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로 듣는 영화음악, 지난 두달 동안 '영화 속의 가상 밴드들의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앞으로 두 달여 동안은 영화 속의 클럽으로 다시 찾아가 그 곳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들을 다시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그러니 귀를 쫑긋 세우세요. 아니 궂이 그러지 않으셔도 그곳에서의 음악은 다른 곳에서의 음악보다는 쉽게 들릴 것 같다는 짖궂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영화에 간간히 등장하는 클럽은 많은 우리의 스타들이 종종 들르는 곳이지요.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과 혹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때론 영화의 무대가 대기 위해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그 종류도 무척 다양한 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무용수의 댄스를 볼 수 있는 스테이지를 갖춘 스티립 바에 이르기까지 영화 속의 클럽을 들여다보면 일상에 찌든 사람들이 어떤 일탈을 꿈꾸는지 알 수 있게 하지요.

우리가 실제 어쩌다 술에 취해 기분에 이끌려 가듯이 영화 속에서도 나이트 클럽은 많은 우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나이트클럽 종사자나 스트립댄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도 꽤 있어, 이 장소를 손님처럼 들르는 곳 만이 아니라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영화들도 꽤 있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은 우연이나 단발성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나이트 클럽을 위시한 클럽들을 들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영화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죠. 그리고 영화 속의 나이트 클럽에서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들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혼자서 있는 방에서는 남몰래 음악에 몸을 맡겨 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자! 그럼 영화 속의 환락, 그 속의 음악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Side A Track # 1 영화 <풀몬티> 中  "Hot Stuff"  

Side A Track # 2 영화 <스트립티즈> 中  "Sweet Dreams"  

Side A Track # 3 영화 <플래쉬 댄스> 中  "Maniac"  

Side B Track # 4 영화 <펄프 픽션> 中  "You Never Can Tell"  

Side B Track # 5 영화 <쇼걸> 中  "You Can Do It"  

Side B Track # 6 영화 <버드케이지> 中  "We are Family"  
by kinolife 2006. 8. 4. 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