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주교회..

교통이 좀 더 편리했음 해요....


이타미 준(한국 이름 유동룡)의 설계...성서에 나오는 방주의 형상화...그렇지만 이 교회를 서울의 어느 장로가 돈을 내어 지어 주었다는 풍문이 더 놀랍게 다가오는..이야기가 많은 교회...그만큼 가서 보고 싶고 궁금했다.


큰 아이에게 "십자가 보이느냐?" 물었더니 "어디 어디?.." 음 좀 더 자세히 보렴..그래도 쉽게 찾질 못했다. 손으로 가르켜 주니.."아하..." 똑같은 것도 네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더 많은 것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있고 혹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 이것 역시 그렇구나...


방주가 물에 떠 있던 것을 형상화 하기 위해 교회 사방에 물길을 만들어 두었지만, 날씨가 추워서 살얼음이 놓여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경견함이 스며드는 예배당












아름답다...는 생각도 드는..



방주교회 옆의 사택은 아마 목사님 집?이라며 혼자 상상..이런 집 참 좋으네..그러면서 쩝쩝...




방주를 떠나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아이..



교회 앞 화단에 내린 눈으로 눈사람을만들고 있는 두 딸... 어느 곳에서든 놀 거리를 만드는 너희들이 내 눈엔 아인슈타인..



제법 귀여워...눈 작은 부엉이 눈사람 같구나....



by kinolife 2013. 1. 16.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