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이 커플이 진행한 캠핌장에서의 2박 3일...텐트에서 비오는데서 잠 잔 기억밖에 없지만 3살, 6살은 조금은 다른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점심과 저녁은 배식이 되고 아침은 지역 특산물로 밥을 해 먹는데, 둘째날의 식재료가 곤드래 나물이라 코펠에 한 곤드레 밥이 유난히 맛난 아침을 선사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의외로 상언이가 얼마나 열심히 먹던지..어른 한 몫으로 먹고는 서울로 돌아온 날 아침엔 푸짐한 곤드래 나물똥을 싸셨는데..그 모습이 얼마나 이뻐 보였는지..어쩔 수 없는 한국의 평범한 엄마가 나인 것 같다. 음 다시 곤드래 나물 냄새가 전해져 오는 것 같다.곤드래 밥과 오이 그리고 김치 밖에 없었지만.. 최고의 밥상 못지 않은 건강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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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0. 8. 1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