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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들기란 누가 가르쳐 줄 수 없는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다. 없다면, 평생을 바쳐 공부해도 소용 없다. 공부한다고 더 뛰어난 영화감독이 되지는 않는다. 재능이 있다면 필요한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빨리 매울 터이다."

"감독이라면, 자신을 위해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어떠한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모든 감독의 임무다."

"여전히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만 일을 수행하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감사히 여겨야 한다. 그리고 지금 주어진 것들로 작업을 해야 한다. 결단력은 좋은 자질이다. 그러나 비타협은 확실히 잘못이다."

"내가 주의를 주고 싶은 가장 큰 위험은, 영화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다는 생각이다. 나는 지금도 여전히 관객의 반응에 놀란다. 때로 충격을 받기까지 한다. 관객들이 이 부분에서 웃을 것이라고 예상하더라도, 관객은 내가 우습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장면에서 웃는다. 어찌 보면 실망스러운 일이긴 하다. 그러나 그 때문에 영화를 만드는 일이 그처럼 마법같고, 매럭적이고, 즐겁다. 만약 내가 영화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다면, 나는 오래 전에 영화를 그만 두었을 터이다."-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Moviemakers' Master Class] 중에서
by kinolife 2007. 5. 31.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