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 나이가 8살 9살이 되면서 조금씩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데..특히 외식 할 때 메뉴 선정시엔 유독 자신의 취향을 고집한다. 쌀쌀한 날씨에 아버님과 우리는 모주에 국밥 한 사발을 원했지만, 딸은 날씨와 상관없이 냉면을 드셔야 겠다고 난리다. 결국 회의 끝에 어머님과 딸들이 냉면과 만두를 드시러 가고, 아버님과 우리 부부는 콩나물 국밥 집으로 가서 먹은 국밥.


콩나물 국밥에 전주라는 지명이 앞에 붙으면 너무나 반가운 모주를 만날 수 있기에 참 좋다. 여기 이 집도 나름 나쁘지 않은 국밥과 모주를 팔고 있어서 반갑게 반주로 한잔!!







by kinolife 2015. 2. 16.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