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Japan/Japan Drama
[드라마][히로시마 쇼와20년 8월 6일 広島昭和20年8月6日]-전쟁 안에서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인간들
kinolife
2007. 5. 13. 06:17
방 영 : 2005.08.29 - 2005.08.29
각 본 : 유카와 카즈히코(遊川和彦)
감 독 : 후쿠자와 카츠오(福澤克雄)
출 연 : 마츠 타카코([松たか子)
카토 아이(加藤あい)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
타마야마 테츠지(玉山鉄二)
토미우라 사토시(冨浦智嗣)
코쿠분 타이치(国分太一)
니시다 토시유키(西田敏行)
코오모토 마사히로(甲本雅裕)
이시마루 켄지로(石丸謙次郎)
미츠이시 켄(光石研)
이즈미야 시게루(泉谷しげる)
주제곡 : "涙そうそう" By 나츠카와 리미(夏川りみ)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관한 짧은 드라마..일본에는 아직도 전쟁을 반대한다는 대의를 앞에다 두고 자신 스스로가 피해자이기도 하다는 의식을 여전히 담고 있는 저작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이 드라마도 그러한 인상을 크게 털어내지는 못하는 작품 인 것 같다.
오래간만에 드라마를 통해서 만난 마츠 타카코의 조금은 주름지고 늙어 보이는 얼굴만이 안쓰러움으로 남는 아주 평이한 일본식 시대극이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의 세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서 원폭이라는 결정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어떠한 고통을 줬는지 시각적으로 극대화 시키면서 전쟁 자체에 대한 반기를 들고 있다. 넌픽션 소재를 가지고 픽션으로 꾸몄으므로,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데...조선인이라고 핍박하는 일본인의 모습을 담고 있으면서 전졍애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픔을 느끼는 것 까지 나름대로 폭 넓게 이야기를 구려 가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