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집을 사느라 대출 낸 이자를 내러, 언젠가는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하는 작은 기대로 넣고 있는 주택부금은 넣기 위해 은행으로 간다..월급이 들어오는 국민은행에서 돈을 뽑아다가 우리 은행으로 넣는 날이 월초에 있는데 이번달엔 후다닥 1일날 가버렸다....월급 중 얼마는 고스란히 세금으로 그리고 또 얼마는 고스란히 은행으로 가는 것이다.

가는 길에 지루한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가 뒷면으로 보이는 기찻길 면을 찍어보았다. 도시의 한 중간을 지나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일상속의 지루함이 웬지 모를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후다닥 넣고 또 다음달 월급 아깝지 않게 일해야지...너무 더워서 뛰지는 못하겠고, 좀 빨리 걸어본다.


by kinolife 2006. 8. 1.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