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권: 단권
글: 박순찬
그림 : 박순찬

출판사: 비아북

2012.08 초판 1쇄

가격: 각권 13.000원


2013년 리스트에 있었는데 뒤 늦게 읽기시작해 역시 시사만화는 경향신문이 갑이구나..이러고 있는데 

그 사이 박순찬 작가의 연작이 이미 출간이 된 걸 보고..아 너무 늦네 나 ... 이런 생각을 했다.


시간이 꽤 많이 흘렀는데도 이명박 시대의 답답한 상황들이 잘 그려져서 어허! 내 참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책. 언젠가 좋은 세상이 와서 시사만화가들이 할 일이 없어질 날이 올지..혹 이런 시절에 시사만화가에는 호재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시사만화라는 것이 세상 돌아가는 것에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있으나마나한 문화 장르겠지만,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문화면을 먼저 열어보다가 정치면부터 먼저 열어보는 나로서는 한 컷의 통쾌함이 쓸슬함과 허무함과 함께 짠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근래 나오는 시사만화가 중에는 박순찬님과 김용민 님의 갑 중의 갑 같다.

by kinolife 2014. 3. 28.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