸 자곡가 알렉스는 현재 인기의 정상에 서 있는 꼬맹이 가수의 신곡을 작곡해 줄 많은 작곡가 중의 한 명으로 초대된다. 주어진 시간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알렉스는 작곡을 해 본지도 오래되었지만 더 걱정인 것은 작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그의 매니져는 새로운 작사사를 그에게 작업 메이트로 소개해 준다. 작업에 열중해 있던 그의 집에 찾아온 식물 재배 알바 소피는 그 과정에서 그녀만의 언어적인 감각을 보여주며 알렉스의 곡을 만들어주던 작사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소피의 작사가로서의 능력을 감지한 알렉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신곡을 위해 노랫말을 써 줄 것을 제의 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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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소설을 써 보긴 했지만 노래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면서 알렉스의 제의를 부담스러워 하던 소피는 그의 설득에 함께 급 제조에 들어간다.인기를 다시 되 찾고 새로운 곡을 쓰고 싶은 알렉스의 욕망과 소피의 참신함이 만들어 낸 "사랑으로 가는 길(Way Back Into Love )"은  현재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꼬맹이 스타의 마음에 들면서 작업에 활기가 생긴다. 소피의 주변인들도 알렉스와의 작업에 호기심을 가지고 알렉스의 매니져를 비롯한 관게자들도 소피의 감각에 빠져 든다. 이들이 티격태격 하면서 만들어낸 이 신곡은 알렉스의 작업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알렉스에게 작곡을 의뢰한 스타 역시도 곡은 만들어지지만, 자신의 색깔로 덧입힐려는 가수의 반응에 각각의 의견을 내보인 소피와 알렉스는 결국 1차본에서 가수의 입김이 담긴 곡으로 의견 결정이 아닌 결정을 내고 작사가 작곡가로서의 관계도 막 시작된 연인으로서의 관계도 종지부를 찍는다. 인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적인 색깔과 고집이 더 중요하다고 외치는 신참 작곡가 소피와 자신의 처지에 맞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알렉스 노래는 만들어졌지만 이들은 더 이상 함께가 아니다. 꼬맹이에 의해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되어 갈 즈음..소피는 자신의 곡이 어떻게 실제 발표되는지 보기 위한 공연장에서 그 동안 자신과의 작업을 통해서 성숙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일깨우는 행동을 한느 알렉스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낀다. 알렉스에게 작사가 어렵지 않다고 가르켜 주는 소피, 그들이 작업을 하면서 나누었던 내용들이 담겨서 노래로 만들어진 모습을 보면서 소피는 적잖이 감동을 받는다. 물론 소피의 의견대로 자신들의 작품을 소피의 의견이 반영된 곡으로 편곡되어 완성된 걸 본 소피는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여준 알렉스의 용기에//그리고 그 안의 진의를 알아준 꼬맹이 가수에게...그리고 무엇보다도 잣니의 작사가로서의 가능성은 물론이고 음악적 감각까지 있음을 확실히 확인 받으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는다.
여자에게 끌려 다니는 것 같지만 포용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알렉스 역시도 그 동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행복감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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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로맨틱 코미디가 가지고 있는 요소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의 티격 태격..그리고 쌓이고 확답받고 결론 내려지는 사랑에 대한 모든 법칙을 영화 속에 확정되어진 작곡을 위한 시간만큼이나 급한 속도로 진행되는 이 영하는 스피디한 전개로 쉴 틈없이 쭉 달려와 아주 작은 갈등 해소를 통해서 해피 엔딩으로 치 닫은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주변에 아주 특이하고 코믹한 인물들은 없지만,왕년의 작곡가 겸 인기가수와 자신의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이 책으로 나와서 곤혹스러운 신예 소설가와의 사랑은 어찌 보면 예술적인 재능을 통한 생각해 보기 쉬운 조합일지도 모르겠다. 영화적인 로맨틱한 고백이나 달콤한 사랑의 언어를 노래로 풀어내어 더욱 더 집중 할 수 있게 한 감독의 감각은 앚 뛰어나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게 주제곡은 감칠 맛이 난다.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모습들이 많아서 신선한 면은 적지만 적지 않은 흥미거리를 가지고 이 작품만큼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조합도 아주 좋으며, 휴 그랜트의 노래는 여느 가수에 빠지지 않는다. 19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프닝, 엔딩은 적잖이 신선한 선물이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뮤지션들의 이름 만으로도 즐겁다, 영화를 다 보고 몇일 동안 " 팝(POP)"이라고 외치게 되어서 혼자 씩 웃기도 했으니 취향이 맞는 사람들에겐 사랑보다 큰 영화적인 즐거움이 충분히 담긴 작품이다. 부담스러운 새로움 보다 두 주연 배우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음악적 미덕을 담아 낸 감독의 꽁수가 무척 잘 조합이 된 볼 만한 영화. 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한 연인들에게 이 만한 성찬이 있을까 싶은 영화다. 쉼 없이 단순에 지나가버린 100분이 꼭 사랑에 빠진 사람들만의 몫은 아님을..보는 이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면을 느끼게 해 주는 즐거운 영화다.
by kinolife 2007. 8. 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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