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방송사 : KBS
방송명 : KBS 스페셜
방송 일시 : 2006년 11월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아이의 배를 부르게 하고 편안한 잠을 자게 해 주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껴본 나에게 있어서 이 자장가에 대한 다큐멘터리는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 많았다, 정과 사랑을 나누고 피부와 피부를 살같과 살같을 부딪히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임을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느꼈다. 오랜동안 어머니의 노래들을 듣고 왔을 텐데...난 아이를 재울 때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장가가 지금의 농촌에서도 사라진다고 하고 근래의 주변을 봐도 자장가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는 걸 보면 자장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일상적인 노래가 아닌가 보다.
그런 자장가에 대한 소재나 주재는 신선했는데, 비교적 반복적인 편집과 조금은 지루한 편성에 단선적인 내용 등이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이다. 보다 큰 프로젝트 보다 큰 기획과 취재가 누적되어야만 할 주제인 듯 보였다. 엄마의 사랑이 담긴 노래...짧지만 고즈넉한 휴식이 담겨 있는 노래...엄마에서 딸에게 또 그 딸에서 그 딸에게 전해지는 우리들의 노래...이젠 나의 아이와 함게 불러봐도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보다 세세한 할머니들의 노래가 조금 더 궁금해 지기도 한다. 이 땅의 어머니와 그 어머니들의 삶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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