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책방의 주인장이 모아 온 듯한 양서의 책들이 아주 깨끗한 모양새를 하고 군데 군데 꼽혀 있는 이색적인 문화공간...주인장의 자리 옆 부분에 있는 차를 만드는 곳이나, 작업실 옆의 취향이 들어다는 피규어 등은 주인장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듯 했다. 조금 느긋하게 책을 보다가 가고 싶었는데..너무 포근한 의자가 꾸벅 꾸벅 졸게 할 것 같아서 참았다. 집이 근처라면 아이랑 함께 와서 차도 마시고 각자 책도 보고 조용히 놀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친구들이랑 놀려도 좋을 법한 곳이라는 생각을 한 조금은 특이한 헌책방 겸 북까페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주인장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좋아하시나 보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독특한 공간... 나에게 이런 시간이 생기다니..그게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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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찾기가 쉬운 책방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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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발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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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발췌 사진. 실내 풍경은 찍고 싶었지만, 주인 아저씨가 싫어하실까봐 슬 홈페이지에서 옮겨 와 본다.



홈페이지는 : http://www.2sangbook.com/
by kinolife 2007. 12. 27.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