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무엇보다도 책을 좀 많이 읽어보리라..음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리라 다짐을 했지만..글쎄,,,,그건 좀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첫째 놈은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둘째 놈은 내가 무엇인가를 읽고 있으면 읽지 못하게 자기 엉덩이를 책 위로 덮어버린다. 머 자기랑 놀아달라는 거지..하지만, 향후 5년만 흐르면 우리는 모두 함께 각자의 책을 읽게 되리라 자부한다. 누군가가 누구의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위 취향을 찾아가고 함께 하고 나눌 수 있는..아무튼 큰 기대에 비해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다. 12월은 특히나. 어찌나 빠르게 가던지 2010년에 대한 감흥이 전혀 없을 정도로 무감해진다. 12월의 책을 보니 동화작가 박은영 씨의 동화책 두 권과 김대중 대통령의 평상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명상집 한 권이 다다. 책보다 신물을 손에 많이 들고 있었고...그 보다는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이나 잡지를 더 읽었던 것 같다. 내년엔 어떨까,....올해를 넘기면서 드는 생각은 책은 읽어갸지 해서 안되고 그냥 읽어야 한다. 담배를 끈어야지 하는게 아니라 바로 끈어버리는 것 처럼...

12월의 책
먼저, 박은영 작가의 동화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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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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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9. 12. 3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