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언이랑 함께 먹자며 아빠가 데려다 준 아빠 회사 근처의 베트남 음식점..근처에 다른 곳도 있고 그 곳은 회사출입증으로 할인도 되지만 할인 받은 금액해도 이 집이 더 싸고 양도 많다고 이 곳으로 데려온다.
점심 시간에만 팔리는 쌀국수 점심 세트인데, 간단한 전채가 있고 볶음밥과 조금 작은 쌀국수가 함께 세트로 나오는 메뉴인데 가격이 만원 언저리가 그나마 그 동네에서 적당한 가격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꽤 한국식으로 믹스 되긴 했지만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맞고 맛도 나쁘지 않다. 특히 볶은밥은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그날 밥은 조금 매콤해서 정언이가 먹기엔 좀 불편했지만, 딸아이는 맛이 있단다. 조금 더 크고 상언이랑 함께 오면 세트 3인분이 필요하겠네...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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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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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뽁은밤..고기를 매운 고추향을 넣어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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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로 양파와 소고기를 잘게 찢은 걸 알싸한 소스에 버무렸는데. 아저씨들 술안주로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by kinolife 2010. 12. 2. 06:59