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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주영, 박미애
출판사: 넥서스
2007.06 초판 1쇄
가격: 12.000원

7월 중순 가족들과 함께 갔던 북경 여행을 위해서 미리 사서 읽었던 책...책 속의 북경 뒷 고목에 관한 이야기는 충분이 매력이 있었으나, 실제 여행사의 팩키지 상품으로 떠난 중국 북경의 여행지는 사람구경..장사꾼 구경이 다 였던 것 같다. 돈은 돈 대로 쓰고..그냥 쓱 나들이 정도를 다녀온 느낌이라 마음이 묵직한 것도..그렇다고 다양한 체험들이 쌓인 느낌도 없다.

물론 이 책 속의 이야기는 북경에서 살아가는 저자들의 삶에 비춘거라 궂이 여행의 실제 모습과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가볍고 무료신문의 간단한 연재 정도의 수준의 말캉한 이야기가 슬렁슬렁 책 안에 담겨 있다.

이 책을 보지 않고 중국을 만나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생활과 여행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으니까...
by kinolife 2007. 7. 2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