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약 서른 개의 거짓말 約三十の嘘>-몇 개의 거짓말로 서로를 속이는 걸까?
2004년, 일본, 100분
영어 제목 : Thirty Lies or So
감 독 : 오오타니 켄타로(大谷健太郎) 출 연 : 시이나 킷페이(椎名桔平)
각 본 : 츠치다 히데오(土田英生)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
오오타니 켄타로(大谷健太郎)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
와타나베 아야(渡辺あや) 타나베 세이이치(田辺誠一)
원 작 : 츠치다 히데오(土田英生) 야시마 노리토(八嶋智人)
음 악 : 크레이지 켄 밴드(Crazy Ken Band, クレイジーケンバンド) 반 안리(伴杏里)
3년 전에 황당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다신 그런 과오를 겪지 않고 고스란히 자신의 몫을 가져 가고 싶다는 것과 함께, 가능하다면 자신이 고스란히 먹고 싶다는 꿈을 피력하지만 바보들의 아이큐 게임처럼 자멸의 길을 걷는다.
원작자가 직접 영화의 각본을 만져준 이 영화의 영화적인 이야기에 힘을 보탠 사람은 영화 <조제 호랑이 물고기>의 각본가 와타나베 아야의 글매무새가 느껴지는 부분은 6명의 어눌한 사기꾼들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때이다. 남자를 꼬셔서 일당의 거액 7억을 가지게된 소녀의 마음에 남아 있는 씁쓸한 외로움이나...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를 위해서 기꺼히 거액을 넘겨주는 여자... 서로 속고 속이면서도다시 일하자고 마음을 모으는 이들은 돈 이외에 많은 것들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의 일면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영화속의 거짓말을 찾아보는 치밀함을 가지기 않더라도 충분히 흥미로운 100분을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속의 음악 역시 꽤 영화에 흥을 불어넣는다.
'하나의 큰 거짓말은 약 서른개의 작은 거짓말을 했을 때 성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