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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hark in the Park
글 : 닉 샤라트(Nick Sharratt)
그림 : 닉 샤라트(Nick Sharratt)
번역 : 김서정
출판사 : 책그릇
2007년 07 초판
가격 : 8,500

큰일 났다 상어다..라는 대사를 반복해서 읽어 줬더니 웃으면서 좋아하는 정언이..아이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전해 주는 상큼한 동화책이다.

책 속의 주인공 호프가 망원경을 들고 공원으로 간다. 상어와 꼬리 모양이 같은 고양이의 귀, 까마귀의 날개 동네 아저씨의 머리 모양 등....호프의 만원경 안에서 극도로 확대된 그림읠 일부는 정말 오해 가득한 상상을 전해준다. 아빠가 공원에 무슨 상어가 있겠니 라는 대사로 동화는 기분 좋게 끝이 나지만..동화의 끄트머리에 비친 망원경의 또 한 장면에서는 호수 안에서 오리와 함께 버젓이 나타난 상어 꼬리 모양..상어일까 상어가 아닐까..큰일일까 큰일이 아닐까..연린 마무리 역시 미스터리 가득한 산뜻한 결말을 선사한다.

선이 굵고 단순하면서 강한 색채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가득 자극하는 신선한 동화책이다. 근래 봤던 책 중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게 좋아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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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9. 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